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대가 평생 스트레스라 한번 상담이라도 받아보자 하고 병원 갔다가 수술 하게 됐어요. 서울에 갈 일이 잘 없어서 인터넷으로 병원 추리고 추려서 소다에서만 상담 받았고 원장님이 효과 없다고 하면 안하려고 했어요. 원장님 상담에서는 대박날 얼굴은 아니지만 이런 한계 안에서 어떤 효과가 날 수 있다 이런식으로 솔직하게 말해주셔서 오히려 믿음이 갔던 것 같아요
광대만 하면 수면 전신마취 중에 선택할 수 있다고 했고 여기서는 대부분 수면으로 하신다길래 약간 의아(?)했지만 원장님이 워낙 자신있어보이셔서 수면으로 했습니다. 수술은 사실 하나도 안아파서 오히려 당황스러웠어요...저한테는 사랑니 발치랑 비슷한 정도였습니다! 붓기 + 양치 못하는 찝찝함 + 처음 2-3일은 가끔씩 코피남 이게 수술해서 불편한 점이였고 붓기도 2주정도면 많이 부어있지만 일상생활 가능한 정도로 빠졌어요. 음식도 일주일 후로는 먹고싶은거 다 먹고 고기류만 2주차정도부터 먹은 것 같아요
이제 2달 조금 넘었는데 큰 붓기는 거의 다 빠진 것 같고 흉터는 구렛나루 사이에 절개해서 사실 보이지도 않아요. 그냥 광대 친거 잊고 살고 있어요,,,ㅎㅎㅎ 광대하고 좋은 점은 얼굴 라인이 매끄러워지면서 얼굴 비대칭이 훨씬 덜 보이고 인상이 부드러워 보여요. 또 얼굴 면적도 줄었지만 중안부에 입체감이 생기면서 얼굴 넙데데해보이는게 많이 사라졌어요
원장님이 1-2달까지가 붓기 50% 정도 빼진거고 나머지는 천천히 일년에 걸처서 빠진다고 하셨는데 앞으로 어떻게 변할지 기대됍니닿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