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한지 3주가 지났네요~
사실 수술하고 1주일은 진짜 하루가 1년 같이 느껴진 날도 있었던 것 같아요
특히 붓기가 절정이었던 3~5일째 까지는 우울했어용..
이 상태로 붓기가 안빠지면 우짜징..하고..
근데 뭐 시간이 약이라고 2주 3주 되면서 붓기가 조금씩 빠지네요~
뭐 붓기 다 빠질려면 아직 멀었지만~
그러고보니 저는 지난주에 산책을 한번도 못했어요 ㅠㅠ
몸이 안좋아서 ㅠㅠ 덕분에 일주일 꼼짝않고 집에서 몸보양하면서 지냈더니
2주차랑 크게 달라진 점은 없지만 그래도 3주차가 되니 잠 잘때도 좀 더 편한거 같고~
1주차때까지는 자는둥 마는둥 거의 제대로 잠도 못잤었는데
이제 3주차가 되니 자는건 좀 수월해진 것 같아요
광대랑 턱은 아직 불편한 감이 있지만 이것도 시간이 지나면 좋아질거라고 생각하고 기다리는 중이에요~
어제는 병원가서 고주파관리도 받고 왔어요
집에와서 수술 전 사진 잠깐 보면서 저도 새삼 날랐네요
수술 전에 해골 같다는 소리 많이 듣고 어디 아파보이냐는 소리도 들어서
사람 만날때마다 주눅들고 그랬었는데...
수술하고나서는 뭐 아직 얼마되지는 않았지만 더 어려보이고 귀여워보인다는 소리 종종 듣네요ㅋㅋ
사실 부끄럽지만 서른 넘어 이나이에 이런 소리 듣게된 것도 다 복인 거 같네요!
아무쪼록 부작용 없이 자리 잘잡고 회복 잘됐음 좋겠어요
부작용 글만봐도 너무 걱정인데 ㅠㅠ 이미 수술했으니 열심히 회복하는데 힘써야죠..
저는 오히려 한살이라도 어릴때 할걸 그랬다 싶기도하고..
아무튼 뭐 나이들어서 한 저도 이렇게 회복 잘하고있으니
저 같은 동지분들 계시다면 용기내셔도 좋을 것 같아요
물론 수술 결정은 신중히!! 저도 몇년동안 고민해서 한거라 ㅋㅋㅋ
사진 궁금해 하시는 분들 있어서 용기내서 올려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