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생때였나...어렸을때부터 가슴수술 정말 하고 싶었는데
결국엔 늙어서야 해내네요...
오늘 브라를 버리는데 참 힘들었어요 ㅋㅋ
제가 가슴이 작아서 더 브라 같은것에 집착을 했던것 같아요...
버리려고 브라를 다 꺼냈는데 브라가 정말 많더군요.
개중에는 명품이나 아니면 고가의 푸쉬업 브라도 있었고...
너무 버리기가 아깝구...
만약에 보형물을 빼게 되거나 그러면 다시 착용하게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구 그랬거든요.
뭐 그런일은 없어야 하지만 제가 만일에 한해서 이런 식으로 생각해놓고 사는 편이라서요..
혹시 브라가 맞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예전 브라들을 다 입어봤어요..
제가 가슴이 아주 없었거든요...
에메필 브라가 좀 작게 나오잖아요. 그 브라 a컵도 헐거워서 뽕 2개씩 넣고 그정도...였는데
그 작은 에메필 a사이즈를 가슴 밑선에 맞춰서
걸치니가 유두 조차 가려지지 않더라구요 ㅋㅋㅋ
지금은 스포츠는 b 일반 컵브라는 c컵을 샀는데
붓기가 빠지면 또 틀려지긴 하겠지만
그래도 다시 에메필 a로 돌아갈 수는 없을거란 생각이 들더군요.
그리고 만에 하나 보형물을 빼거나 그런식으로
생각하지 않기로 했어요 ㅋㅋ
제가 몸도 작고 허약체질에다가 수술전에 많이 걱정됐거든요.
전신마취를 하니까 안깨어나면 어쩌나 싶어서요...
물론 가슴 수술 때문에 며칠동안 어나는 것 조차 힘들어했지만
회복이 빠르게 되서 참 다행인것 같아요.
크게 넣은데다 살이 팽팽한 편이라 아직 가슴 주변의 살이 땡기는 느낌이 나는데 괜찮아지겠죠?
그리고 아침에 일어날때마다 정말 아픈데 괜찮겠죠?ㅠㅠ
크기는...음...
저는 적당하다 생각하는데 사람들이 너 무 크게 됐다고 뭐라고 하네요.
제 몸에 큰편이라 솔직히 수술 티가 나긴 하네요.
근데 저는 구축 염증 같은거 안오고 붓기 빠져 모양 예쁘게만 되면 불만 없을것 같거든요...
누우면 완전히 산처럼 보이긴 하지만 이게 나중에 불만의 이유가 될까요? 음...
그리고 겨드랑이 상처도 좀 맘에 안들긴 하네요..;;
아무튼 가슴수술은 해도 고민 안해도 고민이네요 ㅠㅠ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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