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 엄청 하고 윤곽 했는데 후기 적어봄

일단 나는 윤곽에 대해서 무작정 찬양하는 사람이 아님.
성형은 정말 사바사가 심하고
나도 무턱대고 윤곽해야겠다 생각하고 받은 게 아니라
이거 한다고 내 인생이 크게 달라질까? 부터
그 돈이면 라이딩 장비 더 좋은 걸로 업그레이드 할 수 있지부터
웬만한 취미생활 다 여유롭게 할 수 있을텐데까지
수백번 고민하고 또 고민한 끝에 수술 했음

일단 난 모델과를 나왔고... 과 특성상 여자남자 할 거 없이
얼굴 잘난 친구들이 많은 편이야
기본으로 깔고가는 얼굴도 나쁘지 않은데
모델과니까 다들 꾸미는 데 얼마나 진심이겠어 ㅋㅋㅋ
주변에 성형한 친구들도 많았고 물론 그건 나도...
근데도 제일 고민하고 수술한 게 윤곽임
아픈 것도 아픈거고 비용이 진짜 어마무시할 것 같더라고

근데 내가 고민된다고 할 때마다 주변에서 다 하라는 분위기라
용기 얻고 그때부터 알아보기 시작했던 것 같음
주변에 윤곽 잘된 애가 있는데 걔랑 재수술 잘된 애한테 추천 받았고
내가 인터넷 찾아서 두곳 더 추가해서 총 네군데 상담 다녀옴
결과적으로 재수술 잘된 친구가 추천해준 곳에서 수술 완료

내가 그래도 성형을 좀 해봤는데 전신 마취는 처음이었거든?
일단 통증이 없다는 건 진짜 좋았는데 깨고 나니까
와...ㅋㅋㅋ 후기에서 본 그대로 목구멍이 너무 따갑더라
코로나 걸렸을 때 목 따가웠던 건 쨉도 안 되는 것 같음
아파봤자 얼마나 아프겠어 하고 좀 만만하게 봤는데..ㅋㅋ
이 수술 직후에 아픈 것만 지나면 통증은 생각보다 견딜만한듯
암튼 나는 2종, 3종 이렇게 구분지어서 말하기가 힘든 게
광대랑 앞턱 하면서 사각턱 연결해주는?
변연절제 같이 했고 앞턱 볼륨이 너무 없어서
앞턱에 고어텍스 보형물도 넣었어

지금은... 수술한지 6개월정도 지나고 있는데
욱씬거리는 곳은 없고 입 벌어지는 건
햄버거 베어물어 먹을 수 있는 정도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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