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차 후기 쓰고, 1달차 후기 남기러 왔어.
간단 요약하면 눈매교정+앞트임만 했고, 라인은 제일 낮게 잡은 거에서 한단 더? 올렸어. (보통 몇mm라고 기억하던데 나는 그냥 직관적으로 보면서 판단한거라 잘 모르겠네.. 담에 병원 가면 한번 물어볼 예정)
소감도 요약하자면 진짜 만족해 ㅋㅋ 처음에 하고 나서는 눈 라인이 너무 유쌍같아서 은근 겁이 났는데, 다들 원래 그렇다는 말에 괜찮아지겠지~하면서도 살짝 노심초사했거든. 근데 라인 점점 내려오는 거 보이고, 이젠 꽤 만족할만한 수준으로 낮아졌어. 그냥 일상생활에서 사진 찍혀도 눈매가 딱 선명해진 게 보여서 기분도 좋고. 1달 전으로 다시 돌아가도 수술 할 거 같아 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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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무쌍인 눈이 싫었던 건 아닌데 안검하수가 좀 심해서 이마 주름에 대한 걱정이 있었고 눈매교정 알아보다가 미용적인 수술도 더해지면 좋을 거 같아서 병원 손품 팔기 시작했어.
그중에서 공간으로 정한건 내가 원하는 추구미에 대해 물은 후 수술 과정을 설명해주시는 게 좋았음. 성형 과정 자체에 대해 제대로 이해하는 게 어려웠는데 설명 듣고나니까 논리적으로 이해가 딱 됐고, 어떤 방향으로 눈을 개선하고싶다는 확신이 생겼음.
남자성형 손품 팔 때 웬만한 글들 다 읽었는데도 못 봤던 팁이여서 나만의 팁 하나 남길게. 눈 라인 잡을 때 이마 다 깐 상태로 라인을 잡아서 내 얼굴이 어떻게 변하는지 감이 잘 안올거야. 난 그 고민을 원장님한테 말씀드렸더니 라인 잡은 상태로 앞머리 내리게 해주셔서 더 구체적으로 내 얼굴의 변화를 볼 수 있었음. 혹시 눈 수술 상담 받게 된다면 남자들 이거 꼭 물어봐.
수술 1주 지나고 실밥 풀자마자 만족했고, 멍은 조금 남아있었는데 온찜질+멍크림으로 많이 극복함. 2주차 기준으로는 정상적으로 생활 가능하고 초면인 사람들은 수술한건지 인지도 못하더라고. 근데 이때는 그래도 눈이 갑자기 유쌍처럼 변한 게 어색해서 도수 없는 안경 쓰고 다녔어.
한달차인 지금은 안경 없이 원래대로 맨 얼굴로 다녀. 아직 아침에는 붓기때문인지 유쌍느낌이 조금 있는데, 오후되면 붓기 다 빠지면서 완전 속쌍 느낌으로 생활 가능이야. 그래서 2,3달차를 더 기다리는 중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