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들~~~
저 반짝이는 은달 보이시죠..
전 여기 원정맴버 !!
생길때 부터 도움 받고 도움 얻고 한 절대맴버 줄리입니다!!
제가 눈수술을 한 7년전에 하고 다시 지방이식으로 이자리에 서기 까지 아..정말 3년이란 준비 시간과
심적 갈등...암튼 사설은 버리고!
수술후기 들어갑니다.
첫날 2월 27일 토요일 11시..
솔직히 시간 잡기 넘 힘들었어요..원래 처음에 수술날짜 잡을때는 10시라고 하더니 이래저래 미루고 바꾸고
아무래도 3월1일 연휴가 있어서 인지 성형 대란이라면서
제가 원하는 금요일엔 하지도 못하고 토일날 했네요
사실 원래 하려고 했던 병원이 있었으나 워낙 그 의사샘의 자존심이 쎄서 제가 오히려 상처 받고 상담을 받아서
신임은 둘째 치고 이거 원 기죽어서 나중에 따지지도 못하겠다는 맘이 생겨 버려서 급 취소 지금 병원에서 하게 되었읍니다. 상담할때는 제가 이미 빨리 날짜를 잡아야하는 조바심으로 그닥 오래 하지 않았지만 원장님이 좀 유머러스하시고 5번 나눠서 한다길래 한번보다는 두번보다는 그래도 좀 따질 수 있겠다 싶어 결정했습니다.
그리고 지방 뽑는 부위도 내가 선택하게 해주시니 감사할 따름이라 결정했네요!!
그래서 토요일은 다가오고 그 전날 전 넘넘 떨리고 부들거려서 일도 못하고 오로지 오로지 수술만 올인된 머리통이 짱나 금요일 밤에 오래 씻지 못할 나를 위해 싸우나에 가서 피로를 풀려 하였으나 제 몹쓸 체력으로 찜방에서 잠을 자버리고 아침에 부랴부랴 일어나 몸씻고 지하철 타고 갔습니다...저희 집은 군포에요 병원은 화곡역
꺅!! 그래도 가슴 부여 잡고 갔습니다. 어머니는 계모임으로 인해 저를 내팽켜치시고 저 혼자 저혼자 갔습니다..!! 아 무셔...
가자마자 옷을 벗으라고 하시더군요.. 그리고는 얼굴 사진을 포토라인에서 찍으시더니(아 창피)
얼굴에 펜으로 디자인을 하시고 바로 수술실로..
저는 양허리 라인으로 뽑을거라서 엎드리고 수술실에 누웠어요.. 링거를 꼽는데 왤케 아프냐며 바락바락 거리는데 수술실 팀장이라는 통통하신 인상좋은 언니분이 너무 태연하게 괜찮아요 하시는데...왤케 야속하던지..ㅋㅋ
근데 정말 저의 엄살이었다는...그리고는 예쁜 어떤 간호 언니야가 저의 손을 잡으시며 자...마취해요...그랬더니..갑자기 약이 쏵 퍼지며 바로 수면 상태...
이건 뭐 암것도 몰라요 전 진짜 별나라...갔다 온줄 알았어요 더욱이 전날 찜방에서 잠이 들어서 잠이 좀 어설펐던 바...완전 골아 떨어 진게죠...제 갠적으로 만약 마취가 잘안되신다면 그 전날 죽지 않을 만큼 수면시간을 줄이시고 수술대에 누워보심이 어떨지...ㅋㅋㅋㅋ
아무튼 하고 난뒤 회복실에 누워서 얼마나 잤는지 기억안나요... 그러고 인나서 겨우겨우 허리부위를 만지는데..애기 기저귀 같은 두꺼운 무언가가 허리에 붙어 있고 저의 양 허리는 뻐근하고...아..내가 뭔가 일을 내긴 했구나..하는 생각들며 얼굴 만져 보니..포동포동하더이다... 거울을 냅다 들고 혼자 얼굴을 봤어요...으아....
너무 좋아..너무 좋아..신기하다..신기해 포동포동
아....이게 난거야...아아아아아 좋다...돈이 좋구나!!!
넘넘 날길이 날뛰고 그러나 몸은 천근만근...
또 자고 계속 자고..
제가 11시에 수술했는데 내 발로 돌아다닌 건 3시 쯤..
아주 병원에서 오래 쉬었어요..ㅋㅋ
서프라이즈는 정말 한개도 안붓게 넣었다는거..
이거 더 넣어야 되는 거 아니야? 라는 생각과
나 수술한거 맞아? 라는 생각 첨보는 사람이면 아마 제가 수술한지 모르고 사탕먹었다 정도???
ㅋㅋㅋㅋㅋ
기쁜 맘이었어요
물론 눈밑 애교부위나 팔자주름 부위 좀 더 넣고 싶다거나 갠적으로 요래요래 조금 부족하다 싶은 부위들이 있지만 그건 차차 하자고 샘이 그러시더라구요
6시간 전 금식해서리 배고픈 차 수술방 언니들도 밥 먹는 다며 밥까지 얻어 먹고 왔네요..푸잇...
나물밥이 어찌나 달던지...안벌어지는 입으로 오물오물 먹고 왔습니다.
지하철타고 머리도 질끈 묶고 완전 대 놓고 나 수술했네 하며 왔지만...쳐다보는 사람도 별로 없고..멍때리면서 왔네욬ㅋㅋ
울엄마 바로 만났는데 나보고 뭐야~ 대박이다 이러면서 신기해 하십니다.
제가 콧날이 원래 있었는데 좀 뾰족해서 날카로와 보였어요
그거 완화 되서 넘 좋고 볼살빵빵해서 완전 귀염상 됬다면서...엄마도 올해 겨울에 할거라며 말하십니다.
엄마 친구분들은 처음 할때 많이 부워서 무서운데 이게 훨 낫다 이러시네요..
하지만 갠적으로 생착문제인데...5차까지 할라믄 그 만한 양이 될까 싶기도 하고... 양늘릴려고 식염수도 넌다 하는 곳도 있어서..
뭐 이래저래 하고 나도 걱정이지만...일단 지금 아직 크게 문제 된거 없고 자고 인나서 붓기가 있는 것도 사랑스러워 미치겠네요
ㅋㅋㅋ
지방뺀 부위의 멍이 많이 들어서 지금 완전 엉거 주춤하면서 앉고 일어나는데...원장님말씀이 시간지나면 괜찮다 하시네요..
근데 제가 좌우 비대칭이 심한가..좌우 지방넣은 부위 모양도 다르고 지방 뺀 부위허리도 다르니...
제가 문제인가..열분들은 그런 분 안계시나요??? 전 갠적으로 우측이 좀 모질라 보이고 좌측이 빵빵 허리지방 뺐는데 허리 라인도 좌측이 더 퉁퉁합니다. 척추가 휜 사람도 있다는 데 배꼽이 명치아래로 삐뚤게 있으면 척추 휜거라고 하던데...전 일자 던데...암튼 이래저래 많은 걸 알게 된 수술입니다..ㅋㅋㅋ
일단 일차 후기 마치구요 2차 넣을 때 또 올게요...사진은 안면후기 사진방에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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