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턱 수술 하신분들은 입운동 어떻게 하시나요?
어떤병원은 한달후부터 입벌리는 운동 하라고 하고..
어떤곳은 수술 한직후부터 계속 운동해주라하고.
사실 수술전에 사람들 말 들어보면 먹기힘들다 입옆으로 질질 흘린다 하던데;; 그이유를 알것같더군요
턱에 힘이 안들어갑니다 ㅡㅡ; 아예 씹는감각을 상실했다고나 할까요; 씹기도 힘들고 삼키기만 가능할것 같은수준.. 그러니 더더욱 씹기도 싫어지고..못먹으니 자연히 살도 빠지더군요.. 입을 벌리려해도 안벌어지고 손가락 하나들어가기도 힘들더군요;;
그렇지만 사실 수술붓기라는것이 일상으로 돌아오려는 노력을 할수록 더 잘 빠지는법이라는거 ㅡ_ㅡ;
그런점을 감안해서 수술 3일째부터..-_-밥먹었습니다
정말 못씹겠는데 그냥 안씹히는거 억지로 씹어서 꾸역꾸역 먹고 약 자알먹고 ㅡㅡ; 반찬으로 나온.. 오징어 무침까지 꼬옥꼭 씹어서 삼켰습니다 -_-;
그리고 전 무섭게 부었습니다 ㅡㅁㅡ;;눈코 까지 다붓고 멍들고 얼굴이 시퍼렇게 변했습니다.
옆턱 및턱다 붓고 광대가 좀 나온편이였는데 광대보다 턱이 더나와서 너 광대없어졌다 소리들을만큼..얼굴형태가 진짜 둘리처럼 ㅡㅡ;;
아무튼 순식간에 살이 한 30킬로는 찐것처럼 보이더군요
제 얼굴이 너무 무거웠습니다 ㅜㅜ
병원에 간호사가 놀라서 괴물처럼 볼정도로요.. 상상이가시나요 ㅠㅠ 멍이랑 붓기가 심했습니다 ㅡㅜ 주변사람들이 보면서 심하게 웃어서.. 상처받았더랬죠-_-;;
누구나 다 그렇게 말했습니다 저를보면서... -_-
" 너 집에서 한달은 꼼짝을 못하겠다..."
그만큼 붓기에대한 ㅡ_ㅡ분노를 잔뜩 키워갈무렵 날은 점점 추워지더군요..얼음찜질하다가 새벽에.. 이거 잘됐다 +_+싶어서 새벽 세네시쯤 -_- 집주변을 혼자 싸돌아 다녔습니다. 어처피 이런 신의 노여움을살 얼굴을; ㅡ,.ㅡ 누가 납치 하겠냐 -_-; 하면서 뽈뽈거리면서 돌아다녔죠.. 며칠간 새벽에 자주 돌아다녔습니다. 얼굴에 멍자국도 안가셨는데 -_-; 그러니 멍도 붓기도 더 잘빠지는것 같더라구요 -_-a 땡기미같은건 안했어요
4일째부터는 돌솥비빔밥의 딱딱한 누룽지같은것도 씹어먹었고.. 입 벌리는연습도 게을리 하지 않았습니다 ㅎㅎ의사쌤이 절보고 -_- 굿굿~ 하며 엄지를 날리시더군요 ㅎㅎ
일주일째는 양념통닭도 먹고 ㅡ_ㅡ 보쌈도 먹고 -_-;
3주짼데 손가락 세개 세워서 들어가네요 ;
지금은 거의 수술전 얼굴이랑 유사하게 돌아왔어요 ㅠㅠ 참 다행이라는..(얼굴에 살이 많으면 특히잘붓는데요) 암튼 원상복귀하려는 많은 노력들이 있어야지만 결실을 맺는다는거 ㅜ_ㅜ
여러분도 관리 잘해서 이뿌게 가꾸세요ㅠ.ㅠ
입벌리는연습 게을리하면 나중에 입안벌려진데요(덜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