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우연히 쌍커풀 재수술 알아보러 갔다가
질러버렸다는...;;;
어릴때부터 광대랑 턱이 컴플렉스긴 했지만,
수술하는게 너무 무서워서 엄두도 못냈는데...;;;
원장님도 믿음이 가고 간호사 언니들도 친절하고 성의있게 일하시고요
몇일 잠못자고 고민하다가 어렵사리 결정하게 됐어요...
평생 거울보고 스트레스 받기는 싫더라구요...!!
제일 빠른날로 수술날짜를 잡고,기다리는동안 정말 많은 생각이 들더라구요...
어느덧 수술전날이오고 주변에 하신분들말이 한동안 맛난거 못먹는다고
실컷 먹어 두라고 하셔서;;씨푸드 뷔페를 털어버릴 기세로 먹었다는..ㅋㅋㅋ
밤12시부터 물한모금 못마시고 금식!!수술날이 되서 아침일찍 병원가서 원장님뵙고 디자인하고
마취전문샘 오실때까지 주사맞고 기다렸죠...아휴 그순간에도 뛰쳐나갈까 말까 고민아닌 고민을
했었다는;;ㅋㅋㅋㅋ드디어 수술이 시작되는듯하고
전 마취에 잠이 스르르르르.....마취에서 깨보니 입원실이였고,
옆에는 제친구들이 4명씩이나;;; 쪽 팔 리 게 !!ㅋㅋㅋ
애길 들어보니 대수술을 했다네요~!!
칭구들이 기다리는데 간호사언니들이며 마취샘이며 원장님이며 한결같이
꼼꼼하게 정말 많이 깍았다고;;;ㅋㅋ신경써서 고생해주신 원장님 진짜 진짜 감사해요^^
근데 친구들이 부어있는데도 제 옆모습 보더니 광대가 없어졌다면서
막 신기해 하더라구요..확실히 지금 봐도 알겠다면서요..
아픈것도 모르고 정말정말? 기분좋아서 막 떠들었죠..ㅋ그날 입원해서
간호사 언니한테 가글하는법도 배우고,물마시는법도 배우고 ( 언니 그날 고마웠어용♥ )
휴 얼굴양옆에 피통만 빼면 그런데로 갠찮은 밤이였답니다..ㅋ
하루 되던날 얼굴이 좀더 부었더라구요...
조금씩 빨대로 물마시고 어렵게 가글하고...
피계속뱉고 죽을 먹었는데...정말 힘들어서 못먹겠더라구요...그래도 약먹으려고 열심히 막 넘겼어요..ㅋㅋ
2틀째 되던날은 기분상 붓기가 가라앉는거 같았어요..물마시기도 더편해지고 가글도 좀더 편해지고
먹는것도 티스푼으로 떠서 조금씩 양 늘려가며 먹구요...3일째...붓기가 대박 심해진다는 말을 들었는데....정말 심해지더라구요!!솔직히 2일째 붓기 빠진거 같아서 빠지겠구나 했거든요..ㅋ
땡김이 하고있는데... 제얼굴이 정말 괴물이란 생각만..ㅠㅠ
ㅋㅋㅋㅋ그래도 많이 붓기는 했어도 2일째보다는 모든게 순조롭더라구요?
딱 오늘까지 붓기가 마니 붓고 서서히 빠진다고 하니기다려 보려구요...
그만큼 붓기 빠지게 노력도 하구있답니다...
수술날부터 계속 앉아서 자구~( 머리를 높게해야 붓기가 잘 빠진다 하네요)
5일정도 까지는 앉아서 자라고 하더라구요..!얼음찜질도 열심히 하구있구요~
호박즙이랑 옥수수수염차도 열심히 챙겨먹고 있구요^^어서 붓기가 빠져서 이뻐진 사진 올리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