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사개월 즈음에 후기 올리고 두달이상 지난듯 싶네요,,
아직까지 절 잊지 않으시고 쪽지 주시는 분들이
요즘 회복 상태 궁금해 하시길래 글 올려 봅니다~~
전 작년 칠월말에 두피 절개로 광대 했고,,입안절개
사각턱 수술 받았습니다,,,,,,,,
처음 수술에 대한 모든 정보를 이곳 성예사에서 입수
했었고 요즘도 쪽지에 답장을 주는 것이 먼저 수술한
선배로서 해야 할일 같아서 조금 귀찮을때도 있지만
이곳에 자주 들려서 조금이나마 도움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전 솔직히 수술후 일주일째 붕대 풀면서 부터
달라진 제 얼굴에 엄청 신나 했었어요~~
제얼굴이 살이 없고 울퉁불퉁 튀어나온 얼굴 이였거든요
남들은 수술후에 붓기가 안빠져서 조급해 하던데
저는 붓기가 남아 있으니 통통해 보이고 더 어려
보이고 좋았거든요,,,오히려 잔붓기 빠지는것이
아쉬울 정도로,,,,,,,수술 삼사개월 지나니 남아 있던
잔붓기까지 거의 빠져서 전처럼 얼굴에 살이 없고
광대가 조금 있는듯하여 거울볼때 아쉬운 날도 있었지요
삼개월 육개월 일년 이렇게 또 달라진다던 샘의 말씀
처럼 최근에는 구축 되었던 근육들도 풀리고 하니
얼굴이 또 달라지는것을 느끼네요,,,,,,,,
제가 키도 좀 있고 두상이 크고 그렇게 생겼는데
요즘 주위에서 자주 듣는 말이 먼줄 아세요
"귀.엽.다" 으흐흐흐~~~
처음 보는 분들도 이쁘다,귀엽다라고 많이 하시더라구요
제가 귀여운 얼굴과는 전혀 거리가 먼 얼굴인데
삼십 중반의 아줌마가,,,,,
이런말을 듣게 되다니....웃음이 절로 나더라구요
언니가 수술후에 얼굴도 작아뵈고 어려보여서
어떤 헤어스타일이나 옷도 다 잘어울린다며
돈이 좋긴 좋다 나도 돈들이면 조아지려나 글더라구요
저하고 한달 정도 차이나게 뒤에 수술한 큰언니또한
회복 잘하고 있어요,,,가끔 핸펀으로 사진 보낸거 보면
정말 딴사람 같단 생각이 들더라구요,,,
어려보이고 부드러워 보이고,,,,,,,,,
탈모는 90%정도 회복된듯 싶구요,,
두피 흉은 남편보고 찾아 보랬더니 샅샅이 뒤져도
잘 모르겠다고 하더라구요,,수술했는데 어쩜 이리
표시가 안나냐면서 신기해 하더라는,,,,,
수술후에 한동안 그동안 염원했던 올백머리를 사수하며
지냈었는데...그것도 좀 지겹고 또 정수리에 탈모 되었
던 머리 카락들이 올라오니,,,지저분해 보여서
얼마전에 앞머리를 내렸었어요,,,그것도 잘 어울리더라
구요,,,,요즘 머든 잘 먹고 말린 오징어는 아직 안먹어
보았네요,,,,입은 수술전처럼 안벌어지고 아직은
손가락 두세개 들어 간답니다,,,,,,,,
세삼 수술 준비 하시는 분들 뵈면 아주 오래전일처럼
느껴지네요,,,,,물론 수술은 운도 따라야 되는거 같애요
뛰어난 의사가 수술을 아주 잘 해주는것이 젤로
중요 하겠지만,,,그담에 오랜 회복기동안 자신이 관리
해야 될일도 많으니 결코 만만치 않은게 윤곽 수술인듯
수술 앞두신 분들은,,,,,
수술 결정하기에 앞서서 우선은 정말 자신에게
그수술이 필요한지 부터 심사 숙고 하시라 말씀 드리고
싶어요,,,,수술만이 최고의 선택은 아니거든요
부모님 주신 얼굴이 최고이고,,,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일이 중요해요..........
그러나 거울볼때 마다 큰 좌절이 온다면 과감하게
용기 내어서 한번뿐인 인생인데 달라진 인생을
꿈꾸어도 좋을듯 싶다는 제 생각입니다,,,,,,
오십줄에 다가서는 언니가 수술대에 누우면서
광대 달고 죽긴 싫다 했을때 웃겼었는데....용기 내는
사람만이 또 다른 기쁨도 얻으니까요,,,,,,,,,
그치만 대수술임에 분명하고 긴 회복기 또한 만만치
않으니 지금도 예쁜데 하면 더 완벽하게 이뻐지려나
하시는 분들이 수술 고려한다면 말리고 싶어요~~
백프로 만족은 없어요,,,,,,,
회복기 가지신 분들은 빠른 쾌유 빌구요,,,
또 수술 계획인 분들또한 자신에게 맞는 것을
잘 찾을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해서 좋은 결과들
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