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로 수술한지 딱 5주되는 날이에요~
시간이 약이라고 수술 하고 한달이 지나니 점점 좋아지는게 느껴지네요~
특히 먹는 거~제가 식탐도 많고 먹는 걸 무지 좋아하는데
20대 때는 뭐 에너지가 넘침으로 몇 일 부실하게 먹어도 견뎠는데~
30대가 되고 나니 기력이 기력이 딸려 일단 잘먹어야 겠더라구요 ㅋ
그 만큼 먹는 걸 좋아하는 저는 수술하고 먹는게 수월하지 못한거 그게 젤 불편했어용ㅠ
음식 -
3주까지는 되도록 유동식 위주로 먹으면서 조심조심~
근데 유동식만 먹다보니 금방 배고프구 기운없구
4주차 부터는 이제 일반식하고 있어요 ㅋ
밥먹으니 살것같아요~~물론 살살 씹어 먹고 있지만
그리고 엇그제 불고기랑 치킨도 먹었어요~
이것도 물론 부드러운 부위로 조심조심 먹었지만 밥이랑 꼬기 먹으니 넘넘 좋네요~
언넝 뼈 잘붙어서 족발도 뜯고 싶고, 곱창이도 먹고 싶어요 ㅋ
입 벌리기 -
수술하고 입벌리기 운동은 꾸준히 해주고 있는데요~
전 수술하기 전에도 입이 작은 편이라서 치과에 가서 치료 받을때두 입크게 벌리기가 힘들었거든요~
근데 수술하고 현제는 손가락 세로로 2개는 거뜬히 들어가구요~세개 내개까지 들어가게 연습해야하는데....
고거이 될지 모르겠어요~ 하다 보면 되겠죠?^^
통증 -
수술 후 조금씩 욱씬 거리기도 했었는데 5주 지난 지금은 크게 막 아프다거나 그런건 없구요~
찌릿찌릿 할 때가 있는데 이건 신경이 돌아오면서 나타날 수 있는 거라고 하더라구요~
붓기 -
4주까지는 붓기가 잘 빠져주시는 것 같다가 최근은 정체기인지 덥다고
또 산책도 못해서 그런지 붓기가 정체기인듯 해요
윤곽 하신분들은 다 느끼시는 거겠지만 아침에는 좀 더 부은거 같다가도
오후나 저녁때 되면 붓기가 더 빠져서 라인도 나오고, 그러는 것같아요
3달 쯤 지나면 더 자연스럽고 예쁜 라인 나올걸 기대하며 이것 또한 기다리는 중이에요^^
나이 먹궁 여러가지 수술은 한꺼번에 받는 중대한 일을 감행하다가 나 죽는 건 아닌가 하는 걱정속에서도
좋은 선생님 만나서 수술도 잘받았고, 회복도 잘되고 있고~
무엇보다 수술 후 나이에 맞지 않게 귀엽고 예뻐졌다는 소리를 들으니 좋네요~
수술을 준비 중이시거나 수술 후 회복 중이신 분들 모두 모두~
바라는 좋은 결과가 나왔음 좋겠어요~진심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