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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곽/FACE 수술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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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면윤곽후기]

입안최소절개..이마.. 무턱..그리고 허벅지 지방흡입...

옹쉣 2007-01-18 (목) 02:16 17년전 2958
몇달전부터 하이애나처럼 이곳저곳 인터넷을 디적이다가 드뎌 15일 오후 4시30분에 수술을 하게되었습니다...
수술은 10시30분에 끝났어여..정말 대수술이었죠..
집에서는 10일동안 스키장 가는줄알고...
보드복 챙겨 입고 트렁크에 짐 입빠이 짊어지고 안굶어 죽을끼라고 먹을꺼가 반이죠,...
부산에서 서울까지 원정을 왔어요...
수술을 너무 우습게 생각했었나봐요... 생각했던거 보다 하기전에는 벌거 아니라구 생각했었는데.. 지금 지나온 3일간을 되집어보면 정말 독한 년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묵을 거처가 없어서 병원옆 모텔에서 보내고 있는데... 공기도 탁하고.. 엄마도 보고 싶고... 감기 까지 걸려서 정말 최악에 몸상태이랍니다...

1. 이마
실리콘을 넣었어요..
이마뽄틀때 친구가 같이 있었는데 막 웃는 거예요..
마빡이 같다고.. 나도 모르게 웃어버려서 이상하게 안맞으면 어떻하나..걱정했는데... 맞는거 같구요..
두통을 없는거 같애요. 물이 찬다는 소리도 있던데...
물도 안찾구요... 일단은 괜찮게 된거 같구요..

2. 입안 최소절개 사각턱 수술
예전에 있었던 라인은 없네요.
원래 제가 그렇게 심한 사각턱이 아니라서...
사실제가 서울까지 와서 수술하는 이유가 뼈수술 때문이걸랑요...
부산에서 제 얼굴뼈를 깍아도 별 효과 없겠고.. 정면 효과는 보톡스를 맞고 측면 효과만 있겠다고들 하더라구요. 얼굴도 그리 많이 안부었어요... 그냥 사랑니 뺀정도..저는 사랑니 뺐을때두 별루 붓기가 없었었거든요..
피호수 뺄때도 아픈거 없이 머가 쑤욱하고 시원하게 나가는 느낌...제가 정면 효과를 많이 보고 싶다고 부탁드려서 많이 갈아주셨대요..
그런데 한 이틀간 피가래때문에 엄청 고생했어요..
누웠다하면 피가래가 뭉치고 코풀어도 피가래...
귀에서도 가래가 있는 거 같고....근데 지금은 다빠진거 같애요... 이틀동안 휴지를 안고 살았답니다.. 제일 고생은 이거였어요...

3. 무턱 (고어텍스)
저는 약간 무턱이었어요.. 약간 돌출입도 있었고..
병원에서는 고어텍스를 추천해주셨어요..
고어텍스는 수술후 자기 뼈와 같이 붙어서 좋다는 장점... 아프거나 그런건 없지만.. 보형물이 들어가 있는 만큼 절개가 되어있어서 가글을 잘해야 된다는 거..
감각이 없다거나 그런건 없어요..

4. 허벅지 지방 흡입...그리고 얼굴 미세지방 이식...
이거... 정말 서비스로 해준다고 해도 다시는 하기 싫은 정말정말 고통스러운...지방 흡입...정말 정말 아파요...
허벅지가.. 지금은 스스로 억지로 움직여서 괜찮아진거 같은데... 붕대도 붕대지만 멍이...
화장실 볼일 볼때도... 힘들고...
하지만 허벅지 지방이 제얼굴에서 살아 숨쉬고 있습니다.^^ 제가 나이는 어린데 얼굴에 살이 없어서 겉늙어보인다는 소리를 너무 많이 들었거든요...
쌍꺼플도 사실 3년전에 수술을 했는데.. 눈위에 지방이 없어서 피곤에 해보이고 재수술을 했는데 오른쪽이 자꾸 풀린거 같앴었거든요.. 눈썹밑에 지방을 살짝 넣어 주었더니 쌍꺼플이 잡힌거 같애요...팔자 주름도 하고 눈밑광대 부분에 지방도 좀 넣고 콧대에도 살짝 넣고 입술도 하고 애교살에도 했어요... 지금은 부어서 모르겠지만 괜찮은 거 같습니다. 내일 허벅지 붕대 풀고 압박복입으러 병원 갑니다.. 압박복 비싸요...ㅜㅜ

살아가면서 한번 해볼만 한 수술들인거 같습니다.
허벅지 빼고... 이런 악착같은 정신으로 앞으로의 인생을 살아간다면 성공할꺼 같습니다만.. 그게 머 말처럼 싶나... 저는 이모든 수술비를 제 스스로 벌었거든요.. 그래서 정말 고민도 많이 하고 이돈이면 유학도 갈텐데.. 멀할텐데...
뱁새가 황새 따라가는게 아닐까...
하지만 지금 이시간 젊을때가 아니면 못할꺼 같더라구요... 언니야들 오빠야들... 모든 선택은 다 책임이 뒤따르는 법!!! 확실히 믿음이 가고 한칼에 팔자가 돌아간다자나요!!! 다들 화이팅 입니다...
저는 이제 좀 누워야 겠어요..
수술을 무사히 끝날수 있게 도와주신 선생님들.. 간호사 언냐들.. 코디 언냐..그리고 낼모레 중대 편입시험 친다고 올라와서 병간호 해주는 성형스승 (모든 성형의 원조자) W양 내친구,,,,,ㅋㅋㅋ 그리고 무엇보다 생명을 사랑해주신 하나님께 너무 감사 드립니다..

붓기 빼는 것좀 아리케 주세요.. 참고로 호박을 잘못먹는데.. 다른 머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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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4건
세라마 2007-01-18 (목) 02:52 17년전 신고 주소
후기보니 수술 잘 끝나시고 맘에도 들게 되신 것 같아 축하드려요.
수술비 스스로 벌어서 하신 것 정말 대단하고 멋지세요.
미선 2007-01-18 (목) 13:23 17년전 신고 주소
지방흡입 왜들 다 힘들어하죠? 뼈 깎는 수술은 별말않고 하는데 간단한(?) 지방흡힙 아프다는 사람 많네요.. 마취 안하고 해서 그런건가요??
Miree 2007-01-18 (목) 14:25 17년전 신고 주소
그 많은 비용을 스스로 벌으셨다니, 최고에요;ㅁ;... 저도 나중에 수술할때 부모님께 손벌릴꺼 생각하면 아직도 걱정되요 ㅠㅠ,
돌고래♡ 2007-01-18 (목) 16:40 17년전 신고 주소
지방흡입이요 수면마취로 하면 안아프지 않아요?ㅠ ㅈ 날짜 잡았는데 무섭네요 ㅠㅠ
샤희량 2007-01-18 (목) 21:06 17년전 신고 주소
잘견디세여~아마 혼자서 생활하면 많이 힘드실거에여.ㅠㅠ
마니 2007-01-18 (목) 23:07 17년전 신고 주소
저 지방이식 정보좀주세요~ 혼자 견디시려면 많이 힘드시겠어요..ㅠㅠ 녹차도 붓기빼는데 괜찮다고 들었어요 이뇨작용이있어서..
닉네임뭐하지 2007-01-19 (금) 05:36 17년전 신고 주소
부러워요 ㅠ 턱수술 비용얼마드셨어요?
그리고 한병원에서 다하신거보니까 잘하는곳같은데
정보좀주세요~~~!!^^
여우엄마 2007-01-19 (금) 10:27 17년전 신고 주소
^^ 재밌게 글 잘쓰시네요..
정보부탁드립니다.. 병원이랑.. 비용이랑...
버시리 2007-01-19 (금) 13:15 17년전 신고 주소
고생하셨네요~~후기 뒷부분은 시상식때 하는 멘트 같네요 ㅋㅋ 여러가지를 한꺼번에 하셔서 더 힘드셨겠네요,,,,지방흡입하고 많이 아파 하긴 하더라구요,,,힘든 수술 마치셨으니 관리 잘하셔서 예뻐지시길 바랍니다^^* 화이팅!!
올리하 2007-01-19 (금) 17:21 17년전 수정 삭제 신고 주소
팥두 붓기빼는데 좋아요=) 수고하셨으요. 여러가지 한번에 하셔서 여러번 안하셔두 되지만 그만큼 고생이 심하시겠네요 ㅠㅜ 저도 부산출신인데~ 서울가서갈려구요 ㅋㅋㅋㅋ 수고하셨어요!!!
사월 2007-01-19 (금) 22:16 17년전 신고 주소
와~~~~진짜 대단하심~!!!!!! 그 많은 곳을 다 자기가 돈벌어서 하시다니....
스.스키장으로 떠나신다고 말하셨으면 가족들은 모르시내영????헛. 그럼 돌아갔을때 우째요????너무 이뻐지셔서 못알아보시는거 아니예여?ㅎㅎ
잘되셨음 좋겠어요~~~화이팅~~~~~
renoir 2007-01-20 (토) 00:16 17년전 신고 주소
수술후 엄마가 옆에 계셔도 힘들던데.. 여러가지 수술 한꺼번에 혼자 견뎌내시고 의지가 대단하시네요! 장거리 원정까지 오시고 각오가 대단하셨어요! 나중에 친구분 힘든일 있을때 갚아주시면 되겠네요~ ^^
nayonayo 2007-01-20 (토) 15:05 17년전 신고 주소
전 지방흡입 전신마취하고 했는데 하나도 안아프던데 수술하고도 병실돌아댕기고 압박복때문에 화장실가는거랑 비용빼고는 지방흡입너무하고싶은데ㅜㅜ
근육 2007-01-22 (월) 15:53 17년전 신고 주소
턱 정보 좀 주세요~~^^
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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