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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성형 포럼

- 가슴성형 보형물의 모양 : 라운드, 물방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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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슴성형 보형물의 종류 : 텍스쳐타입/스무스타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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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성형]

보형물..제거수술을 앞두고..

둘리야호잇해봐~! 2009-09-02 (수) 02:41 15년전 5773
https://sungyesa.com/new/breastqa/16192
가슴수술을 한지 딱 3년이 되었네요.

식염으로 했구요. 가슴수술로 유명한 병원에서
했습니다. 지금은 더 비싼지역으로 병원을 옮겼더군요..

의사가 친절해보였고, 제가 천주교인데 성당도 주변에 있고...
후기도 많고... 그래서 다른병원 상담도 안가보고
확신을 갖고 수술했는데...
지금은 후회 막급이에요..

수술을 하고 나서 전.
오른쪽 유두의 성감을 잃었습니다.
수술을 하고 마사지를 받던 기간에 의사에게 이야기했더니,
그런 감각은 보통 6개월내에 돌아온다.
긴 경우에는 일년 반에서 이년 정도까지 걸릴수도 있다고 했습니다.
걱정말고 기다리라고 했습니다.
오른쪽 가슴 갈비뼈와 겨드랑이가 만나는 부분
그쪽에도 찌릿한 느낌이.
왼쪽 가슴은 맛사지 할때마다 같은 부위가 찢은듯이
아팠습니다.

그렇게 일년 지나고.
이년 지나고.
그 의사분의 이야기는 부분적으로는 맞고. 나머지는 틀렸어요.

왼쪽 가슴의 찢어지는것 같던 통증은 완벽히 나았어요.
하지만 오른쪽 가슴의 성감은 3년이 지난 지금도 돌아오지 않고 사라져 버렸구.
오른쪽 가슴 아래부분의 찌르르한 통증과 온 몸을
스트레칭하는 요가라던가, 누워있을때 머리쪽으로 팔을 쭉 뻗치면 통증이 오지요.

생리를 할때도 오른쪽 가슴에 그 통증 느껴지는 부위가 유난히 아파와요 계속 긁게되는 그런 상황이 되구요..
그러다가 심할때는 팔이 저리는 느낌이 오기도 하지요..

3년까지 기다린 이유는

그래, 심한 사람은 2년까지 걸리는 경우도 있다고 하니까 기다려 보자..기다려 보자...

여자에게, 가슴 수술 후에 계속되는 그 부분의 통증이 얼마나 심한 공포인지는..
아마 수술이 제대로 되지 않아서 고통받은 이라던가..
구축을 겪어보신분은 아실꺼에요.

수술이 제대로 되었다면.
가슴 수술 후 3년토록 성감이 돌아오지 않고,
통증이 지속되지는 않았겠지요... 상식적으로요..

모양은 참 만족스러웠고.. 촉감도 맛사지를 열심히 해서
괜찮다고 느끼는데.
아프다는것.. 통증이 있는데 모양따위가 다 무슨 소용
이겠어요.

전 이번 주 토요일에 병원에 상담하러 갈겁니다.

병원측에서 어떻게 나올지 모르겠어요..

지금 이 글을 적고 있는데도 오른쪽 팔은 저리네요.
가슴 아래쪽은 찌르르한 느낌에 계속 긁게 되고요.

제가 원하는건 식염수 팩 제거와, 수술비 환불,
그리고 위약금입니다.

3년간 조용하다가 나타난 환자의 상태에 병원에서도 황당할수 있겠다...싶어요.

하지만, 2년이면 될꺼라는 이야기에 3년까지 묵묵히
의사를 믿고 기다려준 나에게 오히려 고마워해야할거라고 주변에서는 이야기하네요.

저도 천주교고, 그 의사도 수술전엔 늘 기도를 한다는 말에 굉장히 신뢰가 갔었는데..그 신뢰대로 책임을 질지..
그랬으면 좋겠네요 일이 큰 사건으로 번지지 않도록..

내일 병원에 상담예약을 해야겠어요. 주말에 가야죠..

금액적으로 보상이 된다해도..
가슴이 많이 늘어질거고..또 한번 전신마취를 해야하는 이런 심적인 공포감을.. 누가 어떻게 보상해줄까요.

수술 고려하시는 분들.
가슴 수술이 꼭 나쁘지만은 않습니다.
남자친구가 있을때, 수술한 사실을 알고도 사랑해줬고..
옷입었을때도 이쁘고, 모양 자체초 예쁘게 잡혀서
전 이렇게 아프지만 않았다면 만족스러웠을꺼에요..
그런데 몸이 아프고 성감을 잃었기 때문에..
어쩔수 없이 제거할수밖에 없네요.
오늘은 유난히 더 오른쪽 팔이 너무 저리네요..

후회없는 선택들 하시고,
부디 사후관리 철저한 병원에서 하시기를..

전 지금 생각하니까, 한여름에 더운 방안에 침대3개
다닥다닥 붙여놓고 거실에 나오지도 못하게 하던
그 "간병인"이라는 인간을 연결해준 병원측에도 화가나고 (왜냐면 그 집에서 빈속에 온 환자인 저에게
매운 고추조림을 먹여서 쓰러져서 거의 기절할때까지
아팠었지요..), 수술 후 침대도 아닌, 약품 창고같은
곳에 나무로 만든 딱딱한곳에 이불 깔아놓고 쉬게한
병원의 처사에도 지금 생각하면 너무 화가 나네요.

그땐 수술한 정신에 아무것도 챙길수 없었지만..

하.. 너무 속이 상해서 이야기가 길어졌어요.

몸이 아프니까 다 필요 없네요..

병원 다녀와서 후기 올리겠습니다..
보고계신 포럼 게시판은 2021년 1월 11일부로 새로운 "성형관련수다방"으로 통합되어 운영됩니다.


댓글 18건
완전이뻐졌다! 2009-09-02 (수) 02:49 15년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breastqa/16210
아..어딘지 알것 같네요~ 암튼 잘 되시길. 그간 맘고생 몸고생 어떠한걸로 보상받진 못하겠지만..힘내시구요@_@
안되겠니 2009-09-02 (수) 09:37 15년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breastqa/16209
요즘 관신최고존데..ㅠ 님글읽으니 가슴아파요ㅠ 힘내세요~!어디에서 하셨는지 알려주심 도움많이 될거에요..
이지♡ 2009-09-02 (수) 10:14 15년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breastqa/16208
허거............ㅠㅠㅠㅠㅠㅠㅠㅠㅠ 힘내세요..... 수술 잘 되시길 바래요 !!
청순한 공주 2009-09-02 (수) 14:15 15년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breastqa/16207
힘내세요..저도 어딘지 좀 갈켜 주세요
저두 수술 고민하고 있는데 ...알고 싶어요
김지애 2009-09-02 (수) 15:13 15년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breastqa/16206
에효...고생이많으시네요....기다린만큼...큰일없이 해결됬으면좋겠습니다.....저두 가슴재수술할려고하는데.......병원좀알려주심안될까요..
reuwrh 2009-09-02 (수) 17:28 15년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breastqa/16205
힘내시고 좋은결과 있길 바랄께요~~ 많이 힘드셨겠어여,,혹시 그병원이 어딘지 알수 있을까요? 겨울에 수술을 생각하고있어서 이래저래 걱정이네요~
양갱언니 2009-09-02 (수) 18:19 15년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breastqa/16204
저도 정보좀 주세요~ 도움이 될듯합니다 ㅠ 너무 걱정되시겠는데 그래도 병원측에서 잘해주셨음 바라네요~~~ㅠㅠ
해바라긔 2009-09-07 (월) 17:55 15년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breastqa/16203
그동안 맘고생 몸고생이 정말 많으셨네요...병원에 가셔서 얘기가 잘되갖구 해결이 잘 되셨음 좋겠어요..
시녜선 2009-09-11 (금) 16:49 15년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breastqa/16202
저도 지금 가슴수술하려고 준비하고 있는데 님 글을 보니 공감도 되고 안타깝네요ㅠㅠ힘내세요! 그리고 저도 정보 좀 주실 수 있을까요ㅠㅠ?
아하짐 2009-09-13 (일) 11:58 15년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breastqa/16201
저두 수술준비중인데... 병원정보좀 주세요....ㅠㅠ
쭈꾸미N 2009-09-14 (월) 11:40 15년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breastqa/16200
어딘가요..그병원..?
히히나야 2009-09-16 (수) 11:09 15년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breastqa/16199
힘내세요..ㅜㅜㅜ
js486 2009-09-18 (금) 17:15 15년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breastqa/16198
병원과 얘기 잘 되시길 바랍니다. 믿을수 있는 병원 찾는게 너무 어려운거 같아요. 저도 언젠가는 재수술을 해야하는데... 돈두 돈이고.. 믿을수 있는 병원 찾는것도 어렵고. 성형외과에 발을 들여놓던 그순간이 후회됩니다.
로리즈팜 2009-09-22 (화) 16:02 15년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breastqa/16197
힘내세요.그래도 적어도 말이통하는병원이니,나쁜의사샘은 아닌것같아요.
수술이라는것이 뭐든 확률이라는것이 있으니,결과물이 눈에 보이는것이면
이렇게 망설일필요도없고,너도나도 전부 수술하겠지요?
힘내세요...그리고 재수술은 성공하세요~!
궁금한찐이 2009-09-27 (일) 10:27 15년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breastqa/16196
저도 압구정..유명한 곳에서 배꼽으로 식염 270했다가 뺐어요..1년만에ㅠㅠ
제가 참을성이 부족하거든요..마사지도 매일매일 했는데 남자친구가 딱딱하다 하고..누우면 밥그릇 엎은거 마냥..원체 살도 별로 없었거든요.,지금은 다시 납짝..옛날로 돌아왔는데..처지기까지 해서..ㅠㅠ 욕심이란게 지금 또 촉감은그나마 좋다는 코젤 눈팅하고 있네요..진짜 촉감 좋을지.휴.,다시하려니 무섭기도 하고..ㅠ
2009-10-10 (토) 00:06 15년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breastqa/16195
그병원...저도 수술앞두고 있는데..정보좀부탁드려요..
니가먼데 2009-10-15 (목) 20:51 15년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breastqa/16194
성형관련 환불부분은 법적으로 수술후 3년이내로 알고있어요..아무쪼록 좋은결과있으시길 바래요..그병원정보주심감사하구요,,
나아하아한 2009-11-04 (수) 21:41 15년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breastqa/16193
어휴 저도 겁나네요. 성감을 잃는것보다 통증이 참 크죠.
저두 큰애 제왕절개해서 낳았는데, 돌이 넘어도 너무아파서 병원에 물어봐도 책임전가뿐... 의사가 그렇다는데 뭐라고 할수도 없고 너무 아파서 짜증만 나고 이런느낌 알아요.
힘내세요. 전 그냥 몸에 익숙해졌네요.ㅠㅠ
근데 그병원은 어딘가요? 그런데느 절대 가지 말아야할것같아요
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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