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차된 쌍수 후기

고3 입시 다 끝나고 쌍수해서 난 2월달쯤 했어! 5년전이긴 한데 무슨 할인 이벤트 해서 100만원 좀 넘은 기억이고...(정확하지않음)

가기전 내가 들은 평판
1. 여기서 하면 눈 동그래진다는 소리 들음
2. 중딩 때 친구가 여기서 눈성형했는데 자연스럽게 잘 됨(원래 본판 예뻤지만)
3. 친척이 여기서 수술했는데 잘 어울렸음 ㅇㅇ(이게 결정적이라 엄마가 나 데리고 병원감)

상담
뭐 빨랐다는 기억뿐 ㅎ 나중에 속상될꺼라고 하심 그때 걍 숙제 해치우듯이 나도 쌍수하러 간 거라 별생각없이 오케이함.. (가끔 후회하는데.. 눈지방많음+눈썹눈사이좁음+안검하수라서 얇은 라인이 될 수밖에 없었던 거 같아)

수술
안검하수눈매교정+쌍꺼풀절개+지방제거 이렇게 함! 부분마취임 노래 틀어줌 댄스곡인데 걍 수술실 무서워서 발라드 틀어달라고 함 ㅎ... 웃기다 암튼 중간중간 눈 떠보라 함 근데 막판에 아 왜 눈 지금 더 크게뜨냐? 하면서 실 풀고 다시 묶은 느낌이었어..ㅋㅋㅋ 다른 병원에서 한 친구는 수면마취했다고 해서 신기했음

수술이후(당일~1년)
개아파서 다신 수술 안하기로 함 너무 아파서 ㅋㅋ 눈감고.. 붓기 빼고 이러려면 눈 부릅뜨라 했는데 이때 그냥 좀 대학입학하고 이런 거 땜에 대충대충함.. 붓기 덜 빠져서 인아웃라인일때  좀 좋았음ㅎㅎ.. 실 빼는 건 안 아팠음 3-4월에 학교 다닐쯤엔 1차적인 붓기는 다 빠졌음 근데 그 뒤로 잔붓기 살살살 빠짐

잔붓기 변화가 어떻냐면 눈 부릅뜰땨 눈지방에 쌍꺼풀라인이 먹히냐/안먹히냐 그런 차이?? 개인적인 생각

자잘한 부작용
심한 건 아니고 눈꼬리쪽에 염증 났었음 빨갛고 동그란.. 뭐안 했는데 금방 사라짐ㅋㅋ 그리고 피곤하면 쌍꺼풀 겉쌍으로 바뀜 눈 비비고 그러면 다시 사라지더라

현재(5년차) 총평
아 눈 부릅뜨는 게 가능해진 건 만족(옛날엔 이마 누르고 눈 떠라 이게 아예 불가능했어 당연함 안검하수임) 근데 지금 약간 풀렸는지 이마 살짝? 들썩임.. 그래도 눈 부릅!!자체가 가능한 게 신기해
자연스럽다는 말 진짜 많이 들음 그냥 쌍수한 거 자체를 모름 속쌍이라 (근데 또 찐한 속쌍은 아님.. ) 그런 것도 있을거공.. 하튼 과사 보면 무쌍보단 나음 ㅎㅎㅎㅎ
눈지방 두툼한거랑 눈부릅뜨면 속눈썹에 라인 먹히는거, 인아웃이 더 뚜렷하면 좋지 않을까? 이런 생각에 재수술 고민한 적도 있어! 근데 일단 자연스러운 거 자체가 본전 뽑았다 싶어서 요샌 수술 생각 보류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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