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수가 하고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압구정으로 골라놨던 병원 몇 개 찾아 돌아다녔음!!! 처음 성형외과에 발 디딜 때라 암것도 모르고 그냥 유명한 대형 병원 두 개 찾아간거라 지금 생각하면 잘못 찾아갔다간 큰일 났겠다 싶기도ㅋㅋㅋㅋㅋㅎ
두 군데 상담받았는데 처음 간 곳에서 원했던 원장님은 아니셨지만 눈만 전문으로 하시는 여자 원장님께 상담 받고 원하는 라인으로 제 눈에 맞춰서 라인 잡아주심ㅎㅎ 평생을 눈두덩이 살이 많다 생각하며 살았는데 상담다니면서 제 눈이 약간 돌출인 거랑 눈에 살이 별로 없다는거, 심하진 않지만 약간 졸린눈이라 큰 라인은 못잡는다는 걸 알았음 ㄹㅇ 상상도 못함
근데 머 원하는 라인이랑 크게 차이 없었기도 하고 원장님과 먼저 상담 한 뒤에 실장님이랑 다시 한 번 상담할 때도 다른 성형도 추천 안하시고 앞트임도 굳이 할 필요까진 없다 얘기해주셔서 좀 맘에 들었음
두 번째 병원은 여기도 엄청 유명한 병원인데 외국인들이 많이 오는지 안내판이 다 중국어였음 이게 잘못된 건 아닌데 그냥 신뢰가 조금 떨어졌고...ㅠ 원장님이 수술 끝나고 잠깐 오셔서 상담해주시는데 상담 자체는 친절하고 전에 봤던 병원이랑 비슷하게 말씀하심ㅍ근데 여긴 상담실장이 너무....ㅋㅋㅋㅋㅋ 지금 당장 날짜 안잡으면 안되는 것처럼 말하고 좀 더 상담해보고 와도 되냐고 물어보니 여기 아님 어디서 하시려 그러냐 다른데서 상담하고 오셨냐 거긴 얼마라고 했냐 맞춰주겠다 하는데 이게 너무 싫어서 그냥 첫 번째 병원에서 했음 나중에 알아보니까 여기가 눈은 더 유명하더라 제발 상담실장 바꿔라
큰 붓기는 1달 좀 지나니 가라앉았는데 그래도 쌍수한 티는 나는 수준이었고, 2달 좀 지나니 자리 잡아가는 느낌? 그래도 사진찍으면 많이 티나는 수준
세달째인 지금도 사진에서는 약간 티나지만 그래도 눈 똑바로 뜨면 셀카에서는 덜 티나고 대면으로 사람 만날 땐 거의 티 안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