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첫 성형수술을 타코에서

워낙 겁이 많기도 하고 부작용이 많은 수술이라고 하며 몇년간 망설였습니다. 몇군데 병원에서 뒷트임하면 돈은 돈대로쓰고 고생은 고생대로 하고 붙을 눈이라고 수술 조차 거부받던 눈이였습니다. 그래서 제 인생에 뒷트임이라는 수술은 없을 줄 알았습니다. 그러다 오현밴 선생님의 3웨이 트임을 보고 이건 붙을 수가 없는 수술 방법이라고 생각했고...  제 인생 첫 성형을 오현배 선생님에게 받게 되었습니다.

사실 타코를 택하기 전에 이미 몇군데 다른 병원에서 상담을 받은 후 였습니다. 하지만 오현배 선생님과 상담후 여기다!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다른 병원에서와 다르게 사진촬영후 상담을 합니다. 그래서 제 눈에 대해 제가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까지도 자세히 상담해 주셨습니다. 수술후 걱정되는 눈알이 모여져 보이지 않을까에 대한 걱정, 부작용에 대한 설명도 꼼꼼 하게 해주셨어요. 사실 제가 안검내반( 아래 속눈썹이 안구를 찌르는 상태) 을 어렸을때 부터 고질병 처럼 갖고 있었는데 과한 밑트임은 안검내반을 악화시킬수 있다고 그부분 최대한 신경써서 수술 할거라고 말씀해 주셔서 믿음이 갔습니다. 그리고 제 눈은 3~4미리 정도 틀 수 있다고 하시면서 3~4 미리 텄을때 변화에 대한 예시를 보여주셔서 어느정도 결과가 나올지 가늠이 가능했습니다.

스마일 스티커 붙어있는 사진이 수술 직후 입니다. (환자복 인증) 자고 일어나니 수술은 끝나있었습니다. 회복하는 동안 제가 가장 걱정했던 결막부종 (안구가 빨갛게 되는 현상) 이 없어서 수월하게 회복했습니다. 호박즙도 틈틈히 마셔주고 찜질도 꼼꼼히 했습니다. 처음 한달 정도는 눈에 피로감이 조금 느껴지더라구요. 2개월 반 정도 지난 지금은 화장, 렌즈 자유롭게 하고 다니구 있어요. 저는 눈이 짧은게 평생 컴플렉스였습니다. 그래서 항상 스모키 화장을 고집 했었고 가까운 거리의 외출이라고 꼭 눈화장은 필수로 했었답니다. 하지만 눈이 커지니 내츄럴 화장이 가능해졌다는 점!!!!!! 그리고 민낯이 덜 초췌해 보여요. 전 가장 중요 하게 생각하는게 제 본연의 눈 모양을 해치지 않고 눈사이즈만 키우고 싶었는데 그 어려운걸 선생님이 해주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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