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빠지나, 빠지지 않을것 같던 붓기와
앞이 안보이는 불편함은
수술 12일차 부터 점점 사라지기 시작하더니
어느덧 사람얼굴이 되었어
실밥은 5일차에 한번 8일차에 한번
총2번 풀러 가는데
예전 첫 트임수술때 수술보다 실밥 뽑는게
더 아팟던 기억이 있어서 너무 무서웠는데
이번엔 언제 시작하고 끝난줄도 모를 정도로 안아프더라
아예 느낌도 없었어 ㅋㅋㅋ
그론데
실밥뽑은곳이 덜 붙었는지 상처가 벌어져서
다음날 다시 금식을하고 병원을 가서
마취하고 다시 꼬맷엉....
오늘 19일 차지만 실밥푼진 며칠 안되서
흉터 아무는게 더딘거 가타..
(피부 약한 사람들은 잘 벌어질 수 있으니
됴심하길...)
나 요즘 매일 수시로 거울보고 카메라켜서
눈 보는 버릇 생겼는데 ㅋㅋㅋ
아직 흉터는 있지만 확실히 눈이 커진거 가테
그리고 아직 몇개월 더 지나봐야 알갰지만
신경쓰이던 비대칭도 많이 개선된 느낌이야
나 첫수술 망해서 눈 짝짝이라 스트레스 엄청 받고
수술 받은 병원에서는 원래 비대칭이라 어쩔수 없단 말만 들어서 어차피 재수술해봤자 또 짝짝이겠거니 하면서
그냥 몇년을 내버려두고 살다가
셀카 찍을때마다 보정켜서 눈 맞추는것도 짜증나고
도저히 내눈 포기가 안되서 ㅠㅠ
재수술 하기로 마음먹고 나서부터
1년을 넘게 고민하고 선택한 병원이라
아직은 결막부종이랑 흉터 때문에 더 두고 봐야겠지만
진짜 간절하게 잘 됬으면 하는 바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