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발품 한번 안 팔아보고 직장 동료의 지인이 여기서 쌍수 했다기에 뭐에 꽂혔는지 덜컥 첫 수술을 했어
원래 인라인 쌍커풀의 눈이였는데 몽고가 좀 깊었고 살이찌고 20대 후반에 들어서며 한쪽이 자꾸 풀리고 눈두덩이에 덮히길래 쌍커풀을 찝는 거라는 것은 성형 수준도 아니라는 말을 주워듣고 착각하여 덜컥 인생 첫 성형을 이렇게
강남역에 대형병원에 대표원장님이셨고 내 쌍커풀 라인 수준으로 인상 변하지 않게 부탁드렸어 그랬더니 눈교도 추천하시고 윗트임 아주 살~짝 하면 시원해 보이겠다고 하더라
그래달라고 했어 그리고 난 완전 수면으로 푹 자고 일어났고 이런 눈이 되었다
과교정과 높은 라인으로 기능상 미관상 고생해서 6개월차에 라인낮추기+눈교풀기를 진행했고
뻥 뚫린 나의 눈 앞머리.. 애교살 끊김은 말도 못 꺼냈어
눈교를 풀고 라인을 낮췄지만 여전히 내가 추구하던 눈이 아니고 라인 앞머리가 높아서 세모 모양의 쉽게 피곤해보이고 화나보이는 눈이 되었어
실제로도 눈이 쉽게 피로해져서 2023년 여름엔가(?) 아예 실 제거해달라고 해서 이제야 편해졌는데
예전 내 순한 눈매는 어디로 가고 분명 눈교도 풀었다 했는데도 여전히 고정 깊어 보이는 부담스러운 눈이야.
병원 공개 해도 되나 모르겠오서.. 다들 조심해
강남역 대형병원 대표원장이였
약한 수면마취 아니고 푹 자고 나왔던 수술이었어 3번 다
이제 앞복이랑 라인낮추기 할건데 절대 수면 안 할거야
이 후기는 자연미를 추구 하는 수술후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