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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성형 포럼

- 가슴성형 보형물의 모양 : 라운드, 물방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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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슴성형 보형물의 종류 : 텍스쳐타입/스무스타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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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성형]

수술 3일째네요..

sominmam 2005-11-11 (금) 16:53 18년전 1578
몇번을 날짜 변경하고 수요일 드뎌 수술 했습니다.
오늘 오전에 피주머니 뽑고 왔구요. .. 피주머니 뽑으니 한결 행동하긴 수월하긴 한데 압박붕대의 압박이 ..ㅡㅡ;; 여기서 수술 전 많은 정보도 얻고 도움을 많이 받았네요.. 보은(?)의 의미로 저도 기냥 갈수 있나요?? 몇자 끄적여 볼랍니다.

11월 9일 (수요일)
오전 9시 10분까지 병원갔습니다. 좀 있다가 수술 들어갈줄 알았는데 바로 수술실로 들여보내지더군요..
마취전문의가 종교가 무어냐고 물으시더니 기독교인데 세례받고도 안간다고 해도 수술 잘되라고 기도해 주시더군요.. (참 다정한 느낌이었습니다....) 산소호흡기 씌어지고 왼팔에 주사바늘 꼽히고 한 1분쯤 지나니 정신이 스르르~~~~~~~~~ 사라지더이다.. 글구 깨나보니 수술이 다 끝난는지 원장샘님의 "압박붕대"란 소리를 정신들고 첫소리로 들었습니다. 한 11시쯤이더군요.. 입원실로 옮겨져 5시까지 비몽사몽간을 헤매이다 간호사언니가 이제 집에 가도 된다는 말에 일어났지요. 근데 수술보다 집에 갈려고 하니 팔에 주사를 한 3대를 놓는데 그기분들 다들 느끼셨었나요?? 왜 술 왕창 마시고 다음날 술기운이 왕창 남아서 속도 메슥거리고 배도 살살 아푸고.. 그게 넘 힘들었습니다. 집에 가기전 원장샘님 만나보았는데 맨처음 상담시 220cc넣는다구 하셨는데 240cc넣었다구 하시더군요. 제가 놀라는 표정지으니 워낙 없어서 부기 빠지면 하나도 안클거라구 하시더군요..그리고 제가 워낙 살이 없어 바로 가죽 밑에 거의 바로 갈비뼈라고 말씀하시더군요..(수술이 힘들었다는 건지..)
유륜으로 했는데 (흉터들 얘기 많이들 하셨어도 제 상황이 상황인지라 일단 회복이 빠르고 덜 아프다는 말에 기냥 결정했습니다) 피주머니 한 2틀 차구 수요일 다시 오라고 하시더군요.. 예전엔 피주머니 안채웠는데 안 채울경우 오히려 구형구축발생 가능이 많아 다시 채운다구 하시더이다...(뭐 병원따라 틀리겠지만요..)
병원은 압구정동(정확히 말해 청담동)이고 집은 수지라 어차피 한번에 가는버스 있어 그거 타구 집에 왔습니다.

11월 10일(목요일)
3일내내 병원 가는 줄 알구 회사 연가낸지라 집에 있을수도 없구(친정엄마와 살고 있는데 엄마한테 말씀 안드렸거든요.. 글구 따로 사는 18개월 된 울 둘째가 시댁에서 키워주시다가 갑자기 예고 없이 올라오게 된 바람에 친정엄마 심기가 매우 불편하여 말씀드리면 바로 죽음일거 같애 절대 말 안헸습니다. 전에 한번 넌지시 운을 띄우긴 했는데 분위기가 분위기 인지라.... ㅡㅡ;;)집에 있자니 딸내미 계속 안아줘야 되니 몸에 무리가 될 거 같아서 야근 핑계대고 밤 10시 넘어까지 바깥을 헤매다 집에 왔습니다. 3시까지 피주머니 매달고 영화 두편을 연달아 보고 수원영통사는 언니집 근처 미용실로가 머리 샴퓨했죠... 미용사가 그러더군요. 불룩한 제배를 보고 " 어머 임신하셨나 봐요?" 부인도 못하고 제 옷안을 보는 것도 아니고 해서 기냥 "네" 대답하고 샴푸하고 얼른 나왔답니다. 10시넘어 집에 왔습니다. 하여간 이틀째는 피주머니 땜에 넘 힘들었습니다.

11월 11일(금요일)

오전 병원으로 가 피주머니 제거 했습니다.
님들은 아프다고 하셨는데 하나도 아픈건 모르겠더군요. 오늘 병원 갔는데 피가 많이 나온다고 며칠 더 달고 있으라면 난 어쩌나 싶은 마음에 어제 저녁부터 넘 조바심 났었는데 정말 다행이었습니다.
피주머니 떼고 원장샘님이 몇번 주물르시는데 아푸데요~~~~ 글구 그느낌 다들 느끼셨나요? 제가 만지는 것도 아닌데 백이 안에서 느껴지는거.....
다음주 월요일 와서 압박붕대 푸르자고 하시더군요,,
이제 한고비는 남긴거 같은데 피주머니 떼고 나니 압박붕대땜에 가슴이 넘 답답하네요. 가슴답답해도 죽지는 않겠죠??

병원에 피주머니 제거하러 들어가니 실장님이하 간호사 언니들이 수술한사람이 아닌 상담받으러 온 사람 갔다고 회복 빠르다고 놀라 하시더군요...

근데 수술후 먹는 아콜레이드약인가 하는거 아직 처방안해 주시던데.. 기냥 항생제랑 진통제 주시는거 같은데 괘안을까요??
뭐 알아서 선생님이 해주시겠지만서도...
선생님이 좀 무뚝뚝해서 이것저것 물어보기도 좀 그렇구....

참 그리구 수술하고 압박붕대 할때랑 붕대 푸를때랑 어느때가 사쥬가 더 큰가요??(질문이 좀 이상한가?)
붕대푸르면 압박되어 있던 가슴이 자유로와 지니까 더 커지나요??
하여간 나중 붕대 푸르고 사진 찍어 올릴께요...
수술예정이신분들 모두 화이팅하세요...
보고계신 포럼 게시판은 2021년 1월 11일부로 새로운 "성형관련수다방"으로 통합되어 운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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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건
이쁘니 2005-11-11 (금) 17:51 18년전 신고 주소
추카드려요. 드디어 하셨네요. 병원정보좀 주세요 비용도....울 남편은 하는건 좋은데 나중에 그것땜에 무슨병이라도 걸릴지모른다고 걱정하는데 어떻게 설득시켜야 할지....님 정보좀 주세요 아프다는 소리는 없네요 유륜으로 하셔서그런가요?
kimdane 2005-11-11 (금) 18:29 18년전 신고 주소
주변의 지지/도움 없이 혼자 아프시느라고 힘드셨겠어요... 암튼 예쁜 가슴되시겠죠...
DH로랜스 2005-11-12 (토) 01:03 18년전 신고 주소
글 잘읽었습니다..님께서 자세히 써주셔서..감사합니다..근데..가장 큰 걱정은 얼마나 아프건지...저는 얼마전 코수술하고 다시는 안한다 맘먹었는데..이제 가슴이 걱정입니다..결혼은 했는데..아직 아기는 없고..가슴은 처진편이구..
하고는 싶은데 모유도 먹어야하고..아주 죽을만큼 아플까봐서..제가 겁도 많구요...하여튼 애기 낳고 하긴 할껀데..정말 많이 아픈가여? 얼마나 아픈가여?
나도하고파요 2005-11-12 (토) 03:56 18년전 신고 주소
음...사람마다 틀립니다.
참고로 전 정말 않아팠습니다.
다시또 하라면 또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피를 봐야 예뻐지져...^^
sominmam 작성자 2005-11-12 (토) 12:04 18년전 신고 주소
별로 안아파요.. 수술하신 분들께서 아프다고 하신 분들도 있었지만 약간 뻐근한 느낌과.. 아 글구 자고 일어날 때 상체나 팔에 힘주고 일어나면 첫날과 둘쨰날은 많이 땡겨 아픕니다. 그외에는 아픈줄 모르겠습니다... 다만 제가 글에도 올렷듯 압박붕대가 넘 싫네요.. 숨막혀 죽을거 같아요...
나도?? 2005-11-12 (토) 22:19 18년전 신고 주소
선생님이 무뚝뚝하다면... 우리병원인가.ㅋ 아콜레이트는 압박붕대 풀던날 처방해줬던거 같아요. 유륜으로 하셨네욤.. 머. 유륜부 흉터는 솔직히 누가 볼일 있겠어요. 암튼 얼릉 회복하세요~
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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