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남자친구 사귀고 나서 그 친구도 본의 아니게
‘예사는 다 예쁜데 눈이 조금 아쉽다’ 이런 말을 들었어용..
저 진짜 상처였고 그 때가 하필 카페에서 마카롱 먹으면서 얘기해가지고
자꾸 제 눈만 보면 뚱카롱이 생각났던거 아시나용…
제 곁의 가장 소중한 사람이 툭 던진 말이 사람을 낙심하게 만들더라구용
그래서 이번에 제 인생 최대로 가장 큰 결심을 했어용
바로 퉁퉁이 지방제거에 매몰 쌍수랑 눈교를 하는 것..!
수술 잘나올까 정말 겁이 많았고 원장님께 이러이러한 이유로
수술 결심한거다 얘기했는데 얘기하면서 눈물이 막 나는 거예용…
제가 말을 정말 많이 해서 원장님이 상담 귀찮아 하실 줄 알았는데 너무 잘 들어주셨구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면 남자친구도 몰라보게 예뻐질 수 있는지 차분하게 설명하셔서
그 말에 여기로 결정하게 됐어용 정말 저한테는 한줄기 빛..!
지금은 눈만큼은 누구보다도 예뻐졌다 자신하고 제 입으로 말하긴 그렇지만
별 떨어지는 눈으로 자신감 있게 살아가고 있어용
제 고민을 말끔하게 해결해주신 원장님
앞으로 더 예쁜 연애해서 병원 다시 방문할꺼니 기대해주세용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