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수술한 지 5개월이 지났네요
시간이 정말 빠른 것 같아요
한 달, 두 달 차 때도 만족스러웠지만 지금은 훨씬 더
안정되고 완전히 제 얼굴에 자리 잡은 느낌입니다.
지금은 붓기는 거의 다 빠졌고
눈매가 자연스럽게 잡혀서 주변에서도
인상이 확 달라졌다는 말을 자주 들어요
예전에는 무의식적으로 눈에 힘을 줘야 눈이 또렷해 보였는데
이제는 전혀 그럴 필요가 없어서 하루 종일 눈이 편합니다
피곤해 보인다는 얘기 대신 시원하고 또렷하다는 얘기를 들으니
자신감도 훨씬 좋아졌어요
특히 남자라서 수술 티 날까 걱정을 많이 했는데
5개월이 지난 지금은 자연스러움 그 자체예요
제가 먼저 말하지 않으면 거의 아무도 수술한 줄 모르고
그냥 살 빠졌냐?, 인상 좋아졌다 정도만 물어봅니다
흉터도 눈 뜨고 보면 거의 안 보일 정도로 옅어져서 거울로 자세히 봐야 티가 납니다
무엇보다 지금은 표정 지을 때 어색함이 전혀 없고
웃거나 눈을 크게 떠도 불편하지 않아요
시간이 지날수록 라인이 더 안정되고 매끄러워져서
지금 상태도 만족스럽지만 앞으로 더 자연스러워질 거라 하니 기대가 큽니다
처음 수술 결심할 땐 솔직히 망설임이 많았는데
지금 돌아보면 정말 잘한 선택 같아요
예전보다 훨씬 또렷한 눈매 덕분에 사진 찍을 때도 자신감 있고
아침마다 거울 볼 때마다 뿌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