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4시가 수술시간이었는데 좀 늦어져서 5시에 하구
앞트임 뒷트임 다하는데 1시간 10분 걸렸어요.
뒷트임 때문에 걱정이 엄청 많았는데
원장쌤이 안붙는다고 걱정말라구 잠도 맘껏 자고 신경쓰지말래요.
눈이 매서워서 하는거였는데 첨 상담할땐 걍 큰 변화는 없구 눈꼬리만 내려가는 정도일거랬는데,
오늘 수술전 다시 상담할때는 원장쌤이 보시더니
"어이구.. 눈이 많이 커지겠네~"하셔서 기분이 살짝 좋아지더라구요.
눈매도 눈매지만 큰눈은 누구나 원하는 거잖아요.
정확히 몇미리인지는 모르겠구요.
암튼 뒤는 꽤 많이텄네요. 좀 아픈거 나아지면 몇미리인지 볼께요. 근데 진짜 뒷트임 너무 아파요 ㅠㅠ
전 수면마취하구 부분마취했는데
수면마취들어가니 예쁜색깔들로 가득한 터널을 롤러코스터를 타고 마구마구 돌아다니다(기분 좋아서 뭐라뭐라 하면서 실실댄것 같음-_-;)
몇십분(간호사 말로는 수면마취 10분이랬음)지나 정신차리고 보니 오른쪽 뒷트임을 하고 계시더이다.
마취를 했어도 욱신욱신한것이.. 이것이 뒷트임의 고통이구나..실감.. 앞트임은 한지도 모르겠구요.
8년전에 쌍커풀했는데 쌍커풀하고 앞트임은 뒷트임에 비하면 껌이여 껌!!! ㅠㅠ 아푸....
집에 오면서도 아프도 지금도 욱신욱신..가끔 찌릿 아프기도.. 눈은 커져서 좋은데 아빠가 속눈썹 거기 없어서 어떻하냐고-_-;;;
오른쪽 눈이 피가 많이 나서 많이 부었는데요. 수술중에 원장쌤이 혹시 생리하나.. 먹는약 없나 물어보시더라구요. 아닌데-..-;
쌍커풀때도 많이 나더니 피 안나는 것도 복이에요.
지금은 오른쪽이 많이 부어서 사진은 좀 그렇구요.
낼이나 모레 사진 비교해서 올릴께요 ㅋㅋ
큰 기대 안했는데 막상 찢어(?)놓은것 보니 부기 빠진 후가 기대되요 ㅋ
근데 거울보면 좀 낯설어서 두렵기도 하네요. 제 얼굴 사라질까봐-_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