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예사들
나는 3년전에 앞트임하고...
갈고리같은 모양이 너무 마음에 안들어서 복원한 썰 풀어볼게
나는 진짜 이런 눈을 원하지 않았는데...
하아 비용적인 부분이랑 실장님 언변에 홀딱 넘어가서
아래로 째진 새부리형 갈고리 눈이 된거
근데 이게 뭐 내 니즈와 맞지 않았을 뿐이지
의료사고도 부작용도 당연 아니라
그 병원에서 뭐 할 수 있는 건 없었음....
걍 살까 고민 백만번 정도하다가
찐친한테 넌 웃을때 더 사나워 보인다는 소리 듣고
집가서 개울었어...
걍 별뜻 없이한 소리였을텐데
그날 밤새 눈만 보면서 울고 약간 외모정병옴
걍 덮고 잘 살아왔는데
말 한마디가 트리거가 된 거 같긴해
저날 밤부터 바로 어플이랑 카페 커뮤 다 가입해서
앞복 잘하는 곳들 알아보기 시작했어ㅋㅋ
이게 은근 리스크도 큰 수술이라고 들어서
수술전에 상담을 진짜 많이 다녀왔었는데
수술방법도 다르고 병원마다 확신을 주는 곳이 없는거...
고민하다가 마지막으로 간 곳에서 확신을 주셔서 결국 수술결심했는데 후회 없다
내가 간 병원이 앞머리가 둥글고 흉터가 긴편에 속하는 곳이라 쪼금 걱정하긴 했는데
막상 해보니 거슬리는 거 없이 진짜 잘 나와줘서 그저 감사함...
그때 봤던 익명의 카페후기 덕에 마지막으로 이 병원에 가봤었는데
누군가도 내 후기를 보고 그렇게 도움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써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