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시절부터 20대 중반까지 8년 정도를 쌍액을 하면서 지냈던 것 같아요 ㅠ.ㅠ
눈지방 많으신 분들은 잘 아시겠지만 쌍테 같은 경우는 눈 끝에 삐죽 튀어나와서 보기 흉하고... 화장 떡칠하면 티는 티대로 나고... 그렇다고 쌍액하면 한번으로 안돼서 두 번, 세 번 덧 발라 화장하고 뭉치는 경우를 겪어보셨을거에용 ㅠ-ㅠ
쌍수해야지, 말로만 하고 시기를 놓쳐 매번 시간이 나지 않아 미루고 미루다가... 매번 쌍액하면서 연애하기 너무 불편해서 결국 하게 되었습니다... :3c
우선 저는 눈에 살이 처져있는 상태였는데용... 그러다보니 쌍액도 잘 안먹히는 지경에 왔더라구요 ㅠㅠ ㅋㅋㅋ 당연히 제 눈은 매몰로는 안되고 절개 쌍커풀...! 거기다가 눈 근육이 워낙 쨍쨍하기도 하고 눈커풀이 무겁게 쳐져있기도 하고... 워낙 무거운 눈에 앞,윗트임과 밑트임 조금 하게 되었어용! 거기다가 눈매교정까지 같이 ㅎ.ㅎ 눈살이 많아서 지방 제거도 하고... 수면마취로 한 덕에 자고 일어나니까 수술이 끝난 상태였어요... 화장실 가고 싶다고 떼썼다는데 기억도 안나요 ㅠㅠㅠ
우선 처음에 눈뜨자마자 느낀건 눈 뜨기 너무 편하다+가볍다+활짝 떠진다였어요!!! 수술 직후인데도 불구하고... 제가 평소에 눈이 너무 무거워서 눈썹까지 이용해서 눈을 뜨는데 눈에 힘 줬다고 활짝 가볍게 떠지는 느낌이라니 ㅠㅠ...!! 멍은 좀 들었지만 피는 하나도 나지도 않았구용 ㅎㅎ 6일째 실밥 빼는건 쪼꼼 아팠지만 지금 너무너무 홀가분해용
친구들도 그렇고 주변 사람들 다 첫날부터 사진 보더니 라인 넘 예쁘게 잡혔다고, 붓기 빠진거 궁금하다고 더 아우성이네용 ㅎㅅㅎ!!
눈에 할 수 있는 수술 지금 다 한거 같은데 그에 비해서 붓기도 적은 편이라구 하더라구용 ㅠㅠ 언능 큰 붓기 빠진 모습이 제가 더 궁금해서 관리 열심히 하려고욧! 사진은 수술당일날, 3일째 6일째실밥뽑고예요! 잘된것같나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