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갈것만 같던 시간이 벌써 한달이나 지나버렸네요.
지방주입하기전엔, 수술잘되서 후기쓰는 분들이 참 부러웠는데, 제가 쓰고있으려니 기분이 좋습니다.
전의 글에도 썼지만 저는 성형수술 반대하던 사람중 하나였습니다. 지금도 무조건적으로 예뻐지기만 위해서 똑같은 인형같은 얼굴을 위함을 목적으로 수술하는 분들은 말리고 싶어요.
정말 본인 스스로가 어떤 부위로 인해 사람만나는게 자신없고..그로인해 스트레스를 받는분들이 해야하는거라고 생각합니다.
서론이 길었군요
2주째가 지나고 나서는 거의 먹고싶은거 맘대로 다먹고
외출은 거의 하지 않았습니다, 거의 집에 있는시간이 많았구요.
회사도 그만두고 맘편히 놀고 먹었죠 ^^*
그리고 꾸준히 물을 많이 마셨습니다.
평소에 제 생활습관이 물을 거의 안마시는 편이라
억지로라도 하루에 1.5리터 씩은 꼭꼭 마셨어요.
물론 지방주입과는 상관없을수도 있겠지만 ^^*
물을 많이 마시는게 몸에 좋은건 사실이잖아요.
그러고, 가능한한 웃는건 한두달 후에 웃자..생각하고
나름대로 참았습니다. (전 웃음이 좀 없는편이라 다행이었음) 그리고 볼살 빠질까봐 겁나서 칼로리 생각안하고 그냥 먹고싶을땐 먹었습니다.
그로 인해서 스트레스 받는게 더 안좋을거 같아서요.
지금 제상태는 2주때부터는 별 변화를 못느끼겠어요
제가 둔해서 그런진 몰라도,아직까지 통통한 상태~~
계속 거울보고 빠질까봐 노심초사 하다가,
2주지나고 부턴 거울공주에서 벗어났습니다.ㅎㅎ
저는 팔자는 많이 빠진다고 들어서 솔직히 별 기대도 안했는데 지금상태론 생각보다 생착이 잘 되는듯 해요
물론 더 지켜봐야겠지만, 어디까지나 지금 상태로 봤을때를 말하는것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제가 제일 맘에드는것이!
웃을때 생기는 표정주름입니다...
팔자주름과 입가주름이 그전엔..희안치도 않게 지어져서
웃을때마다..바보같앴는데 -_-;
지금은 웃을때 생기는 팔자주름이 너무 맘에들어요!
모르는 사람한테 인상 부드러워보인다고..온화해보인다는 소리까지 들었습니다..~
저 원래..빈티나보인다..차가워보인다..날카롭다..
턱이 왤케 뾰족하냐..이런소리 많이 들었거든여 -_-
정말 듣던중 젤 심했던게 "해골이다" ㅠ_ㅠ
추석이라 오랜만에 만난 친척들이 뭐라하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큰엄마가 통통해졌따구~~ ㅋㅋㅋ
어려보인다네요 ㅎㅎㅎ 이만하면 성공이져?
물론 섣부른 판단일수도 잇찌만 한달째 후기니만큼
지금 상태로 만족하는맘은 그대루구여
지방주입에 관해 고민하시는 분들 있을것 같아서
제소식 꾸준히 올릴께요.
두달후쯤 다시 글 올리겠습니다.
모두 즐거운 추석 되세요.
닉넴~~ 그러게요- 님 정말 잘되셨어요~!
저두 사람들이 볼 때마다 왜 이렇게 점점 살이 빠지냐.. 얼굴이 지난 번 보다 안 됐다.. 하는데 그렇게 치면 전 지금 0KG이어야 말이 되요.. 볼때마다 말라보이고 안돼 보이나 봐요... 에효... 지방주입 빨리 하고 싶어요.
지금같아선 내년 시간 되기 전에 억지로라도 시간내서 하고 싶어요.
님, 표정주름이 마음에 든다는 말씀에 정말 마음속 깊이 부럽습니다.
그리고 희망이 생기구요.
전 표정주름 때문에 잘 웃지도, 인상쓰지도 않거든요.
요샌 지방주입하려면 살찌워 오라는 의사 선생님 말씀대로 무조건 먹고 있어요.
님, 지방주입한 거 두달 후부턴 내 얼굴이라고 했어요. 그때까지 높은 생착률을 위해서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