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꺼진 볼에 의사가 교정을 권한 비대칭 소녀..아니..아줌만가..;;; 나이 압박..ㅠㅠ
웃으면 볼에 달걀 살포시 앉아 그런대로 발랄해보이지만 웃고 있지 않으면 '얼굴이 반쪽이 됐네','무슨 고민있어?초췌해보여'라는 주위의 걱정때문에 항시 미소를 머금어야하는 피곤한 얼굴이죠.
지방이식을 생각해봤지만 이식해도 다 빠진다는 입소문에 3년째 고민만 하던 중~당시 사귀던 남친의 한방
'넌 웃지 않고 있으면 퀭~해보여!'
........바로 돈 싸들고 병원 입성!!
1차
예상은 하고 있었지만 너무 자연스러움을 강조했나요...
붓기가 가장 많다는 2~3일째에도 전혀 붓기 없어 친구 돌잔치 때문에 수술 일자까지 바꾼 저의 수고를 허망하게 만들어 다소 섭섭했던 1차...
그러던 어느날 1차하고 3주째였나...아는 동생을 만났습니다
'어머~ 언니 얼굴 팽팽해보인다!'
팽팽? 여튼 좋은 말..네가 나의 돈의 가치를 살리는구나!
그러고 보니 볼 위에 지방이 남아있더군요
사람 마음이라는게 참...간사하네요
2차
'통통한 볼을 원하세요?'묻는 의사쌤 말에 '네~'하고 잠이 들었습니다
일어나 보니 1차때와는 사뭇 틀리더군요 탱탱~
세수할때 느껴지는 볼살 지방의 탱탱함...요 이쁜 것들~
2차때는 지방이 채워지는 것도 확실히 보이고 유지되는 기간도 길어지네요
글쓰는 지금이 2차 2주째인데 갸름하니 채워질때 채워진 느낌이라 지금 상태가 유지된다면 3,4,5차는 하지 않아도 될 것 같은 느낌...
2차 1주째는 만두 느낌이였거든요..
코 옆에서 보면 울퉁불퉁했는데 코수술한 것처럼 지방으로 교정이 되네요..신기..
다크써클은...제가 웃을때 눈밑에 지방이 없어서 주름이 지는지라 수술 전부터 강조를 많이 했었는데 사전에 듣기는 했지만 아직 효과를 크게 모르겠어요
결론은 전번적으로 지방이식..회차를 거듭할 수록 생존률 높은 것 같아요
아직 진행 중이라 뭐라 확신할 수는 없지만..
5차때 지방이식 공유 다시 할께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