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고심끝에 오늘 하고 왔네요~
처음 상담받으러 갔을땐 애기를 데리고 가서 그런지
완절하면 부어서 애기가 놀랄수도 있다고 부절을
권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성예사 카페에서도 보고
다른데서도 글들 많이 봤는데 부절도 쉽게 잘풀린다 하
여 완절로 생각이 바뀌고 있었어요~!!
어젯밤까지 아니 오늘 아침부터 수술하기전까지
얼마나 갈등을 했는지 모르겠어요
하면 이쁠까... 망치면 어쩌지.. 이런 저런 생각들...
제이름이 불려지고 수술실로 들어갔지요~ 선생님
열번도 넘게 라인잡아주시고 그리시고...
저 부절 완절로 바꿔 주세요~ 라고 말하니...
라인이랑 이것저것 눈상태 보시더니.. 눈이 잘붓는 체질
에다 지방도 좀있으니 부절로 하면 풀릴가능성이
많아 완절로 해주겠다고~!!
수술대 위에 누워서 수면마취하고.. 깨어보니 눈이
엄청 무거운거예여 근데 내가 깨어나서 집에가요~
하니 아직 수술안했다고..ㅡㅡ;; 그럼 나잘때 모한거야
????????????
그래서 내가 잘못들었나 해서 다시 물어봤죠
다끝났어요?? 그랬더니 아니요~ 이제 시작할꺼랍니다
미치고 환장할 노릇~ 수면마취하고 무통마췬가 몬가
했나봐요~~
그래서 몇분있다 선생님 오셔서 시작합니다 하고
눈 자르는 느낌 나고 무슨 파파팍~ 소리나면서
막~~ 지지고 간호사 열심히 거즈로 닦고 선생님
생각보다 지방이 많아요~ 지방좀 뺄께요~!!
눈이 약간 튀어나왔구~ 아침에 일어나면 잘붓죠~!
저~ 네~~ 하고 대답하고~!!
눈에서 파파팍~ 소리날때 그 타는 냄새~!! 게다가
따끔하기까지~~ 으~~!!!!
수술중에 앉으세요~를 한 여섯번~~
앉았다 누웠다~ 라인 확인 많이 해주시고~!!
누워서도 눈떠요~ 감아요~ 떠요~감아요~!
라인확인 무진장 꼼꼼히 해주시더군요~ ㅋㅋ
마취깨서 정신없어서 앉기 귀찮고 힘든데
뒤에서 간호사가 바쳐주시고~ 힘들진 않았어요~!
지방빼고... 라인 꼬매고~ 느낌 다납니다~
안쪽으로 꼬맬때 약간 따끔합니다~!!
다꼬매고 선생님 좋아요~ 라고 말하시고 거울보라고
근데 생각보다 많이 붓진 않았어요~ 전 아주
팅팅 부을줄 알았거든요~!!
머~ 크게 아프진 않았지만 두번다시는 올라가고싶단
생각이 안드네요~ 지금은....
근데 하나하니 또 코가 하고싶은~ ㅋㅋㅋ
지금은 마취가 깨는지 눈도 넘아프고 뜨고있기도
쫌힘들어요~!!
제가 한병원은 붓기를 최소화 하도록 노력한다고
하셨는데 붓기는정말 생각보다 적네요..
근데 수술할때 힘을좀 줘서 그런가 멍이 약간 들었구요
신랑이랑 같이갔는데 저나오는거 보더니...
머야 그게 부은거야?? 이렇게 말하더군요
자기도 팅팅부을줄 알았다나~~~
저하기전에 어떤학생이 하고나왔는데 그학생도
안부었어요~!!
암튼~~!!! 오늘 저의 수술 후기를 올립니다~
곧 사진도 올릴께요~ ㅋㅋㅋ ^^***
수술앞두고 계신분들... 그냥 맘편하게 가시면 될꺼
같아요~!!!
몸에 힘은 진짜 주지마시구요~ ^^
수술 앞두신 분들 이쁘게 하시길 바랄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