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축소수술한지 세 달 됐어
수술 전은 E컵 정도였고 오른쪽이 왼쪽보다 두 배 정도로 컸는데 비대칭 교정까지 해서 수술 후에는 C컵이야
흉터는 내가 특히 신경 안 쓰는 걸 수도 있는데 피딱지 떨어지고 나면 거의 눈에도 안 들어오고! 후유증도 아직까지 아무것도 없어
통증도 수술 사이즈에 비하면 거의 없는 정도
초반에는 흔들리면 좀 아픈데 지금은 수술한 것도 까먹을만큼 하나도 안 아파 막 뛰고 걷고 다 할 수 있어
대신 수술하고 한 2주정도 압박붕대랑 피주머니 착용하고 있는데 그 기간이 좀 힘들었어
옆으로 누워도 안 되고 많이 걸어도 안 돼서 한 자세로 앉아만 있어야 함..
근데 수술 후 만족감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냐
아 그리고 수술하고나서 당일에 꼭 죽 먹어야 해
모르고 푸파했다가 압박붕대때문에 3일동안 소화안돼서 죽는 줄 알았음
수술 후 장점?은 그냥 비용 제외 모든 것..
새로 태어난 기분이야
일단 길 걸어다니면서 시선 신경쓰던 습관이 아예 사라졌 고 여름에 가슴 밑에 땀이 안 참!!!
뛸 때 가슴 안 아픈 것도 너무우 편해
고민하고 있다면 최대한 빨리하기를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