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나이 40대 중반.. 아직 젊다고 하면 젊은 나이겠죠?
제가 또래에 비해 일찍이 눈이 처지고 폭삭 꺼져보이는. 그런 눈이어서
첫 수술 할때 병원을 알아보는 과정이 만만치가 않았어요.
제 나이 때 지인들이 잘 안하던 상하안검이랑 지방이식 등을 추천 받았거든요.
지금 재수술한 병원도 당시 상담 했었는데 디자인 적으로 예쁘다고 생각했던
다른 병원에서 수술을 진행했죠. 결과적으로는 ㅜ 후회되지만요
상하안검, 눈매교정, 눈썹하절제, 지방이식까지 정말 대대적으로 바꿔보겠다고 진행했는데
얻은 건 쏘세지에 높은라인 ㅜ 눈감을 때는 층까지 져서 제가 많이 힘들었어요.
남편이랑 지인들한테 어떻게든 재수술할 병원으로 잘 알아보자고. 너무 힘들다고 하면서
다시 아쉽게 못 갔던 강남 부근 병원으로 갔는데 진작 여기를 갈걸 그랬어요.
그 때는 조금이라도 젊다고 실력보다 제 마음에 드는 라인, 예쁘게 당겨지는 디자인이 급선무였는데
지금보니 제가 왜 그랬을까 후회되더라구요 ㅜ
원장님도 오셔서 제 눈 보시더니 그 때랑 눈이 정말 달라졌다고 자기가 다 속상하다고 그러시고..
재수술이다보니 상담을 체감시간 1시간 정도 한거 같아요 전에 제 눈까지 다 보셔서 더 그랬나 싶어요
말씀하시는 거에서 여기서는 그럴 일 없을 거다 주구장창 이 직업만 파고 들어서 빠삭하게 아는데
정말 잘 되고 싶으시면 욕심내시지 말고 자연스럽게 눈에 맞도록 하시는게 좋다 하셨던 ㅜ
그래서 높아져있는 라인 내리고 살이랑 유착되어 있는 곳은 자르는 절개 수술로
다시 수술 진행했네요 지금은 시간이 많이 지나서 눈이 정말 깔끔하게 정리됐어요.
첫수술의 힘들었던 상처는 아직 여전하지만.. 그래도 다시 제 눈 같은 눈으로 돌아와서
이만하면 행복한거지 하고 사네요.
중년 성형 정말 이것저것 너무 욕심내지 마시고 필요한 것만 자기한테 받으세요.
저도 쏘세지 있을 때는 정말 힘들었던지라 여러분께 꼭 말씀드리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