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사진 보면 알겠지만 브래지어 차지 않으면 가슴에 전혀 탄력이 없어서 정말 스트레스였어.
바지 입을 때 등 조금만 고개 숙이면 가슴이 허벅지랑 맞닿는 그 느낌 알아..? ㅠㅠ
그리고 유륜이 너무 커서 딱히 불편함은 없었지만 여자로서 자신감이 너무 떨어졌어...
이게 반복적인 다이어트도 있겠지만 어릴 때부터 그래서 나는 왜 이렇게 태어났을까 자괴감이 많이 들었어.
보형물 없이 가슴거상만 하고 싶었기 때문에 이런 병원을 많이 찾아다녔는데, 난 내가 수술한 병원에서 제일 편안함을 느꼈어!!
사실 성형 자체가 처음이라 좀 무서웠고,
솔직히 말하면 그냥 ATM처럼 보지 않을까 했는데 (실제로 그렇게 대한 병원도 있었고요)
내가 수술한 병원은 원장님이 건강 걱정부터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까지 정말 감동이었어.
실장님도 계속 연락해주시고 궁금한 거 다 답해주셨어!
그리고 수술 했을 때, 회복실에 한 2시간 있어야 하는데 나 1시간 만에 ㅋㅋㅋ 괜찮아져서 간호쌤한테 자꾸 말걸고(같이 얘기해주셔서 감사해요ㅠ) 바로 퇴원했엉
그 다음날까지는 약간 뻐근한 느낌이랄까? 가슴이 전반적으로 욱씬했구
수술 다다음날(3일차)부터는 거의 안 아팠고 며칠 지나고나서는 운전도 가능했어!
걱정한 것 보다 안 아픈 수술이었던 것 같아.
아직 실밥을 풀지 않아 좀 징그럽지만 브래지어 안 해도 유두가 앞을 보고 있는 상태가 됐어 드디어 ㅠㅠ
유륜도 작아져서 보건 교과서에서 보던 그 모양이야 넘 감동적 ㅠㅠㅠㅠㅠㅠ
가슴이 아직 단단하긴 하지만 감각은 있구 한 달 후부터는 운동도 가능하다던데 그땐 단단함이 조금 가실지 기대중
예전에 다리 다치고 체중이 많이 증가한 상태라 20kg 정도 체중 감량할 생각인데 밑둘레도 같이 줄어들 수 있을까 기대하고 있어♥
많이 응원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