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얇은 쌍커플이어서 큰 불만없이 살았다가 어느 순간부터 눈이 밋밋해 보여 수술을 결심하게 됐어요. 개인 병원을 알아보다가 처음 찾아간 병원은 자연유착이랑 눈매교정을 꼭 같이 해야된다고 하셔서 그런가보다~ 했는데... 실장님보다 원장님의 상담이 진짜 맘에 안들고 답답해서 ㅡ(원장 태도가..너보다 경험이 있는 의사말 그냥 들으라는식이였음.)
2번째 찾아간 병원에서는 눈뜨는 힘이 약한것도 아니고 동공이 잘보이는데 굳이 눈매교정까지 할 필요는 전혀 없다고 사진 보여주면서 꼼꼼히 설명해주시더라고요. 실장님, 원장님 두분 다 더 궁금한거 없냐 끝까지 물어봐주셨고 제가 트임도 같이 하는게 어떠냐고 제안했을때, 과잉진료 없이 제 얼굴에 비율을 맞춰본다고 라인을 계~~~속 잡다가 결국 말리셨어요. 일단 자연유착만 하고 경과보고 그래도 하고싶으면 그때 해도 절대 늦지않다는 말씀에 더욱 신뢰가 가서 상담당일에 예약하고 나왔죠. 예약후에도 자주 연락해서 귀찮으셨을텐데ㅠ 병원 쉬는날에도 실장님이 답장주셔서 정말 감동받았어요 ㅠ
수술하고 처음에는 양쪽 붓기 차이도 심하고 소세지눈 된것 같아 쌍수 괜히 했나.. ? 걱정했는데 시간이 지나고 지금은 붓기도 많이 빠져서 만족하고 있어요. 원장님이 걱정말고 6개월까지는 기다려보라고 하시는 이유를 이제 알것 같아요. 지금 3개월 지나서 어느정도 자리 잡아서 이제서야 사진 올려봅니다-
*일부러 눈화장,랜즈 없이 사진 찍어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