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시작하기에 앞서, 저는 성형에 대해 관심을 가진지 얼마 안 돼서, 시술명에 대한 서술이 완벽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추가로, 3년정도의 시간이 흘렀기에 잘 기억나지 않기도 하고요 ㅠㅠ 자세히 기억나는 건 실이 녹는 실이었다는 것?입니다. 비절개였어요.
★ 여기까지 읽으신 분들 중, 급하신 분들은 번호 매겨둔 부분부터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이번에 대학에 들어가게 되면서 코에 관심이 생겨 이곳저곳 찾아보다가 여기 사이트까지 들어오게 되었고, 등업을 통해 더 많은 정보를 공유 받고 싶고, 동시에 자연미를 추구하시는 분들께 강추드리고 싶은 병원이라서 겸사겸사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수술 전, 성형 사이트에 광고용?인지 병원 포폴..? 느낌으로 제 사진 사용하면 할인해주신다고 하셨는데(100만원 후반대로) 저는 눈 보고 지인이 알아볼까봐... 당시에는 거부했었습니다. 하지만 3년이 지난 지금... 사실 그게 의미 있을까 싶기도 하고 정말 아버지라고 부르고 싶을 정도로 너무너무 잘돼서, 정말 유명해지셨음 하는 마음으로 뒤늦게 후기 남겨용...ㅎ
수술 계기?)
저는 중3 겨울방학 -> 고1 되는 시기에 어머니의 손을 잡고 성형외과에 가게 되었습니다. 당시에 저는 성형에 대해 정말 무지했기 때문에 뭐 후기... 부작용... 이런 건 당연히 찾아보지 않았어요. 어머니도 이 병원에 간 이유가 단순 지인 추천 때문이더라고요. 돌이켜보니 참 바보같네요. 어떤 부작용이 있을 줄 알고... (근데 사실 이 병원은 후기 찾아봐도 안 나올 것 같긴 해요. 막 유명한 병원은 아닌 것 같더라고요... ㅠㅠ)
본론 후기)
1. 상담후기
깔끔한 인테리어에 1인 원장?인 병원이라 규모가 살짝 작았고, 실장님이 처음에 간단한 상담 해주시고 수술 끝나신 원장님께서 그 다음으로 본격적인 상담 진행해주셨던 걸로 기억해요.
원장쌤은 뭔가 자연스러운 걸 추구하시는 것 같았어요. 저는 자연스러운 라인보다는 좀 화려한 라인을 추구하긴 했는데 원장쌤이 극구 반대하시더라고요. 무조건 티나고 안 어울린다고, 제 눈매랑 트여있는 그런 종합적인 부분을 봤을 때 안 된다고 계속 말리셨어요. 제 어머니가 약간 트여있는 서양인 같은 눈이신데, 어머니를 예시로 들면서 제가 원하는 라인은 이런 눈에 어울리는 눈이라며 열정적으로 설명해주셨어요. ㅋㅋㅋ
사실 뭐 환자가 원하는 라인 그냥 해줘도 되는데 개개인의 눈에 맞춰서 티 안 나는 성형을 해주시려 한다는 점에서 저는 양심적인 분이라고 느꼈던 것 같아요. 라인도 여러 번 찝어주셨고, 저도 제 나름대로 화려한 라인 고집을 부리느라 상담시간을 굉장히 길게 잡아먹은 것 같은데 하나하나 문제점을 말씀해주시며 자세하고 신중하게 상담을 해주셨어요. 수술하고 보니 원장쌤 말 따른 게 잘한 것 같긴해요. 사람마다 어울리는 라인이 있고, 화려한가 안 화려한가는 화장으로 커버할 수 있으니까요 ㅎㅎ!
★추가로 비절개로 진행한 이유를 덧붙이자면, 저는 당시 외모에 진짜 관심이 없었어서 제 눈이 짝눈인지도 몰랐고 곧 학교에 가게 되니까 빠른 시일내에 붓기가 빠지고 쌍커풀을 생기는...? 그런 수술을 원해서 그런 거예요. 당시 원장쌤도 비절개로는 비대칭 교정이 안 된다고 당부하시긴 하셨어요.
2. 수술
상담 후 1주? 2주? 정도 뒤에 바로 수술예약을 잡고 수술하였습니다. 요즘 성형외과 가장 큰 문제점은 공장형 성형이나 원장이 아닌 초보 의사의 시술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이 병원에는 원장쌤밖에 안 계셔서 당연히 수술은 원장쌤이 해주셨어요. 수면마취로 했던 것 같은데 자면서 오징어 굽는 냄새가 나는 것 말고는 딱히 통증도 없었습니다. (통증은 끝까지 없었고, 붓기도 빨리 빠진 편)
수술직후, 제가 안검하수가 있었던지라 원장쌤이 이마가 아닌 눈의 힘으로 눈을 뜰 수 있는지 거의 50분동안 해보라고 시키셨어요. 다른 환자 분들은 10분이면 할 수 있다던데, 저는 어떻게 해야 되는 지 갈피를 못잡아서 그렇게 시간을 끌었는데도 계속 눈의 힘으로 눈 떠봐! 하고 격려? 해주셨던 기억이 있습니다... 돌이켜보니 죄송하네요. ㅠㅠ 다음 수술도 있으셨을텐데...ㅎㅠㅠㅠ
3. 수술후
사실 이때부터는 기억이 좀 가물가물 한데요. 붓기 빠지는 과정 촬영을 위해 몇 번 더 방문했어요. 다른 후기들 찾아보니까 다른 병원은 과정까지는 상세하게 안 남긴다고 하시더라고요? 근데 여기 병원은 좀 상세하게 찍는 것 같았어요. 매번 강남까지 가는 게 귀찮았던 기억이 있거든요. 하지만 이곳에서 눈 성형 관심 있는 분들에게는 좀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으니 장점이라고 생각돼 적어봅니다!
실밥도 원장쌤께서 풀어주시고 연고도 발라주시면서 관리 방법도 친절하게 말씀해주셨어요.
(아래 내용은 정확하지는 않으니 참고만!)
실밥 제거 후 붓기 촬영을 하러 갔는데, 원장쌤께서 제 쌍커풀 라인에 기름 때문인지 약간 비립종 같은 게 생겼다고, 이게 안 사라지면 레이저였나? 여하튼 없애주신다고 병원에 오라고 하시더라고요! 어찌보면 이런 것도 사후관리 혜택이니까 한 번 적어봐요. 근데 비립종이 아니었는지 얼마 안 가서 사라졌길래 안 갔어용 ㅎㅎ
마무리)
여기까지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정말정말 수술이 잘돼서 유명해지셨음 좋겠다는 마음으로 3년이 지나 글 작성해보아요. 저 수술 하고 나서 고1때부터 지금까지 제가 먼저 밝히지 않는 이상 수술한지 아무도 모르더라고요. 눈 예쁘다는 소리 들을 때마다 살짝 찔린...ㅎ
저는 라인은 정말 자연스럽고 너무 마음에 들지만, 비대칭이 신경쓰여서... 이곳으로 다시 눈매교정 하러 가렵니다. (위에 적어두었듯이 비절개로는 눈매 비대칭 교정 힘들다고 하셨음 그래서 재수술 맘 먹은 거... ㅠㅠ)
다들 부작용 없이 아름다워지셨음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추가수정
앞트임도 같이 살짝 했는데(얼마나 했는지는 기억 안 남 ㅠㅠ) 욕심 안 내서 그런지 자연스러웠어요! 저도 안 한 줄 알고 까먹어버려서 안 적었네요...ㅎ
가짜코리락쿠마
기린성형외과 서울 역삼동 
공간성형외과 서울 신사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