나에게 너무 감사한 그 의사가
어떤 사람에게는 원망의 대상일 수도 있습니다.
타인은 어떤 상황에 어떻게 변할지 예측할 수 없으며
의사와 환자 같은 특수한 관계에서 그 변수가 큰 고통을 주네요.
첫수술 때
수술 후 소통도 잘 안됐고 결과 또한 안 좋았어요.
이번에 안면거상 재수술을 알아보면서
병원 선택에 있어 수술 후 병원과의 소통과
책임(AS)이 중요한 선택의 이유였습니다.
제가 재수술을 한 병원은
신생병원이었지만
해당병원의 카페가 활발하게 운영되어
수술후 문제가 생기더라도 확실히 보장 될거라는
믿음이 큰 장점으로 다가왔구요.
환자에게 항상 열려있고 인성이좋다는
평도 해당병원카페내에 자자한것도
결정을 수월하게 했습니다.
한달쯤 전에 거상 재수술을 했습니다.
수술한후 3주정도 됬을때(2021.12.15)
해당 병원 카페에 어떤 수술 방법으로 수술하는지 묻는 질문이 올라왔고
본인의 수술법이라며 달린 선생님의 댓글이
수술 전 제가 설명들은 수술법과 *다른 방법 이어서
*저에 현 상황에 알맞은 방법 같아서 제안을 드렸으나 위험해서 안 하신다고 말씀하신 방법
그 당시 제가 수술한 지 3주밖에 안됐던 시점이라
그새 수술법이 바뀐 건지?
아니면 수술장 들어가 그 방법이 저에게도 괜찮을 거 같아서
*그 방법 으로 수술한 건지?
그랬다면 이유도 궁금했고..
궁금증이 들어 저에 대한 수술법에 대한 질문 글을 올렸더니
의사선생님이 저를 강제 탈퇴 시키십니다.
제가 올린 글에 선생님의 댓글이 달렸고 대댓글 이어나가며
댓글을 등록하려 등록 버튼을 누르니
권한이없습니다. 라는 팝업창이 뜨더라고요.
카페가 점검인지 아니면 일시적이 오류인지 갸우뚱하던 중
카페 알람이 와서 보니
카페에서 강제 탈퇴되었습니다.
이렇게 알람이 와있네요.
선생님이 실수로 뭘 잘못 눌러서 강제탈퇴가 됐나?
오죽하면 그렇게까지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고지된 강제 탈퇴 사유와
네이버카페의 강제 탈퇴 시스템을 보니
서너 번의 클릭을 해야 강제 탈퇴를 시킬 수 있구요.
단순 실수로할 수 있는 과정이 아니더라고요...
한 시간쯤 후에 다시 들어가 보았더니
강제 탈퇴 당시 제가 올린 질문은 삭제/
수술 이전에 올린 글은 블라인드 처리가 되어있습니다.
시간을 따져보니 제가 선생님 답변에 대댓글을 달고 1분만에
저를 강제 탈퇴 시키셨더라구요.
해당일은 병원의 휴무일이라 무슨 일인지 모른 채 당황한 상태로 하루를 보냈고
다음날이 되어서 상담실장님과 연락이 닿았습니다.
어떻게 된 상황인지 설명해달라는 물음에
제가 들은 강제 탈퇴의 이유는
"수술에 불만이 있는걸로 보여서 기분이 나빠서 였습니다.
제 질문글에 선생님이 댓글을 달아주셨는데
제가 쓴 대댓글이 수술에 불만이 있는거 같아
기분이 나빠서 강제 탈퇴 시켰다는 대답을 실장님께 전해들었구요
제가 수술 후부터 선생님을 계속 의심한다는 생각이 드신다고 하네요.
수술 후 3번의 일반적인 경과를 본 것이 전부였고
(수술다음날/중간경과.처치/실밥제거.처치)
카페에 글을 올린 것도
수술 당일 피주머니에 문제가 생겨
글 올린 것 이외에
수술후 3주만에 처음이었습니다.
계속 이라는 연속성은 어디서 나온건가요?
..........
다른 수술보다 안면거상은 큰 수술이라고 생각이 되고
그만큼 경과를 보는 과정이 중요하다 생각했으며
그랬기에 소통이 잘 된다는 장점으로 이 병원을 택한 것이
큰 부분이었는데
이런 일을 겪으니
화가 난다기보다는 황당하다고 해야 하나...
아무리 다시 제가 쓴 글을 봐도 저는 기분 나쁜 글을 쓰지 않았고
또 질문한 이유도 수술한 사람 입장에서 할만한 질문을 한 것인데...
특히나 이해당사자인 의사선생님은
제가 한 질문에 대해서 더 잘 아셨을 텐데요.
어떤이유로 그 질문을 했는지요.
모두 선생님과 대화했던것을 기반으로 한 질문과 대댓글이였거든요.
재수술 받은지 3주밖에 안된 환자를
강제 탈퇴 해버리는데
어떻게 생각해야 좋게 생각할 수가 있나요?
더욱이 이유가 단순히 본인의 기분이 나빠서라니요.
수술에 불만족이 있는거 같아서 기분이 나빠서...
그러면 강제 탈퇴 시키나요?
어떻게든 이해해 보려 노력했습니다.
저는 아직 끝난 게 아니었으니까요.
수술했다고 끝인 게 아니죠
수술한지 3주...
갈 길은 한참 멀었고
거상 수술은 오랫동안 경과를 봐야 하는 수술이고
또 저는 재수술이었기에..
도무지 이해가 안 됐지만 이해해 보려 노력했습니다.
저를 위해서요.
상담실장님과 장장 3시간의 전화 통화를 했어요.
제가 의도가 어땠던 제가 쓴 글이 나쁜 표현이 없더라도
선생님이 기분 나쁘게 느꼈다면 그럴 수도 있다고
감정까지는 자유니까 어떻게 생각하시던 상관없다고
제가 질문을 올리게 된 이유는 어떤 것이었고
2번의 대댓글을 달은 이유까지
제가 선생님 기분 나쁘게 해서 이득볼것이 뭐가있겠냐...
설명하고 또 설명했습니다.
이렇게까지 비참할 수가 있나요..
순간적으로 화가 나셔서 그렇게 하신 건지
그렇다면 그것도 이해할 수 있다고
모든 설명을 덧붙여 전달을 부탁드렸고
돌아온 답변은 변함이 없었습니다.
제가 낸 수술비는 수술후 경과까지 잘못될경우의 as까지 포함된것이
아니냐 어떻게 이렇게 기분만으로 수술후 환자를 맘대로 대할수 있냐
했더니 경과는 보러 오라고 하네요.
이일 이외에도 너무.........................여러가지 일이 있었습니다..
이 한 번의 글에 담기엔 이미 글이 너무 기네요.
의심해 본 적 없거든요.
일단 수술했고 의심해 봤자 저한테 이득 될건 하나도 없으니까요.
환자는 기본적으로 나를 수술한 의사를 믿습니다.
특히 수술한지 얼마 안된환자는 강한신뢰를 만들어서라도 의사를 믿으려 노력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까지 행동하시는거 보니 생각이 달라지네요.
의심이 돼요.
아님 달리 설명될게 없어요.
제발 효과가 없어도 좋으니 부작용만 없길 바라는 지금입니다.
며칠 전부터 왼쪽 볼에 패임이 보이는데 일시적이길 바라고 있어요.
그 선생님 얼굴마주할 자신이 없거든요.
회복에 힘쓰고 앞으로 좋을 일만 생각하기도 벅찬 지금에
불안하고 우울한 날들을 보내고 있습니다
해당까페에는 수술방법에 대한 질문들이 많이 올라오고
수술 후 사소한 질문들도 많이 올라옵니다.
왜 유독 저한테 이러실까요?
아니면 다른분들도 이미 강제 탈퇴가 되신걸까요?
제가 쓴 댓글이 누가 보면 안 되는 거라서
그렇게 글 쓴지 1분 만에 강제 탈퇴를 시키고
글 삭제하고 블라인드 처리하신 건지?
그렇게 기분상의 이유로 환자를 대하시는게
위험한건 아닌지? 걱정이 되네요.
저는 어떤 수술을 받은 건지도 모르겠어요.
선생님의 행동으로 믿음이라는게 남아있질 않아서요
수술받은 환자가 수술방법을 물어본다고
강제 탈퇴 시켜버리는것
황당함을 넘어서 무섭기도 합니다.
정말 이상한 병원이네요 수술후에 뭐라도 물어보려하면 날 의심하는거냐 라는 태도를 가지시는 의사분들은 ㅠㅠ 그의사를 믿고 수술한 환자는 누구에게 물어보라는겁니까? 그래서 다른병원으로 확인하러가는거 아닙니까? 성형외과 의사님들 정말 처음부터 끝까지 상담잘해주세요 ㅠㅠ 모든환자는 분명 수술 부작용도 있을거라 생각하지만 의사 믿고 수술받는건데 ,, 그런식으로 회피하시면 환자분들운 어디서 답을 얻고 어디서 마음을 치유합니까 ,, 너무들하네요 정말
병원이 어딘가요? 알려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