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그렇지만 수술하기 전에 하루에도 몇번씩 들락거리다 수술 후에는 ㅋㅍ에 안 들어와지는 것 같네요. 글 올리고 쪽지 보내달라고 해도 감감무소식이고...
나이: 우선 전 지방이식한지 6-7년 됐습니다. 33인가 34살에 했고 지금은 40입니다.
동기: 원래 볼살이 무지 많은 타입니다. 그래서 대학교때 선배들한테도 놀림 많이 당하고 20대 후반 30대 초까지는 남들이 볼만 보인다고 놀렸습니다. 정말 볼살 짤라내고 싶을 정도였습니다. 남들은 볼살땜에 어려보이는 거라 했지만 이해 못 했죠. 그때만 해도 20대 중반으로 봤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개인적인 일로 맘 고생을 많이 했더니 몸무게가 8킬로까지 빠지더니 절대 안 빠질거 같던 볼살이 보기 흉하게 빠지더라구요. 입도 돌출이라 돌출 더 심해 보이고요. 급노화했죠. 그래서 다음의 유명 성형ㅋㅍ를 검색해서 그때 당시 젤로 유명한 병원에 찾아갔습니다.
경과: 그때만 해도 2,3차 라는 말이 없었습니다. 그냥 한번 넣는 게 정석인 줄 알았습니다. 수면마취로 했는데 바로 한 후에 얼굴을 못 알아볼 정도로 흉하더군요. 투투 얼굴 상상하면 될 거 같아요. 2주 후면 사회생활할 수 있다고 했는데 아니 이건 2주 후에도 원래 얼굴 2배더군요.
그러다니 4주쯤 되니까 붓기는 남았는데 그냥 처음 본 사람은 모를 정도였고 2개월 정도 되니까 딱 좋을 정도가 되더군요.
사람들이 인상이 달라졋다고 했습니다. 5년은 젊어 보인다고 하고..
얼굴살 빠지기 전에 알던 사람들은 오랫만에 만났는데 그냥 예전 얼굴하고 똑같다고 하구요. 안 늙는거 같다며.. 예전 통통한 얼굴로 다시 돌아온 거구요. 사실 살도 다시 올라오고(7킬로 다시 찜) 그 효과도 있었을 거 같아요.
6년 정도 아주 좋았습니다. 사실 다 빠지네 소용없네는 말이 안 됩니다. 지방이식 오래 갑니다. 나이 들면 자연적으로 빠지듯이 빠지는 것이고요. 솔직히 팔짜는 몇개월 안 가는 거 같고 턱도 금방 빠지고 관자 부위는 지금 하나도 없지만 볼쪽은 있습니다. 지난 2년간 1년에 한번씩 필러로 팔짜는 해줬는데 이제는 볼처짐으로 효과도 예전만 못 하네요.
지금은 나이가 들다보니 볼처짐 왔습니다. 갑자기 또 노화 된 거죠. 예전에 했던 병원에 갔더니 살은 적당하다고 하면 울퉁불퉁 해지고 부자연스러울 수 있다고 차라리 리프팅을 권했습니다. 근데 리프팅 600만원이라고 하더군요. 인터넷 검색하니 별 효과 없다고 해서 리프팅은 포기입니다.
사실 지금은 앞광대, 옆광대 조금만 채워줘도 탄력 있어 보일거 같은데 1회로 끝나는 곳에서 하고 싶어요. 팔짜는 글쎄 잠깐 몇개월이라 그냥 필러로 채워줄까 생각중이고요. 인위적인 거 싫어서 턱이나 이마도 생각 없어요.
지난번에도 썼지만 1차로 끝나는 곳 좀 쪽지로 알려주세요. 그리고 사진방에서 어떤 사진인지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