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원한 이미지 : 고양이상... 너무 순한 이미지도 아니고
적당히 화려한 느낌을 원했어서 몇 년 전에 기대 가득 안고 첫수술 받음
이땐 내가 잘 알아보지 않아서 그런가 ㅠ 처음부터 라인 자체가 비대칭이었고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풀려서 내가 원한 고양이상 보다도
훨씬 밋밋한 눈이 됐음.. 트임 했던 것도 크게 효과도 못 봤고..
그래서 재수술 알아볼 때는 쌍꺼풀이든 트임이든 진짜 눈에 띄는 변화를
보여주는 곳을 찾아 갔었음 라인도 기존보다 훨씬 높이고 싶었고!
다른 사람들이 그랬던것처럼 후기 보면서 병원 찾아갔긴 한데
나한테 가장 크게 와닿았던 건 아무래도 상담 가서 원장님이 직접 잡아준 라인이 아닌가 싶음
그냥 말로만 화려한 고양이상으로 잡아주세요! 했을 때 나랑 미감 다르게
잡아준 곳도 많았고 생각보다 더 화려하게 잡아주던 곳들도 있어서 그 기준을 맞춘다는 게 더 어려웠음 ㅠㅠ
그래도 브이엔 김태훈원장님은 내가 요구한거에 최대한 맞춰주려고
상담도 금방 끝내지 않았고 라인 시작점부터 끝쪽 라인까지 세심하게 잡아주던 게 가장 마음에 들었던 것 같음
라인은 10mm 뒤밑트임은 2mm 하면 내가 원한 화려한 고양이상 될 수 있다 했고
병원에 사후관리도 잘 되어 있길래 재수술이라.. 붓기 걱정이 됐어서 더 끌렸었음
그리고 보통 재수술하면 붓기 더 심할까봐 걱정할 수밖에 없잖아
내가 딱 느낀건.. 꼭 다 그렇지만은 않다는 거!!
나도 일주일? 정도 지나니까 눈두덩이에 올라온 붓기들 갑자기 훅 빠졌고
이번에 트임도 같이 해서 그런가 잔붓기 남은 상태여도
전보다는 눈이 훨씬 커 보이는 느낌이 들었음
무엇보다 내가 화려한 눈을 원하긴 했지만 아웃라인으로는 빠지는 걸 원치 않았는데
딱 인아웃으로 고양이 느낌 잘 나게 나와서 만족..
성형이 진짜 한번 성공하면 만족도 엄청 높다는데
나는 비록 첫수술 땐 실패했지만 ㅠㅠ
재수술이어도 내가 원한 눈으로 돼서 더 이상 욕심 안 부리고 살려고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