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들아 안녕
정말 오랜만이다. 일년이 다됐네.
이젠 병원에서 요구하는 후기작성 시기도 아니구 그냥 내 경험 공유하고자 올려보아.
비포사진이나 1-3개월은 내가 전에 쓴 글에 있으니 내용 참고하길바래.
1년차 장,단점을 말해볼께.
장점은 너무 많으니 내 개인적인 장점이라 생각되는 부분
-. 허리가 얇아보인다.
상대적으로 배가 덜나와보이고 가슴으로 시선이 가니까 늘 운동하며 눈바디에 강박적으로 살았는데, 이제 편안하게 관리하며 살고있어. 스트레스가 정말 줄어서 행복해.
-. 여성미가 확대된다.
나는 시크하고 차가운이미지였는데, 이미지가 좀 더 여성성이 부각되서 중화되었어.
나는 저 두가지가 상당히 큰 메리트였어.
모두 자존감과 어찌보면 연결되는 부분같네. 그 외 장점은 다들 아니까.
단점은
-. 감각상실
3개월차에 썼던 오른쪽 유두감각은 지금도 여전해.
약간이라도 더 돌아오겠지 기대했는데 아닌걸 알았어. 그냥 수술직후 별감각없음 크게 돌아오지않는거 같아. 잘린신경이 살아나봐야 얼마나 살겠니.
-. 리플링현상
가슴근육을 쓰면 오른쪽가슴만 살짝 보여.
음, 가슴운동을 안하거나 가슴쪽에 힘만 안주면 되는부분이라 크게 신경쓰이진 않지만
운동을 좋아하는데 가슴만 빼고 조지는게 참.. 밸런스부분땜에 아쉽고 그러네.
아, 그리고 이 단점은 살을 좀 찌워도 커버가능해. 4kg증량 땐 가슴힘줘도 안보이더라?
-.흉터
뭐 관리잘하구 하면 없어보인다 시피한다는데 아니야.
그냥 이건 관리보단 개인 살성이 가장 크고, 연고같은건 원래 질 흉터보다 더 질 수 있는 환경을 차단하는 보조수단에 가깝다고 봐.
그래서 깨끗이 아문다곤 기대하진않았으면 해.
원래 자산이 없지않아서 붓기가 빠지니 쳐지더라구, 그래서 자연스럽게 안보이니까 괜찮긴하지만
샤워하거나 보습제발라줄때 나 자신은 매일 보잖아.
신경쓰이는건 어쩔수 없네ㅠ 묘하게 흐려지곤 있어.
1년전 흉터랑 10년전 흉터랑 다르듯이 시간이 어느정돈 해결해주겠지만.
자산이 없었다면 거의 쳐지지 않을거구 그럼 밑절시 다보일거야.. 그건 감안해.
그렇다고 겨절추천하는건 아니야.
결절은 어깨근육까지 박피해야해서 운동을 꾸준히하거나 팔을 꽤쓰는직업이라면
의도치 않게 어깨쪽 부작용이 올 수도 있구, 겨절흉터도 개인살성문제니 ...뭐가 더낫다곤 못하겠어
아직은 요정도 말곤 크게 느끼지 못했어.
건강검진때 초음파로 체크해줘야하는 것과 원래 내 가슴은 아니니 언젠가 염두해두어야할지 모르는 부작용, 재수술 정도....
구축은 1년정도 지났으니 큰 시름은 던 거 같아
아무튼 지금 만족스럽구, 내가 그동안 힘들었던 강박을 벗게 해준것 만으로도 충분한 값어치가 있었어.
커진 가슴때문은 아니지만 , 그걸로 인해 자존감도 더 오르고 여유가 생기니 좋은사람도 만나게 되고.
다시 할꺼냐 하면 아직은 주저없이 한다야.
내 경우는 그랬어. 2년차 3년차에도 올 수 있음 다시 올께.
이 글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
행복하자 얘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