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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성형 수술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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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12일수술● 쪼꼼자세히썼어요

구봉이 2005-12-16 (금) 21:43 18년전 2415
병원에 15분정도 일찍갔는데 바로 마취연고 발라주셨어요 실장님께서~ 그러고 앉아서 실장님께서 수술후에 뭐 어떻게 해야하는지 설명해주시고 좀있다가 수술실로 들어가서 연고바른거 닦아낸다음에 소독하신다고 했던거같아요 그리고 사진찍었어요 그리고 수술대에 누웠는데 엄마랑 선생님이랑 같이 들어오셨어요
그래서 다시 앉아가지고 선생님께서 꼬챙이로 제눈에 라인 만드시고 간호사언니가 거울들고계셔서 보여주셨어요.. 그리고 저희 엄마한테 설명해주시는데 "지방은 최대한뺄꺼에요 살이두꺼워서 눈이 꺼질일은없을거에요 앞트임은 눈이 답답해보이지 않을정도만 째줄꺼에요"이렇게말씀해주시고 엄마는퇴장 .ㅜ그리고 누워서 언니들이 이불덮어주시고 선생님께서 라인을 그렸어요 라인그리고 얼굴하고 코부분 드러나게 뚱그렇게 뚫린 "수술보?" 같은거 얼굴에 얹힌다음에 마취주사 놓으셨는데 10일먼저 같은병원에서 한 친구가 눈썹뽑는거보다 안아프데서 별로 안쫄아있었는데 눈썹뽑는거보단 쫌아팠어요^,^ 눈두덩이 끝부분에 주사넣고 좀 흔들흔들 하니깐 눈앞쪽까지 살짝 찌릿찌릿했고요 몇초 있다가 앞트임 부분에 두방 더 넣었어요 언니가 주사 넣을때마다 쪼끔 따끔해요 이랬어요~ 다 참을만해요^-^마취연고 발라서 그런것같아요^ㅡ^ 양쪽에 주사 6방 다 놓은다음에 선생님하고 간호사언니들이 "잘참네 아주~ 안아파요?" 물어봐서 "참을만해요 " 이랬어요 진짜참을만해요^ㅡ^
눈물이 조금씩 밑으로 흘렀을뿐이지 참을만해요 저 낑낑거리지도 않았고 눈물만 저절로 나와서 흘렀어요- ㅜ 사람마다 병원마다 다르지만 수술하시는분들께서 마취주사에 쫄으시는거 같아서ㅜㅜ자세히 써봐요ㅋㅋ
그리고 의사선생님께서는 "5분후에 수술합니다"이렇게 말하고 나가시고 간호사언니 가 거즈두개로 제 양쪽눈 덮은다음에 마취주사 맞고 눈멍들수도 있다고 살짝누르고 계셨어요 그렇게하면 멍이 안든다나;; 그러고 언니랑 계속 얘기했어요 - ㅜ 제눈썹이쁘다고 그러고 본인 학교다닐때 눈썹 밀다보니 반만 남았다고 얘기하고- -;;저보고 "18살이네요 "이래서 제가 "근데고3이에요 "이랬더니 "고3올라가요?" 이러셔서 "수능봤어요" 이래서 그때부터 제눈눌러주신 언니랑 또 옆에잇던언니랑 수능얘기했어요 ..그리고 제가 정확하게 제가 원하는라인을 말씀드리지 못하고 수술들어간터라...너무불안해서ㅜㅜ저는 끝에만 넓거나 이런라인은싫어서.."언니 그런데요 수술하고 눈떳을때 라인이어떤지 저는모르는거에요?"이랬더니 아까 앉아서 꼬챙이로 해본게 붓기 빠졌을때 눈이라고.... 사람들은 자기가 원하는 눈막 말하던데- ㅜ..전말한마디못해보고ㅜㅜ그리고...가만히잇고- ㅜ 어쨌든 이렇게 말하는동안 눈이 마취된느낌이 계속 났답니다.. 그리고 느낌이지만 한 10분넘어서 선생님게서 들어오신것같아요.. 간호사언니가 수술시작한다고 말하고..한간호사 언니는 배에올려놓은 제손을 잡아주셨어요~;;친구가 아무느낌도안나고 하나도 안아프데서 머리속은 여유로왔는데 몸엔 힘이들어가더라고요 어깨가 살짝떠있었어요- -;;
(이때부턴 정확히모르는거에요 보시면 알겠지만 다 ★느낌★이에요^.^)
선생님 손이 스윽 옮겨가는 느낌이 나요..
그래서 아 지금 눈을 자르고있구나 느꼈죠- ㅜ
그리곤 언니가"지혈해서 타는냄새 좀날꺼에요" 이러셔서 오징어냄새를 떠올렸죠~ ㅋㅋ 근데 오징어냄새는아니고...그냥 타는냄새인데 기분나쁜냄새는 아니였어요^^
그리곤 자른살안쪽으로 막대기를 휘젓고있는느낌..
그래서...'근육을 묶고있나? '또속으로 혼자생각ㅋㅋㅋ
좀그러다가..간호사언니가 "지방뺄거에요 당기는 느낌 날꺼에요" 이래서 아무생각없이 있는데 내눈에서 뭘뽑아가는걸까- ㅡ 마취해서 아프진않은데요..그건 당기는느낌이아니라 뽑아가는느낌이라면 정확할까- ㅜ 그느낌은 다시는 느끼고 싶지않더라구요..그때 몸에 힘최고 들어갔어요ㅜ 그리고.. 좀있다가 바로 왼쪽 하신것같은데..
왼쪽눈에서도역시 손이 옮겨가는느낌 ...'아이쪽도 자르고있구나' 생각했죠..역시 타는냄새나고 휘젓고 공포의 지방뽑기- 0 - 오른쪽보단 덜뽑아가는느낌이엇어요 그나마;;그런데 오른쪽 할때 이것저것생각해서 그런지 전 왼쪽할때 자꾸 요상한생각만 들더라구요- 0- 자른살구멍으로 바깥쪽이 보이면 어떡하지- 0 -;; 눈뜨면 어떡하지 이런별별것도아닌생각들 혼자서- -;; 그리고 양쪽 같이 꼬맨것같아요.. 꼬매는데 자꾸 눈커플이 들려서 혼자서 또 바깥이 보일것같아- ㅜ 이러고 생각하고;; 근데 이건...눈커풀 잘랐을때 그사이로 위에 빛- ㅜ그거모지..수술조명 ㅜㅜ하여간 그불빛이 더밝게 느껴져써요 눈알에 ; 선생님이 하시면서 전 눈커풀이두꺼워서 얇게하면
풀리니깐 좀 두껍게하신다고했어요...;;
그런데 보니깐
라인 높이는 몇mm인지모르겠지만 7~8mm정도되는것같던데...왼쪽눈이 소세지가 거의..없어요 그런데 그쪽 눈떴을때완전속으로들어가서 눈떴을때보이는라인은
얇더라고요- 0 -앞쪽은 1mm정도보이고 끝쪽갈수록2mm정도보이더라구요 말도안했는데 제가 원하던 눈이 어찌딱됐네요
음...그러곤 이제 앞트임 합니다..이러셔서 벌써 쌍커풀끝났나..이랬어요 디게 빨리끝난것같앗는데..움;; 앞트임 .. 느낌이것도 느낌이요 몽고를 칼로 슥슥슥슥 하는느낌
(← 괄호가 몽고고 화살표가 칼이면 저렇게 슥슥슥슥째는느낌 양쪽하고.. 이제 꼬매나봐요~ 선생님이 뜬금없이 "괜찮아요?"이러셔서 가만히있었어요 간호사언니하고 선생님하고 얘기하고 계셨어서 저한테 말거는건줄모르고..;;그런데 또 "괜찮아요?"이러시는거에요 그래서 저요?이랬더니 "네-0 -대답안해서 기절하신줄알았어요" 이러셔서"안아프냐고요?" 이랬더니 웅웅그래서 안아파요 이랬는데 ....대답한지 30초도안되서ㅜㅜ 마취가 풀렸는지 꼬매는것같은데 따꼼따꼼ㅋㅋㅋ 참을만했지만요 ~
따끔한게..음.. 바늘이 살 찌르는느낌정도...
쫌오래 따끔거리다가 뭔가 뚝뚝뚝자르는느낌ㅋㅋ
실짜르는것같았어요...그쯤되니깐 이제 지쳐서ㅜ
"빨리끝났음좋겟다" 계속생각햇어요 .. 이젠 선생님
께서 눈떠보랬다 감아보랬다 계속그러시고..그러시더니 "눈많이커지겠네"이러셨어요~^.^ 지치긴했지만 그래도모..다할만했어요 ~^,^
음 그리고 앞트임요 제가 몽고가매우강하지만 미간이3.5라서 할까말까많이고민했는데 선생님께서 답답해보이지않게 터주신다고했는데 앞트임하시면서 조금붙을수도있어서 좀많이터놓은다고- ㅡ 앞이 뾰족해졌어요- 0 - 이런건 좋지않은데 몽고가없어진건 매우좋지만요 ㅋㅋㅋ그래서 진짜루 조금은 붙었으면좋겠어요
그리곤 선생님 나가시고 엉덩이 주사 두개맞았어요
별로안아팠는데.. 그리곤 언니가 지방뺀거랑 처진살 자른거 보여주셨어요 지방 똥글똥글한게 별느낌안났는데;;처진살은 진짜쪼끔..;; 앞부분을 자른다던데 가로8mm세로 2mm정도인것같아요 .끝나고또사진찍었답니당ㅋㅋ
그러고 나와서 회복실갔더니 엄마가 티브이를보며 거기있는 과자를- -;; 그리고 냉찜질 좀하고 나왔어요~
나오는데 사람들좀있었어요~^.^;;
실장님이 수술하기전에-_ -;;민망하지만
마취연고 바르고 기다리고있을때 실장님이 뭐물어보셔서 제가 대답했더니 울엄마한테"어머니 딸이너무귀여워요" 이랬는데 나갈때" 더귀여워젔네요" 이러셨어요-0 -;;
거울로 봤는데 괴물같았는데 장사하려면 다그래야하나^^ ㅋㅋㅋ그래도 기분은좋..아여- ㅅ-;;헤헤 ㅋㅋ
아 그리고 수술끝날때쯤 마취 풀렸다고 했잖아요
그러고 나와서 지하철 20분좀넘게타고 내려서 밥먹고 뻐스탈때까지 아렸어요-0 -눈이...쓰라리기보다 아리다는그..-_ -;;
으흐흐 그리고 병원에서 정말 잘해주는게 수술하러 갔을때 다들 친절하셨고 수술다음날도 전화해주셔서 괜찮냐고 물어보시고^.^;정말 잘해주시는것같아요
그리고 약..약처방전주시는데
먹는약 3일치 거기에 소화제 항생제 ..또 뭐뭐뭐<까먹었어요ㅜㅜ>들어있다고하셨어요 약 3일치 3알씩들어있었어요;
그리고 테라마이신이라고 연고,( 병원에서 준 소독약)
또 스카겔이라고 실밥풀고나서부터 흉터난데에 바르는약인데 처방전에있는약 다사니깐 38000원 나왔어요 ;
그러니깐 수술가실때 수술비만 들고가심 안되실듯해여-^.^스카겔인가 그약이 파는곳이 그닥많지않다고 그동네 병원에서 사라그랬거든요~~

음 제사진보신분들은 알겠지만 눈매가 많이
변했답니다~~~~(뜬금없이) 지금은 85%만족이고
붓기빠지면 더만족하겠죠ㅋㅋ

으떤 님께서 수술후기 부탁하셔서 써봤는데
조잡하지만 저딴엔 시간드려서 최대한 자세히 쓰려고
노력한거니깐^ㅇ^;; 음음- ㅇ - 착하게봐주세여~~^^
그리고 쓰다보니 흥분해서 이모티콘많이썼느데 거북하시더라도- ㅜ;;참아주세여어~~
궁금하신건 쪽지나 리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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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4건
무지개♡ 2005-12-16 (금) 22:05 18년전 신고 주소
와~ 처음부터 끝까지 다 읽었어요! 도움되는 글이 많더군요 >_<
너무 자세하게 써주셔서 감사해요 으하하~ 아! 방금 수술전후 방에서
구봉이님 사진 보고 왔는데 이쁘게 잘되신거 같아요 ㅠ0ㅠ 부러워요~
며칠뒤쯤에 또 붓기 빠지고~ 하면 사진 또 올려주세요 >_< 너무 이쁘세요~
구봉이 작성자 2005-12-16 (금) 22:33 18년전 신고 주소
으헤 그렇게 칭찬해주시다니 감사합니다= ^ = 뿌듯 ㅎㅎ
보노보노 2005-12-16 (금) 22:36 18년전 신고 주소
수술후기 감사해요 많은 도움 됫어요 다른분들한테도 도움많이될듯^^ㅋ 근데 당기는 느낌?ㅡ.ㅡ;;그거 아픈건거가요?혹시 치아뺼떄 그런느낌인가요?하핫;
구봉이 작성자 2005-12-16 (금) 22:42 18년전 신고 주소
치아뺄때느낌이랑은 다른데- 0- "뽑아가는느낌"이라는 말로는 상상이 안되나봐여ㅜㅜ 당연한건가~~ 수술해보신분만알것같아요ㅠ 아프진않은데...어떻게 생각하면 아프다...도되나? 쪼끔 고통스러운-_ -; 엥~말그대로 안에있는 그 이물질을 뽑아가는 느낌요- -;;; 지방이 전 있는거 다뽑아서 그런지 중간크기의 공기알 만하던뎅-^ -a
뻘쭘한그녀 2005-12-17 (토) 00:11 18년전 신고 주소
와- 처음에 긴 글 보고 깜짝 놀랐는데, 진짜 열심히 끝까지 다 읽었어요ㅋㅋ 자세한 수술후기 감사해요!!! 이런 글 좋아요♡ (저기 병원좀 알려주세요~ 저랑 같은 병원인가 궁금해요 너무 떨려서;;) 수술날짜가 점점 다가올수록 떨리네요!! 근데, 님 학교 안가세요? 저 님 사진 보러 갑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RELLA 2005-12-17 (토) 00:35 18년전 신고 주소
왠지 어딘지 알겠다는 >_< (아니면망신 ; )
구봉이 작성자 2005-12-17 (토) 08:37 18년전 신고 주소
고딩졸업반이라 아침에 대충가고싶을때가고 오전이면 온답니다- 0 -
ㅊㅈㅎ이에요 병원^^
젤리주스 2005-12-17 (토) 16:14 18년전 신고 주소
전 수술할때 넘 긴장해서 완전 입 딱 붙었는뎅.. 수술실에 누워서 네네 대답만 몇 번 했어요~ 완전 긴장.. 저랑 같은 곳에서 수술했네요~ 완전 제 얘기 같은... 전 스카겔만 38000원이고 다른 거 다 합쳐서 4만 얼마 나왔는뎅...
구봉이 작성자 2005-12-17 (토) 18:45 18년전 신고 주소
아그런가요?? 저는 합쳐서 38000원인줄알았는데~^.^계산은 엄마가하셔서 ;;으잉@.@
Blood 2005-12-18 (일) 04:03 18년전 신고 주소
글보면서 시 했는데....맞군요ㅎㅎ 저도 16일에 거기서 했어요ㅎㅎ
꼬꼬當θ當♡ 2005-12-18 (일) 09:25 18년전 신고 주소
저도 설마설마 했는데, ㅊㅈㅎ에서 하셨네요 ㅋㅋ (전 과자보고 알았다는;;)
구봉이 작성자 2005-12-18 (일) 09:32 18년전 신고 주소
으헤헤~ 전어제 실밥풀었는데 ^.^
RELLA 2005-12-18 (일) 22:39 18년전 신고 주소
앗 ㅎㅎ 제가 맞췄군요 ㅎ 저도거기서했어요
잠자리 2017-04-12 (수) 02:08 7년전 신고 주소
이쁘게잘되서 좋으시겠어요^^
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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