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리어 벼루고 벼루던 수술.
한2년간 망설였다죠.
암튼 전 팔자와 볼부분을 넣었어요
어제는 좀 부었는데..오늘 그 붓기가 빠졌네요.
신기.
지금 얼굴 볼 통통이..너무 좋앙.^0^
제가 워낙 얼굴살 컴플렉스가 있어서 부은 모습을 좋아하고 있는지도..;;
전 오늘 선풍기 아줌마의 모습을 기대했는데..
눈뜨니 어제 붓기보다 살짝 빠진 모습이더라구요.
<상담>
상담은 한 다섯군데 다녔습니다.
지방주입은 1차로 끝나기기가 어렵다고 해서 2차 3차 비용까지 고려해서 상담을 다녔죠.
그중에 끌리는곳 3군데중 한군데 예약하고..어제 토욜이었는데...6시 수술로 제가 마지막 수술이었습니다.
마지막 수술이니 열심히 하겠다고 하시더라구요.
<수술>
암튼 옷갈아입고 술술대에 누었더니팔에 주사 놔주시더라구요.
허벅지 바깥쪽에서 지방은 뺐구나.
수면마취하는 중에 깨다 자다 깨다 자다 하는데요.
전 지방뺄때 느낌이랑 얼굴에 넣을때 느낌 막 났어요.
근데 그렇게 막 무섭고 그러진 않고...
이젠 그만 하지..란 생각이 들더라구요.
뺄때가 느낌 더 싫었답니다. 따끔따끔하다고 해야할까..
수술마치고 얼굴한번 보여주시는데 제가 부족한 곳을 말하면 다시 넣어주시고..암튼 이렇게 저렇게 수술을 마치고...
마지막에 옷갈아 입고 나왔습니다.
의사샘이 신경써서 해주셨다는데...
지방 아직까진 울퉁불퉁한거 모르겠구요.
모양도 대략 맘에 듭니다.
아...정말 잘 생착 됐음 좋겠어요.
어제 유동식 먹으라고 하셨는데..병원 나오니까 바로 옆에 아웃백있길래 가서 안벌어지는 입으로 구겨넣어..스테이크 씹어먹었는데..ㅠㅜ
어제 의사말로는 얼굴이 욱씬거리고 지방뺀곳도 아플거라는데...지방뺀곳은 욱씬거리고 아픈데..얼굴은 하나도 안 아프네요.
생착률은 개인체질과 의사가 얼마나 미세하게 신경써서 넣었는지에 따라 결정된다네요.
그동안 잘먹고 잘자고 해야겠어요.
그동안 정보주신분들 정말 감사드려요~^-^
근데, 얼굴도 많이 안붓고 얼굴도 안 아파서 좋긴한데...괜찮은 건지 걱정이 되요.
지방이 확 빠질까봐요.ㅋ
모르죠 삼사일째 붓기 최고라는데..기다려봐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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