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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성형 수술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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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확대]

[사진X] 1일차부터 7일차까지 후기 푼당

햄찌토토 2024-01-13 (토) 22:22 3개월전 2011
병원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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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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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후기는 자연미를 추구 하는 수술후기 입니다.
본인은 일단 30대 중반임
20대때도 꼼지락거리는 수술은 했지만
대부분 큼지막한 수술들은 30대 들어서 전부 했다고 봐야될듯?

나이많은 언니도 이만큼 하고 멀쩡히 잘 살고있다는 게 포인트임..ㅋㅋ


일단 스펙은
162cm 45kg / 윗가슴둘레 74 / 흉곽 69 / 가슴방 11.8~12.0 (병원마다 조금씩 달랐어)
보형물 전부 가능했고 멘엑 270cc 씩 넣었어, 밑절/이중평면으로 했구!
사이즈는 내 체형 전부 고려해서 풀B~C컵 정도만 나올 정도로 자연스럽게 원했어
(+몇 년전에 교통사고로 등 포함 날갯죽지, 어깨 이쪽 전부 안좋아. 아랫쪽허리도 별로고. 그래서 더 왠만하면 작게 넣고싶었어)
나는 집에 돌봐줄 사람이 없어서 하루 입원했는데, 보호자 있으면 집이 더 편할 것 같아
휴가는 나는 일주일 냈어~

수술날에 예사들한테 응원을 너무 많이 받아서 더 맘 편히 수술 받은거같기도 해!!
그냥 느낀점만 의식의 흐름대로 적어뒀던 후기 푸는거야, 생각보다 아프지않았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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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일-2일차
생각보다 넘 안아파서 깜짝 놀람.. 턱끝전진술 했을 때 첫날 죽을 뻔했던 기억이 있어 각오하고 갔는데 넘나 멀쩡. 수술시간이 길지 않아서 그랬는지 목도 하나도 안아팠음. 자지 말라고 하셔서 꾹 참음. 코끼리가 밟는 것 같은 통증이 언제 오는건가.. 밤에 오는건가 라는 뻘생각을 해봄
14:30 진통제 한 대 놔주심
15:30 에 물 빨대꽂아 주심. 드링킹드링킹
넷플릭스를 좀 보는데 뭔가 정신이 좀 없고 계속 졸려서 기대서 잤음. 가슴보다 등 허리가 자세 때문인지 아팠음. 
18:30 죽 차려주신거랑 과자랑 겁나 잘 먹고 약 먹음.  무통주사약도 한참전에 다 들어가서 빼버림 (더 놔주시면 안되냐했더니 안놔주신다고 함ㅋㅋ)
밤부터 명치부분 통증 시작됨. 체한 것 처럼? 근데 똑바로 앉아있으면 괜찮고 조금만 기대도 겁나 답답하고 아픔. 그래서 잠을 제대로 못 잔게 힘들었음.
새벽에 진통제 4시간 간격으로 두개 먹음. 잠은 한시간간격으로 자다 깨다 하면서 넷플 드라마를 정주행하고 너무 아프면 차라리 일어나서 병실 안에 돌아다녔음. 침대는 각도가 45도 정도라서 불편했고 옆에 소파에서 똑바로 앉아서 벽에 기대 자는게 더 편했어
정말 꽈아악 끼는 속옷 입고 꽈아악 끼는 청바지 입고 과식 했을 때 느낌으로 명치가 개아픔
그 와중에 과자랑 주스 주시는거 밤새도록 다 쳐먹음

2일차 아침
8:30 에 아침 개많이 먹음. 붕대 푸르니까 조금 살 것 같았음. 윗밴드는 하지 말라고 하셔서 그냥 민 가슴으로 준비하고 퇴원. (가슴이 약간 쳐진가슴+밑선이 떨어지면 안되는 편으로 윗밴드 생략하라고 퇴원시 원장님 카톡 왔다고 함..ㅋㅋ)
11:00 퇴원. 명치가 답답한 느낌 아직 있음. 자가퇴원이라 신경쓰였는데 걱정보단 괜찮았음.
*무중력의자+목베개 조합은 신의한수!! 아직 팔로 뭔가 하기가 힘듦. 무중력의자 발로 밀어가면서 아주 쏠쏠하게 사용함
가슴팍이 뭔가 점점 부풀어오르는 게 느껴짐.
18:00 가슴이 점점 땡땡해짐 붓기같은데 왜 배가 더 부어있는 느낌인지 모르겠음.

3일차
무중력의자에서 생활하고 있음
밥 차려묵을때 의외의 포인트에서 가슴근육이 움찔해서 당황함. 무서워서 잘 안채려먹게됨;;
추가진통제 2 번 복용
명치 부분이 아프던 게 살짝 밑으로 내려간 기분임. 가슴 아랫쪽부분이 찌릿찌릿함
절개부분 밴드 떼어냄 보브미착용으로 약간 불안해서 거의 안움직임
옆에서 보면 아직 약간 갑빠같음. 배 붓기가 너무 짱남

4일(+3-4kg)
갑자기 뭔가 편해진 기분.
윗부분 살짝 말랑함
어깨 아픈 건 잘 모르겠으나 앞으로 말리는 듯한 느낌은 있음 작게넣길 잘했다는 생각이 계속 듦
짝짝이 약간 거슬림
배가 매우 묵직함
아직 윗볼록 있음
생각지 못한 부분에서 가슴근육이 움찔해서 놀라움
(팔꿈치로 의자부분을 누른다거나..)
고양이 화장실 청소가 난관임.
가슴이 차가운 기분이 뭔지 알겠슴. 아침/낮잠자고 일어나면 약간 가슴이랑 명치에 파스붙여논 느낌? 살은 따듯한데 나 혼자 싸~ 함이 느껴짐
도저히 안되겠어서 미용실 가서 머리 감고 옴

5-6일차
팔 쓰는거 확실히 좋아짐. 얼굴 정도까지 팔 들어올려도 별 느낌이 없음
근데 오른쪽 팔 상완부분 통증이 있음 아무래도 어깨가 말리면서 팔까지 내려온 것 같음..
(이건 원래 안 좋았던 부분이 슬슬 도지는 것 같아서 약간 걱정됨 ㅠㅠ)
아직 샤워 못함
6일차에는 병원갔다옴. 아침엔 갑자기 붓기가 약간 빠진 듯한 느낌인데 몸무게 달아보니 0.5 빠져있었음. 그래도 여전히 붓기빵빵한 느낌이 낭낭함. 가슴 밑으로 배~종아리까지. 배랑 허벅지는 붓기 느낌(살찐거랑 다름) BP감각은 처음부터 없지 않았고 지금은 이제 만지면 약간 생리때처럼 부푼 느낌임.
멍은 명치 사이부터 밑으로 내려가는 중+가슴 양 옆쪽 노란 멍 있더라
병원 가서 원장님 경과보고 cctv도 보고 왔어, 수술 잘 된 거 같고 기존에 있던 비대칭은 내가 그냥 안고 가기로 해서(짝가슴) 같은 사이즈 넣은거라 괜찮아
뚫어져라 보지 않는 이상 크게 차이안나서 이 부분 스트레스 없음. 보브는 안 차도 된다고 하셨는데 내가 그냥 차고 싶다고 해서 채워주심.
원래 차던 5cm뽕브라가 에지간히도 압박이었나봐.. 보브도 크게 안불편함ㅋㅋㅋㅋㅋ
무슨 광선치료? 같은거 30분정도 하고 구형구축약 받아서 돌아옴 항생제 다 먹으면 먹으라고 하심

7일차
혼자서 고개 숙이고 머리 감았음. 샤워는 내일부터 방수밴드 붙이고 할거라서 일단 머리만 감아봤음
보브가 쪼여서 불편한느낌보다는 상처에 닿는듯한? 그런느낌 때문에 살짝 불편함
그래도 한 달 열심히 착용하려고 함
붓기가 여전해서 바지들이 하나도 안맞음.. ㅠㅠ 가슴 아래쪽부터 네모나게 허벅지 윗부분까지 퉁퉁 부어있음
당장 출근이 두려워져서 급하게 벙벙한 바지 사재끼는중
ㄲㅈ 이제 쓸리면 조금 아플랑말랑함



그냥 진짜 의식의 흐름대로 적어본거야..
수술은 잘 된 것 같아 아직 1주일 밖에 안됬지만.. 뭔가 느낌이 그래
원래 왼쪽가슴이 더 컸고 내 가슴모양 그대로 커진 기분이랄까? 양 쪽 차이가 나긴 나
근데 밑선위치나 유두 위치 전부 잘 맞고 뚫어지게 보지 않는 이상 앞/옆에서 봐도 잘 모르겠어서 크게 신경 안쓰임!
가슴수술은 수술 하고 나서 부터가 진짜인 것 같아서 병원에서 시키는대로 잘 해볼려구

나중에 사진 후기로 돌아오게 되는 날이 오겠지?
시간 언제 가냐.. 빨리 시간이 지나갔으면 좋겠어ㅠㅠ

궁금한 거 있으면 댓글 달아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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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건
납짝빵댕이 2024-01-13 (토) 22:43 3개월전 신고 주소
가슴 수술 퇴사 하면 무조건 할거다 하고 벼르고 있는데 글 보니까 무섭다ㅠ 나도 고양이 키우는데... 화장실 청소 생각도 못 했는데..
     
     
햄찌토토 작성자 2024-01-13 (토) 22:47 3개월전 신고 주소
어..!!! 그리고 우리고양이 개냥이인것도 생각보다 복병이었어 자꾸 가슴에 꾹꾹이 하려고 들어서 ㅋㅋㅋㅋㅠㅠㅠ 아직 갈 길이 멀지만 나는 추천해!!
          
          
납짝빵댕이 2024-01-13 (토) 22:49 3개월전 신고 주소
우리집 냥이도 잘때 마다 내 가슴에 꾹꾹이 하고자 ㅋㅋㅋㅋㅋㅋ 큰일인데
               
               
햄찌토토 작성자 2024-01-14 (일) 08:10 3개월전 신고 주소
괜찮아 계속 못오게 하면 눈치채더라구.. ㅋㅋㅋㅋ
아 근데 퇴사하고 하는거 넘 부럽다ㅠㅠ 낼 출근인데 벌써부터 신경쓰여 ㅋㅋㅋ
코코미미언니 2024-01-14 (일) 14:37 3개월전 신고 주소
가슴꾹꾹이ㅠㅜ
생각하면 하면 넘 귀여운데
가슴 수술 직후로 생각하면 너무 끔찍ㅋㅋㅋㅋㅋ
미미미미미미미미미미… 2024-01-16 (화) 00:55 3개월전 신고 주소
후기 완전 자세해서좋아요ㅜㅜㅜ 고양이ㅜ넘 귀엽
진유한 2024-01-17 (수) 23:16 3개월전 신고 주소
와 진짜 자세하다 잘 읽었어 예사야!!!
wbffl 2024-01-18 (목) 10:44 3개월전 신고 주소
고생했넹... 진짜 나도 곧인데 두렵당ㅎㅎ
멀랑카우 2024-02-22 (목) 02:00 2개월전 신고 주소
자세한 후기 고마워 ~~ 곧 수술 예정인데 떨려ㅠㅠ
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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