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처짐 우려된다는 입안절개 + 귀위절개로 했고요
(두피절개는 있는지도 몰랐어요.. )
제가 워낙 볼에 살이 없어 , 크게 볼처짐이 우려되지않는다 고 병원에서 그랬고.. 온다해도 지방주입한거 처럼 보일수 있는 효과도 있겠다 해서 했는데 아직 볼 처진건 모르겠어요..오히려 지금은 붓기땜에 팔자부분이 좀더 채워진 느낌이라 더 난거 같기도 하고.. 그러네요..)
암튼 드디어 수술을 받고
다른분처럼 저도 2~3일차엔 선풍기아줌마 된 제모습에
충격을 너무 받았지요..
일주일동안은 집밖으로 나오지도 못했고 거의 우울증걸릴뻔하다가 나름 찜질과 운동으로 붓기를 가라앉히고
10일차에 휴가가 다 끝나 어쩔수 없이 민망한 얼굴로 출근..
직장사람들이 다 너무 놀라서 제얼굴을 차마 쳐다보지를 못하더군요.. ㅎㅎ
집에선 그나마 집안에서라도 돌아다녔는데
직장에 오니 이 얼굴로 화장실가기도 민망해
정말 자리에만 앉아있다 퇴근하니
오후가 되면 가라앉아야 할 얼굴이 아침보다 더 붓기도 하고 ㅠㅠ
2주차 내내 낮에는 온찜질도 못하고.. 집에서 처럼 붓기관리를 할수 없어 좀 답답했습니다..
오늘 20일차가 되었는데 지금은 다행히 붓기가
많이 빠져서 옆 라인도 다 나오고..제 얼굴 원래로 점차 돌아가 이제 좀 살 만해요..
지금 붓기상태는 정면에서 똑바로 거울을 보면
부은게 별로 티안나고 수술전 예전 얼굴보다 좀더 갸름한정도. 옆광이랑 45광대는 정말 하나도 없이 다 들어가서 너무 신기하고요..얼굴폭은 정말 줄은게 티가 나는데.. 단지 붓기붓기.. ㅠㅠ 어쩔수가 없네요..
이 부은 것만 어떻게 좀 없어지면 정말 조막만한 얼굴될텐데..
정면에서 보면 지금도 넘 만족스럽지만 옆으로 고개를 돌려 거울을 보면
양볼이 조금 불룩한게 조금 어색하고.
무게 중심이 이마와 콧날에 도톰히 있어야 하는데
볼쪽으로 내려와 있으니..얼마나 둔해보이겠어요..
특히 웃을때 원래 입꼬리가 위로 올라갔는데
지금은 일자로 밖에 안웃어지고
광대아래쪽 근육이 조금 당기고 뻑뻑한 정도
입안도 뭉쳐있고요..
그리곤 신경이나 감각등 다른건 슬슬 다 돌아오고 있어요. 전 좀 비대칭으로 붓기가 빠지는데
수술 후 첫날 더 많이 부었던 곳이 먼저 가라앉아서 지금은 매끈하고.. 감각도 다 살아났고
오히려 둘째날부터 부었던 곳이 지금 덜 가라앉아서
더 퉁퉁해 보이고 감각도 아직 안돌아왔어요..
만지면 찌릿찌릿..얼얼..
한달이면 붓기 거의 다 빠진다는 병원말을 믿고
시작했는데 거의는 거의이지만 .. 성에 안차요..
지금에 와서 다른 분 후기등을 읽어보니
정말 3달은 잡아야 되겠어요..
의사샘도
한달이면 70~80%%, 2~3달차에 90% 나머지6개월까지 95% 나머지 5%는 1년..
이정도로 말씀하셧던 기억인데 정말 그런거 같아요
직장땜에 주말밖에 찜질방 갈 시간이 안되 15일차 되는 처음가서 극기훈련하듯 땀을 빼는데 그날저녁부터
진짜 확 빠졌어요.. 2주가 넘어서 그런지.. 찜질방의 효력인지 몰라도 효과봤구요.. 한 4시간 사우나를 들락거렸나 .. 그랬어요..
이번주에 또 가려고 해요..
아직 3주차인데 이정도 라인이 나오니 만족하는 편이에요..
제 경험상 저녁에 많이 빠졌더라도 아침에 도로 많이
붓고 왔다 갔다 하면 한달 두달 계속 이럴꺼 같아서
식이조절을 좀 많이 했어요..
되도록이면 짠거 거의 안먹고요..
점심도 도시락을 싸와서 그냥 맨밥에 계란스크램블 소금간안한거.. 김구이.. 역시 소금 안뿌리고
감자, 고구마.. 식이섬유 많은거..
이런거 먹고..
저녁은 되도록 빨리 그리고 간 안하고 먹고요..
그래도 너무 맛이 없으니 조금은 하긴 했어요..
또하나는 전 첨에 붓기에 호박즙이 좋다해서
하루에 5봉지도 먹고 그랬는데
지금은 호박즙이고 뭐고 거의 수분섭취를 제한하고 있어요..
아침에 일어나서 물한컵 이게 하루중 가장 많이 먹는 물이고요. 그담부터 저녁 6시까지는 조금씩만 먹고
저녁 7시 이후 저녁식사 이후로는 거의 물도 안마셨어요. 이렇게 하니 아침에도 별로 안붓고
저녁상태로 거의 아침에도 일어나게 되고.. 그날 또 조금 더 빠지고.. 그담날도 조금 더 빠지고..
이래서 지금 3주차인데 원래 얼굴정도로 붓기가 빨리 진거 같아요..
그런데 몸속 노폐물이 쌓인게 배출되야 되고..
여러 의학적 설로는 수분섭취 제한이 별로 안좋을수 도 있으니 그냥 참고만 하시면 되실듯해요
두번 하람 정말 안하겠어요.. 아휴..
정상적인 회복과정인데도
정말이지 죽도록 고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