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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성형 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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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성형]

속상해서 몇자 남깁니다..

be.... 2006-10-18 (수) 18:39 17년전 2355




우선 쪽지로건 리플로건 도움말씀 주신 모든분들 감사드립니다...


넋두리지만... 저같은 피해자 안생기리라는 보장도 없고(물론 절대 생기면 안되지요.) 그래서...

제가 겪었던 얘길 써봅니다.

전.. 지금 재수술을 하려고 준비중입니다.

현재 하고 있는 공부가 있어서 당장은 못가지만.. 조만간 올해안에 꼭 태국으로 가려고요.


제가 수술한게... 가물가물하니까... 대충 6-7년정도 됐다고 말씀드릴께요.

그 당시 압구정 **성형외과(지금 그 병원 없으니까 언급해도 되나요?)에서 식염수 250인가 넣고 수술했습니다.

당시엔 유륜절개하는게 유행이었던가? 하여튼 겨드랑이 절개는 안하는 추세였습니다.

하고서 한달정도 매일가서 맛사지받았습니다.

회당 5만원이었지만... 딱딱해지는게 두려워서 매일갔고 다음달엔 집에서 혼자 했습니다.

4달인가 지나서부터 눈에 띄게 딱딱해지는 구형구축이 왔고... 재수술해준다는 확답을 받고서 왔습니다.

근데 이게 왠일입니까?

예약하려고 전화했더니 없는번호랍니다.

부랴부랴 근무했던 실장한테 전화했더니 중국에 갔다 자기도 싸우고 나왔다 이러더라구요.

직원한테 책임지라 할수도 없고 메일주소 가르쳐주길래 메일을 보냈습니다.

답장이 왔는데...

저더러 중국에 와서 수술하고 가든가말든가 니 맘대로해라 나 한국 안들어간다 이런 내용이었습니다.

청천벽력 날벼락도 유분수지...

그 메일내용 마지막은 이런 내용입니다.

뭔 키보드가 없다던가 인터넷이 어쩌다던가해서..

자기가 다 갖추고나서 메일 다시 보내겠다..

그 후로 메일 없었습니다.

저만 죽도록 보내다가 말았죠.

올초에 청담동인가 어느성형외과에 갔습니다.

재수술하러요.

갔더니 어? 이상하다 이러시더라구요

원래 유륜절개는 윗쪽으로 안한다 아랫쪽으로 한다였습니다.

순간 너무 당황스러워서 대답도 못하고 듣기만 했었지요.

윗쪽으로 절개해서 팩을 넣으면 위에서 아래로 들어갈 확률이 높기때문에 유선이 다 잘라졌을꺼다 이러시더군요.

그럼 뭡니까? 전 제가 아기를 낳아서 수유를 할 기회마저도 저도 모르게 박탈당한거 아닙니까

너무 황당해서 말도 안나오고..

그쪽에서 먼저 코젤 얘길 했는데 조만간 승인 날꺼다 기다려라... 근데 아직까지 안났죠..

불법으로라도 가져와서 하는 사람들있지만 위험하다 이거였습니다.

하여튼 그리고서 기다리다가 인터넷 검색하고 태국에 대해 알게되고 성예사에 대해 알게돼서 여기다 이렇게 글을 올리는 지금까지 오게 됐는데요.


몇년동안 딱딱한 가슴 만져보면서 고통받고 유선 다 잘라졌을꺼란 얘기에 더 화가나고..

정말이지...

게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식염수팩 안의 내용물이 빠져나와서... 엄청 작아졌습니다.

에휴..

사실 아는언니 소개로 간건데요.

그 언니 웃기더군요.

지두 구형구축와서 재수술받고... 그래도 그나마 좀 나아졌다 이랬는데 저한테 소개시켜주고

전화해서 물어보니 뭔 실장한테 전화해라란 소리만 해대고..

솔직히 그 의사고 언니고간에 다 인간쓰레기같은 생각밖엔 안들더라구요.


맘같은선 중국 구석구석 찾아다녀서 반 죽여놓고 싶은 심정이지만...

어쩝니까.. 휴..

만약 그 의사 한국 다시 들어와서 다시 병원 차렸다면... 가서 다 엎어놓으려구요.

아무래도 성형 잘못돼서 소송걸수 있는 기간이 2년이니까 그동안 나가있으려고 쑈한것 같다란 생각도 들었습니다.

알고보니까 저 말고도 재수술할 사람들이 엄청 많더라구요.

실장말이 자기두 진짜 답답하다.. 여기저기서 이렇게 전화가 오는데.. 어떻게 해줄 방법도 없고 이미 관둔지 오래인데도 그거 얘기해줘야하니까... 스트레스 받는다..

이랬어요.

사실.. 그 인간들 다 한통속일지도 모르죠.

하지만 원흉은 그 의사니까... 다른사람 탓하고.. 뭐 더이상 그래봐야 저만 스트레스 받고..

그냥 태국가서 수술하고 정상적으로 돌아오길 바랄뿐입니다.

게다가 저 유륜절개한데가요.. 제대로 안꼬매서 그런건지 어쩐건지 상처가 확 눈에 띕니다.. 쩝..


빨리 이 고통에서 벗어나고 싶어요..

보고계신 포럼 게시판은 2021년 1월 11일부로 새로운 "성형관련수다방"으로 통합되어 운영됩니다.


댓글 20건
sidsid 2006-10-18 (수) 18:51 17년전 신고 주소
헉 정말맘아프네여.. 그런 인간말종은 실력은 둘째치고 의사자격이 주어져선 안될만큼 인간이하의사람같네요.. 글읽어보니 성형고소는 2년까지라니... 정말 2년채운뒤 한국와서 또 활개치고있을지도 모를사람이네요..정말무섭다 ㅠㅠ 기운내세요!!
polaris5 2006-10-18 (수) 20:11 17년전 신고 주소
아이고~ 정말 힘드신 상황이네요ㅠ_ㅠ 태국서 수술 잘되시고 돌아왔음 좋겠어요 화팅'-')/
후후 2006-10-18 (수) 23:08 17년전 신고 주소
그럼 어디에서 또 수술하고 있을 지도 모르겠군요..
남의 몸에 어찌 그리 멋대로 돌이킬 수 없는 짓거리들을 해놓은건지..
아마 성형외과 전문의가 아니지 않을까요..
전문의가 아니어도 성형을 할 수 있다는데..잘 알수없으니 학교좋은데 나온 샘한테 시술받는게 그나마 안심이 될까요?ㅎㅎ 학교의 명예가 있으니 최소한 그런 짓은 못하지 않을까하는.. 물론 학교 좋다고 다 잘하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답답한 마음에..^^

bwk8282 2006-10-18 (수) 23:44 17년전 신고 주소
이번에는 진짜 이뿌고 아주아주 잘되시길^^
봉긋 2006-10-19 (목) 08:04 17년전 신고 주소
어머나.. 님~~~~ 그런일이....ㅠ.ㅠ 우째 그런 인간들이 있을까요??? 넘 심란하시겠어요..... 세상에.. 너무 어의없다.............. 부디 재수술 잘되시길 기도할께요.......... 힘내세요..
nhnhn 2006-10-19 (목) 08:17 17년전 신고 주소
힘드시겠어요~저두 지금수술 두번실패해서 이지경인데 ..
삼개월사개월지나도 감각이 안돌아 오고 ..불안해 죽겠네요..
저두 이번엔 태국가서 할생각인데
꼭 잘되셨으면 좋겠어요.!!!
나야 2006-10-19 (목) 09:16 17년전 신고 주소
참!!답답하시겠습니다..
세상에 그런 사람도 있다니...쩝
몇년째 가슴수술 때문에 눈팅에 질문에 휴~~
내일 당장 수술 할것 같다가도 이런글 읽으면 겁이마니나서...
암튼 힘내시고 수술 잘 되서 기쁜 맘으로 생활 하셨으면 좋겠네요..
잘 되실 꺼예요^^*
닉네임2007 2006-10-19 (목) 10:36 17년전 수정 삭제 신고 주소
국외에 나가있는 동안에는 공소시효가 정지되거든요. 그러니까 한국 들어오면서부터 공소시효 2년이 다시 시작되는 거죠. 그 의사 꼭 잡아서 응징했으면 좋겠네요.
열매1 2006-10-19 (목) 11:27 17년전 신고 주소
.수술하신지...6~7년 정도되셨는데..
그렇게오랜시간동안..구축으로 계신거예욤??
trgg0618 2006-10-19 (목) 12:26 17년전 신고 주소
님 이번엔. 수술 잘도ㅔ실꺼애여,,, 넘걱정하지마세용,,, 이런글한번씩읽으면, 진짜 남이야기하는거 아닌거 같아 속상하네영,,,
가슴확대! 2006-10-19 (목) 12:27 17년전 신고 주소
그 나쁜의사 꼭 잡았음 좋겠네요.. 이번수술도 정말 잘되셨음 좋겠구요...
참.. 마음이 그러네요......
무슨말을 하고픈데.. 무슨말을 해드려야할지....ㅠㅠ
여인천하 2006-10-19 (목) 14:57 17년전 신고 주소
구체적으로 구축이...정말..돌처럼..딱딱하는건가여?
아님..쪼이면서..살짝..딱딱하는건가요??

6~7년이면..짦은세월이..아닌데..
님..진짜..고생하셨네요...
두번째...재수술은 꼭..성공하시기를^^~

이론..저두..식염수로 했는데...나중에...구축오믄..어케하죠??
걱정이네요..벌써...(한달밖에 않됬는데.....ㅜㅜ)
꼼지락 2006-10-19 (목) 15:49 17년전 신고 주소
님..읽다가 소름 돋히면서 눈물나네요.ㅠ_ㅠ 정말 남일 같지 않고..
얼마나 속상하실지..말로 다 표현 못하시겠죠..
태국..저도 안가봐서 잘 모르지만..수술 경험 있으시니까..그 후의 사후관리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잘 아실테니..충분히 사후 보증이나 관리 가능한 곳인지
잘 알아보시고 하셨음 해요..한번의 수술로도 힘든데 그 뒤 맘고생이
얼마나 심하셨어요..그러니 부디..신중히 잘 결정해 보셨음 해요..
재수술은 꼬옥- 안심하고 만족할 만한 결과 얻으시길 바라며..
힘 내세요-
태란 2006-10-20 (금) 01:25 17년전 신고 주소
나쁜의사 꼭 받아서 사죄받고, 환불 받으셨으면 좋겠어요.
이번에는 고통없이 이쁘게 되세요~~
gwlswls 2006-10-20 (금) 05:55 17년전 신고 주소
이런 피해사례글을읽으면 너무안타깝기도하고 마음아프네여
그러면서도 나역시 인간이기에 . 가슴수술을 원하긴하나
한번씩 다시생각하게 되기도 하고 .어떻게 될지모르는게 사람일이기에 ;;
하이튼 글쓴님 태국 가시면 수술 꼭 잘되시길 .......
그러고보면 사후관리 땜에 한국에서 수술하는게낫지않겠냐 그런말도 많지만
가슴이나 턱처럼 좀 큰수술이라고 생각하는수술은 사실 그런것도 아닌듯 ..아직성형에대해선 법자체도 미흡하기만하구 ...
부작용없는 성형이 있다면 얼마나좋을꼬 ..
이뻐집시다 2006-10-20 (금) 21:41 17년전 신고 주소
어머 어떡해요.. 그런 개념없는 의사가 다 있대요..
정말 님 글 보니까 마음이 아프네요..
태국가서 재수술 꼭 잘 받으세요..
camaki 2006-10-21 (토) 10:10 17년전 신고 주소
어머나..힘내세요. 꼭 잘 될꺼라구 믿구,,
못난이 2006-10-21 (토) 15:32 17년전 신고 주소
저두 비슷한 입장이라 맘이 아푸네여..공소시효가 2년이었군여..전 안되겠네여..성형은 공소시효가 왜이리 짧은가여..원래 부작용은 몇년 있다 나오는거
아닌가여? 암튼 그 선생 중국에서 나라망신 톡톡히 시키고 있겠네여..꼭 잡아서 응징하시길 바랄게여..글구 재수술 꼭 성공하시구여..^^ 홧팅!!
be.... 작성자 2006-10-23 (월) 04:04 17년전 신고 주소
감사합니다... (__)
이번에 토플시험봤는데.. 점수 괜찮으면 태국 갔다오려고 했는데..
너무 어려워서 점수가 엉망일듯 하네요.. 에효.. 12월에 한번 더 신청했는데 중간에 가야할지 끝나고 가야할지...
ㅅ쏭이 2006-10-24 (화) 00:40 17년전 신고 주소
저도 다른 사이트에서 정보들었는데요..요즘은 전문의 아닌 사람들도 많아서 미리 알아보고 가야된데요...전문의 알아보는 사이트 나와있던데,여기는 주소 올리면 안되죠? ^^;;저도 이번에 꼼꼼히 알아보고 쌍꺼풀하러 가는데...모두들 이런일 없으면 좋겠어요~
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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