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항상 마른게 콤플렉스였어
마르면서도 가슴 있는 친구들이 정말 부러울 정도.
누구는 마르고 싶어서 안달인데~~ 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마름과 동시에 가슴이 없어서 브레지어 맞는 사이즈로 입어도
윗 부분 붕 뜨는 현상이 너무 싫었어
가슴수술을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나서 후기 사진을 막 찾아보는데
바나나 후기가 너무 예쁜 거야
윗 가슴이 볼록한 현상도 없고 밥그릇 넣어둔 것 같은 모양도 아니고,
그리고 가격대도 생각했던 것만큼 그렇게 높은 편도 아니더라고 (모티바는 천만원대 무슨..오바지)
스펙: 멘엑, 오-370 왼-350
난 가격떔에 모티바 생각 안하고 있었구 멘토 스무스랑 엑스트라 중에 고르고 싶었어
촉감도 쫀쫀하고 부드럽고 가슴 안에 들어가있으면 촉감적으로 괜찮을 것 같다는 판단ㅇㅇ
모티바는 뭔가 더 탱탱한 느낌이라 나한텐 멘토가 더 적합하다 생각했어
내가 흉곽은 보통 체격이고 가슴방도 작은 편이 아니어서 사이즈는 원하는 만큼 넣을 수 있다고 하셨고 C~D까지는 나왔으면 했기 때문에 cc 선택을 스펙대로 하게 됐음
그리고 마른편이라 리플링 걱정 때문에 클래식 말구 엑스트라로 선택하게됐음
상담: 다양한 크기와 보형물을 보여주고 만져보게 해주심
다른 병원에서는 크기랑 보형물에 제한을 두시는 경우가 많았어
가격 때문에 모티바는 생각 없었는데도 불구하고
모티바 얘기만 주구장창.. cc 이야기 해주실 때도 계속 모티바 기준으로만 이야기 해주시더라고.
아 이 병원은 모티바만 강조하는구나 싶어서 오히려 흉곽이랑 가슴방 사이즈 체크 꼼꼼히 해주시고 촉감이랑 가격까지 괜찮았던 곳으로 마음이 가게 됨.
특이점: 유착방지제 사용 가능
신기한 건 유착방지제를 병원에서 따로 구매할 수 있다는 점이었어 수술할 때 구형구축 안되게 해주는 거거든 다른 병원에선 잘 보지 못했던 용품인데 명칭부터 되게 전문성이 드러나는 것 같았음 혹시나 구형구축 걱정되는 예사들은 써봐도 좋을 것 같아
수술한지 한달 정도 됐는데 수술 직후도 아프다기보다는 근육통처럼 뻐근하기만 해서
일상생활 무리 없었고! 보정브라, 윗밴드 착용하면서 모양 예뻐지고 자리 잘 잡길 기다렸다 ㅎ
겨울이라 찌릿함도 여름에 수술한거보다 더 잘 느껴질 수 있다는 걸 본 적 있는데
나도 약간의 찌릿함은 있지만 이건 또 얼마 더 지나면 없어진다 그래서 기다리는 중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