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진짜 4-5년간 고민하고 카페 커뮤 눈팅하면서 살다가
주변에 얘기 하면 다 말리는데도 불구하고 미친듯이 하고 싶어서 결국 상담예약-상담-수술 까지 두달정도 되는 시간동안 스트레스 겁나 받으면서 강행해버렸어
오늘 낮에 수술받고 지금은 입원실에 누워있는데
아까는 너무 아프고 힘들어서 미칠것 같다가
무통주사 맞고 자고 일어나니 참을만하게 고통에 무뎌져서 정신차리고 글쓴다 ㅜㅜ
수술전에 여기 올라온 후기들 볼때는 다들 여러모로 나랑 비슷한 고민 안고 살다가 콤플렉스 해결한 부러운 사람들이었는데 수술 하고나니까 다들 너무 대단해보여….
유튜브에 성형 자주하는 유튜버들이나 연예인들도 사람 아닌거 같을 정도로 대단해보이고 ㅠㅠ
사람마다 고통의 차이가 많이 다른 것 같지만 일단 나는 한번겪어 봤으니 두번다시 또 겪고 싶지는 않을 고통이다…
다행히 수술 잘 마쳤다고 말해주셨고 지금은 피주머니 찬거 빼면 숨도 오히려 수술전보다 더 잘 쉬어지고,, 목은 생각 보다 안아파서 내일만 보며 버티는중,,
잠을 너무 많이자서 또 못잘거같은데 ㅠㅠ 혹시 시간 잘 태우는 방법 뭐 없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