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m3.병원도착
이년반동안 엄마를 열심히 주구장창 졸랐죠
결국 어제 친구네 이모부가하시는 병원에서 했어요
상담할때하시는말! '혹시풀했니?'
이런..-.-;모를줄알았는데..귀신이더군요
실은 아이참인생을 쫌 살고 뾰쪽한걸로 긋구다녓걸랑요
(ㅠㅠ 뒤에 엄마들엇겟다....)
태어나서 처음하는수술이라서 정말
잔뜩긴장햇어요 ㅠㅠ 처음에 얼굴소독할때
라디오를안틀어주는거에요!! 젠장@
더떨리게시리
소독하고 기다리고 잇는데 간호사언니가
"안심심햇어요? 혼자서누워잇는것도심심하겟다"
하면서 라디오를틀어줫죠,
그렇게 기다리는데 의사선생님이들어오셧어요
다시 라인을 잡는듯하더니..!
눈에 안약을넣으니 뻐근뻐근
드디어 마취를햇죠
근데 정말 마취참을만해요~ 저는오히려 예전에 점뺄때가 훨빼 아팟어요ㅋㅋㅋ
밖에주사는 정말 이정도쯤이야정도?
뒤집어까서넣는주사는 '앗!이런' 이정도?
주사넣고나니까 눈에서 애벌레가 꿈틀꿈틀하고
지나가는듯한느낌-.-; 수술하는느낌보다 이 느낌이
더 징글징글햇어요 ㅠㅠ아! 그 고무장감(?)그냄새역시
수술은 한시간반넘게 햇어요..보통한시간정도면
끈나던데 의사선생님이 되게 꼼꼼한듯..!?
(조카친구라그런건가-.-;)
하는동안 제가 좋아라하는
'젝스키스-커플'이 나오는거에요!! 옛날 남자친구생각도
쫌 해주고 ㅋㅋㅋㅋ그러고 있는데
'미녀는괴로워ost(maria)'가 나오는거에요!
김아중이성형하고이뻐지는모습이 떠오른 나는 다시 독기를 품고 더 잘참아냈죠!!
제발중간에 마취풀려서다시안맞길 바라며
또 제발 수술끈나고 나의 못생긴엉덩이에 주사를맞지
않길바라며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