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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곽/FACE 수술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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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면윤곽후기]

수술3일째

성형美女 2004-12-23 (목) 21:08 19년전 3698
참 신기 하기도 합니다

수술 날짜는 똑같은데 병원마다 치료방법이 틀리고 사람마다 틀려 그런지 차도가 다른거 같네요

저는 ㅈㅇㅇㄱ에서 수술했습니다

아직도 병원이고 아직도 압박붕대 감고 있구요

첫날 수술하고나서는 움직일수 없어서 후기 올리는건 꿈도 못꿀정도 였어요

그렇다고 너무 고통스럽다거나 그런건 아녔구.. 다만 오른쪽 검지엔 맥박수 재는 장치연결

왼쪽팔엔 혈압계 연결.. 오른쪽 팔엔 링겔연결 .. 또 얼굴양쪽으로 피호수를 꽂고 있었고

눈수술을 같이 해서 눈자체가 떠지지도 않았거든요 자꾸자꾸 졸려서 자다깨다를 반복했고

배고픔도 못느끼고 가슴이 많이 결리고 얼굴이 많이 무겁고 사막을 헤매는듯한 왠지 모를 갈증

만 났더랬습니다

같은날 ㄱ ㄹ ㅎ 에서 수술하신분 후기 보니 우와~정말 놀랍습니다

전 어제 낮에 피호수 빼기 전까진 양쪽 턱과 광대쪽에 조금 통증이 있고 무거웠거든요

의사선생님 오셔서는 피호수 빼면 훨씬 편해질꺼라고 말씀하셨고 정말 피호수 빼고 나선 통

증도 없고 큰 아픔도 없더군요.. 다만 압박 붕대를 감고 있어서 머리가 좀 무거울뿐..

병원에서 죽을 주는데 그 죽 못씹겠던데요? 전 걍 삼켰습니다

오늘도 마찬가지로 조금 씹는 시늉만 하다 삼켰어요 꼬박 세끼다..

그런데 다른병원에서 수술하신분은 수술 하루만에 스팸까지.......ㅜㅠ 우와~솔직히 안믿어짐당

아무튼 전 오늘 붕대 풀고 퇴원하는줄 알았어요.. 그런데 내일 붕대풀고 퇴원이라네요

오히려 더 믿음이 갑니다..

눈수술 할때도 어찌나 섬세하게 하시는지... 저에겐 고통이었지만 지금 생각해보니 감사하구요

결과는 아직 안나와서 팅팅이라.. 머라고 말씀은 못드리겠습니다

내일 압박붕대를 풀고 나면 얼마나 시원할까.....하고 생각하니 빨리 내일이 왔으면 싶네요

집에다간 철저히 비밀로 하고 병원에 3일 입원하기로 했는데...병원에 3일 입원하는게 오히려

잘한 결정이었다 싶네요 붕대감고 왔다갔다 생각만 해도 끔찍.. 압..방금 의사 선생님께서 잘

쉬세요~하고 인사하고 나가시네요.....허걱!! 늦게 퇴근하시넹... 아무도 없어서 살짝 나와서 후

기 쓰는건데...ㅠㅠ 오늘 사진 올리려 했는데 역시 병원이라 내일루 미뤄야 겠습니다

내일 사진 올릴께요 제 후기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제가 도움을 받았듯이..... 그럼 님들...내일 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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