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절개를 꺼려했던 이유가 대부분은 회복도 느리고 라인 고정이 너무 쎄게 들어간다고 하잖아? 그래서 나도 첫수술 땐 이거 때문에 망설이고 비절개로 받았는데 보기 좋게 망하구..ㅎ 재수술 해야겠단 생각 들었을 때는 이번엔 수술 방법보단 내 눈에 진짜 맞는 걸로 하자 싶은 생각이 가장 컸었어
내가 병원 알아본 기준 1. 재수술 후기 많은 곳 2. 원장님 미감 좋고 라인 깔끔하게 잘 잡아준다는 후기 있는 곳 3. 비절개/절개 상관 없이 고정력 좋고 흉 없는 곳
이렇게 좀 기준을 잡아 가니까 어느정도 몇 개로 병원을 추릴 수가 있더라고! 가장 먼저 간 게 브이엔이었는데 김태훈원장님이 라인을 양쪽 다 10mm로 잡아서 수술한다고 했고, 너무 높은 라인은 싫다고 하니까 내 눈에 맞게 인아웃으로 잡아준다고 해서 상담 디테일하게 봐준게 끌려서 수술까지 받게 됐어 수술 방법은 제목에 적었듯이 절개로 했고!
수술후 일주일 차 - 이때는 집에서 병원에서 받은 아이스팩이랑 호박즙 먹으면서 관리 해줬구 어차피 실밥을 제거해야 라인이든 붓기든 알 수 있으니까 기다렸어 일주일차 되면 병원서 실밥 제거하구 붓기 주사 놔주심!
수술후 이주일 차 - 실밥제거한 날에는 붓기 좀 있어보였는데 다음날부터 붓기 쭉쭉 빠지더라구..? 그래도 방심은 금물이니까 계속 찜질 열심히 해주면서 붓기 뺐구 시간 날 때 산책도 해주긴 했는데 귀찮아서 며칠 안 하긴 했어ㅎ 그만큼 붓기가 많은 편도 아니었고~
수술후 한달 차 - 병원 가서 경과 체크도 받고 간 김에 붓기 관리 또 받았어!!ㅎㅎ 1년 동안은 원하면 계속 해준다고 했는데 수술하고 나서 나몰라라 하는게 아니라 좋더라구 집에서 내가 아이스팩으로 관리하는 것보단 (귀찮기도 하고ㅎ) 경과 체크하러 병원 가는 김에 관리 받는게 더 좋아서 나는 갈 때마다 받았어!
지금은 라인 어느정도 자리 잡은 상태구 사실 나는 3주차 후터는 거의 붓기가 없어서ㅎ 일상생활 다 하고 다녔던 것 같아 신기한게 첫수 때랑 다르게 재수술이 더 붓기가 없는 것도 신기하고.. 라인 대칭 잘 맞는 것도 너무 좋고.. 이런 거 보면 나한테는 절개가 맞는 거였구나 싶기도 해 ㅋㅋ 이번엔 눈전문적으로 잘 봐주는 원장님 찾아간 덕분에 괜히 모험 안 하고 재수에 끝낼 수 있던 것 같아 라인 잘 잡히고 나니까 눈도 훨씬 순해보여서 좋다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