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지방이식 1주차후기

가슴 지방이식 수술 1주차 후기입니다. 아직 붓기가 다 빠지지 않아 최종 결과를 알기는 어렵지만 참고용으로 후기 작성합니다.

* 수술 전
저는 가슴이 많이 작아서 컵이 있는 브레이지어는 공간이 비어서 입지 못했고 얇고 평평한 패드만 있는 스판 브라렛만 착용했습니다. 가슴이 작은데도 짝가슴이 심해서 오른쪽 가슴은 얇은 패드도 없는 브라렛을 입으면 전혀 굴곡이 없는 상태였습니다. (수술전 회색 브라렛 사진)

가슴 사이즈에 아주 큰 욕심은 없었고, 짝가슴 해소와 A컵 속옷을 꽉차게 입을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 수술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성형수술에 익숙하지 않고 겁이 많은 편이라 후기가 많은 곳을 찾아 글로비 김재인 원장님을 알아보게됐습니다.
상담 시 평균 생착률이 50%정도 되지만 사람마다 편차가 매우 커서 결과가 20%가 될수도 70%가 될수도 있다고 솔직히 말해주셔서 오히려 믿음이 갔습니다. 평균적으로 반컵, 생착이 잘될 시 한컵정도 커지는 수술로 안내받았습니다.

* 수술 후
수술은 줄기세포로 오른쪽 280cc 왼쪽 250cc 이식 진행했습니다.
수술 직후에는 가장 부피가 큰상태이긴 하지만 가슴이 많이 부어있는 상태로 여자 가슴의 느낌보다는 운동을 정말 열심히한 남자의 단단한 대흉근의 느낌입니다. 일주일이 지나며 붓기가 점점 가라앉는 중이나 아직은 가슴이 단단한 부분이 만져지는 상태입니다. 한달이 지나면 대부분 원래의 촉감으로 돌아온다고 합니다.

사이즈가 드라마틱하게 변하지는 않았지만 거의 없던 오른쪽 가슴에 형태가 생긴 것에 만족하고 있습니다. 이대로 생착된다면 좋겠지만 아직은 붓기가 빠지며 사이즈가 크게 줄어들 수 있는 상태라 잘먹고 잘자며 생착률이 높아지길 기도중입니다.

* 일상 복귀
허벅지에서 지방흡입을 했습니다. 간혹 후기에서 이식부위보다 흡입부위가 많이 아프다는 글을 종종 봐서 걱정했는데 저는 수술 3일차부터는 그냥 불편한 정도지 일상생활에 무리가 갈정도는 아니었습니다. 한 2일은 오랫만에 하체운동하고 근육통 심한정도이고 점점 나아집니다.
금요일에 수술하고 주말간 쉬고나니 월요일 출근에 큰 부담 없었고 일주일째인 지금은 다리에 멍과 붓기가 있어 세게 누르면 아픈정도지 앉거나 움직이는데 어려움 없습니다.

다만 한달동안은 격한 운동은 삼가하라고 해 열심히 걷는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