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
인공뼈 본소오스로 했습니다.
정보가 별로 없지만 보형물보다 영구적일거 같아서 했습니다.
역시 티는 안납니다. 하지만 이마중간에 세로로 길게 골이 패였습니다.
4개월차 쯤부터 부기가 빠지니까 이게 만져지더군요.
병원 가서 얘기했더니 표정 근육때문에 이렇게 된거라는데, 무표정하게 있을때도 만지면 푹 파인게 느껴지네요.
애초에 주름때문에 이마수술한게 아닌 주름없는 이마였고, 20여년동안 없던 표정주름이 수술후 4개월만에 생긴다는게 말도 안되는 소리지만.. 아직까지는 눈에 보이는것만으로는 크게 티가 나는 단계는 아니라서 일단은 별말 안하고 넘어갔습니다.
시간지나면서 문제가 되면 물론 어필을 해야겠죠.
광대..
확실히 효과는 있습니다. 라인이 부드러워 졌습니다.
하지만 많은 분들이 말하듯이 심한 광대가 아니라면 가격대비 효과 떨어지는 수술이란건 동의합니다. 가장 많이 걱정하는 볼처짐은 조금이지만 있습니다. 근데 일반적으로 흔히 알고있는 입옆으로 불독처럼 내려오는 단계는 아니구요, 그건 시간을 좀더 지켜봐야 알겠지만 지금은 코옆으로 광대쪽에 붙어있던 살이 조금 처진게 느껴지는 정도입니다. 시간이 지나면서가 문제겠죠. 하지만 이건 어느정도 감안하고 수술한 부분이니 여기서 볼까지 심하게만 안처지길 바랄뿐입니다.
그리고 광대쪽 피부에 트러블이 조금씩 있는데 이건 뭐 시간지나면 해결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사각턱...
많이 쳐내진 않았습니다. 애초에 심한 사각도 아니었습니다. 얼굴이 약간 비대칭인데, 조금 깎았는데도 옆에서 봤을때 개턱끼가 있습니다. 특히 오른쪽 턱이 개턱처럼 보여서 좀 스트레스가 됩니다. 그것보다 문제는 저는 광대 볼처짐은 아직까지 그닥 없는듯한데 남들이 잘 안오는 턱처짐이 왔습니다. 턱깎아낸 자리의 공간이 붕떠서 입을 벌리면 늘어집니다. 개구리 볼부풀리는것 처럼요. 이비인후과에 상담했는데 침샘의 돌출이라고 종종 사각턱 수술한후에 이런 결과가 있다고 하더군요.
이건 예측하지 못한 부작용이라 스트레스가 좀 많이 됩니다. 병원에서도 여직까지 없던 케이스라 하고.. 어쨌건 좀 더 지켜보고 병원측에서 해결해 주기로 하셔서 좀 더 지켜보고 있는 상황입니다.
전체적으로 봤을때 모두 효과는 있습니다.
막 드라마틱하게 변한건 물론 아니지만 확실히 하기 전보다 낫다는건 인정합니다.
아주 냉정하게 세부위 모두 크고 작은 문제는 있지만,
저는 이전 얼굴과 지금 얼굴 둘중 고르라면 그래도 지금 얼굴을 고르겠다고 말하는게 솔직한 마음입니다.
(물론 지금까지의 얼굴 상황을 기준으로 봤을때 입니다. 여기서 더 좋아질수도, 안좋아질수도 있겠죠.)
하지만 "그돈을 주고 다시 하겠냐"면 아니라고 대답하겠네요.
나름 다른데보다 비싸고 잘하는데서 찾아서 한다고 한거에 비해서는 분명 만족스럽지 못한게 사실입니다.
생각지도 못한 문제점들이 많이 생긴것도 그렇구요.
병원측에서는 수술로 인해 생길수 있는 부작용에 대해 100% 고지해주지는 않습니다. 환자 입장에서는 엄청 신경쓰이는 문제라도 병원측에서는 대수롭지 않게 생각해서 말하지 않는 경우도 많고, 제 턱에 생긴 문제처럼 실제로 그들이 예측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하구요.
앞으로 더 지켜봐야겠지만, 이런 문제점들을 감안해서 수술할 마음 가짐이 되신 분들만 수술을 하시기 바랍니다.
조금이나마 수술 고민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라고 적은 글이구요, 수술이 잘되고 못되고를 떠나서 제가 100% 만족하지 않은 이상태에서 정보 드리는건 절대 옳지 않은 행동이라 생각해 병원 정보는 절대 드리지 않을 생각입니다. 그러니 쪽지건 댓글이건 병원 정보는 문의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제 이마는 원래 세로줄 있어요.
이마 시작점부터 미간 위쪽까지..
볼때는 티 안나는데 만지면 무슨 뼈 갈라진 거 같이 살짝 패였음.
도움이 될 지 모르겠지만 원래 이런 이마도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서요.
제 나이가 어리진않은데 주름이 겉으로 티나지않고 계속 이 상태인거 보면
님도 어쩌면 많이 걱정할 필요 없을 ㄱ ㅓ같아요.
저도 턱,광대,많으면 이마까지 고려중인데
님 글이 도움이 되네요. 좋은 글 고마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