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결심한 이유
굴곡지고 큰 얼굴은 어릴 때부터 항상 고민이고 컴플렉스였는데 뼈 건든다는 생각은 한 번도 안 해서 그냥 눈 예쁘고 다른 이목구비 무난한 걸로 만족하자~이러면서 살아왔거든 근데 성인되고 외모에 관심이 점점 많아져서 경락 시술 해봤는데 한계가 있고.. 그러다보니 윤곽수술에 관심을 갖고 후기 사진을 보니 너무 하고 싶더라고 그래도 뼈 수술은 위험하니 외면하다가 점점 거울이나 사진 볼 때마다 각진 얼굴만 보여서 병원 상담을 돌아다녀봐야겠다고 결심했어! 나도 내 모습을 타인의 시선으로 본 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지만 동영상이나 거울을 봤을 때 내가 올린 수술 전 사진보다 더 넙데데하고 각진 느낌이었어!!
병원 선택 이유
나는 상담 두 곳만 가봤어.. 처음엔 그래도 구강악 쪽이 안전하겠지 싶어서 상담을 갔는데 상담이 좀 안 와닿았어.. 나는 윤곽을 말했는데 원장님은 양악에 대해서만 얘기하기도 했고 그러고 여기 상담을 왔는데 원장님께서 엄청 다리를 떨면서 어떻게 수술할지 고민을 하다가 설명해주시더라고 얼굴 사진을 직접 찍어서 그 위에 직접 설명을 해주시기도 했고! 그래서 와닿기도하고 그냥 꽂혔어..ㅋㅋㅋㅋ 그래서 다른 데 더 안 가보고 결정!
수술 전
수술 전에 되게 바빴어서 정신없이 보낸 거 같아 그래서 긴장이나 걱정이 거의 안 됐고.. 수술실 들어가서 마취할 때까지도 아무 생각 없었던 거 같아.. ㅋㅋㅋㅋ 원래 걱정이 크게 없는 편이+원장님 무한한 신뢰 중이었기 때문에
수술 후
눈 뜨니까 수술 끝나있더라!! ㅋㅋㅋㅋㅋ 입원실로 옮겨졌고 나는 아픈 건 마취 후유증으로 속 울렁거리는 거+거북목 있는데 자세 잘못 앉아있어서 두통온 거 빼곤 없었어 막 뼈가 아프다거나 그런 건 하나도 없었구 그냥 불편해서 자다깨다 반복했어
1주차
얼굴이 많이 부어올라있어서 산책 하루에 1만오천보~2만보 정도 걸었고 뭐 먹을 때 빼곤 땡기미를 잘 때까지 하루종일 했고 입술이 너무 부어서 불편하고 치아 조임? 때문에 잘 때 좀 불편하기도 했고 씻지 못하는 거 빼고는 괜찮았어! 나는 딱 8일차 때부터 마스크 끼고 출근했고 불편한 건 없었어 발음하는 것도 불편하진 않았는데 웃는게 불편했어 ㅠㅠ
2주차
실밥 뽑기 전까진 붓기가 1주 이후~2주까지 비슷하고 실밥 뽑고 나서 더 훅 빠진 거 같아! 한 달 차가 너무너무너무 기대돼 ㅋㅋㅋㅋㅋ
그 외에
후 사진에서 튀어나온 건 붓기!! 턱붓기는 아직 꽤 많이 남은 거 같고 볼쪽도 덜 빠져서 울퉁불퉁해 보이는 거 같아!! 만져보면 붓기더라고
내 요청사항은 “안전한 범위 내에서 최대한 많이 깎아달라, 근데 너무 뾰족한 브이라인은 싫다”였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 수술 후 CT 보니 깔끔하게 잘 깎였고 신경선 여유있게 깎아주셔서 너무 좋았어!! 사실 처음엔 생각보다 CT상 차이가 엄청 크진 않아서 아쉽다고 생각했는데 내 신경선이 조금 낮은 탓이기도 하고 ㅋㅋㅋㅋㅋ 붓기 빠지는 거 보니까 육안상 차이가 보여서 딱 비율 맞게 예쁘게 깎아진 거 같다고 생각해!
실장님께 미리 말하면 CCTV 풀로 열람 가능해 그래서 나 들어오고서부터 원장님 들어오고 수술 다 끝내고 나가시고 나 깨서 나가는 거까지 몇 배속 돌려서 다 봤어! 옆에 같이 앉아서 보여주는 실장님?이 설명도 열심히 해주시더랔ㅋㅋㅋ 누가 들어온 거고 뭐하시는 거고 이건 뭘하는 거고 왜하는 건지 지금은 어딜 절개해서 어딜 어떻게 하고 계신 건지 등 부탁드리지 않았는데도 다 설명해주셨어! 입원실은 1인실이고 입원실도 좋아@ 티비 있어서 심심하지도 않고 벽 쪽이 통창이라 해야되나? 바깥이 다 보여서 하나도 안 답답해! 전체적으로 병원 자체가 쾌적하고 깔끔해
그리고 내가 마주쳤던 의료진은 다 친절했어! 원장님, 실장님, 마취과선생님, 입원할 때 계시는 선생님 다 엄청 친절하셨어 !
붓기 더 빠져봐야 알겠지만 나는 완전 만족!! 감각도 붓기 덜 빠진 아래턱 부분 빼고는 다 돌아왔고 아픈 데도 아직 없어! 원래 좋은게 좋은 거다~ 라고 생각하는 편이어서 딱히 불만이 없어 ㅋㅋㅋㅋㅋㅋ
이상 수술 후기 끝!! 댓글로 궁금한 거 물어보면 열심히 답변해줄게~ 나도 성예사에서 궁금증 해결 많이 해서 도움이 되고 싶다
유운가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