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면서 인터넷에 후기 올릴 날이 올거라곤 생각 못 해봤는데
수술이 만족스러우니 자연스럽게 자랑하고 싶은 마음이 그득해지더라
주변에서도 너 가슴 성공했다, 너만큼 자연스러운 애 못봤다 이러니까
솔직히 칭찬 듣는게 넘 뿌듯해서 ^^....ㅋㅋㅋ
나중에 나도 이땐 이랬지~ 하며 참고가 되지 않을까 지금 느끼는 점 적어봐
솔직히 두달차 되기전까지는
내 몸 살피느라 바쁘고 그랬는데
이제 좀 몸 움직이는데 어색함 없어 좋아 ㅋㅋ 통증은 원래도 별로 없었구
요즘엔 캡나시만 입고 생활하는데 집에서 편히 입고 있을 때가
오히려 핏이 더 살아서 신기하더라구 불편한 보정보라 안입어도 돼서 편하기도 하고
내 친구들이 승무원하는 애도 있고, 인플루언서도 있고
홈쇼핑쪽 일하는 친구도 있어서 외모에 진~짜 관심 많은 친구들인데
가슴 수술한 사람은 아직 나뿐이거든?
그래서인지 요즘 나한테 이것저것 정보 묻는게 진짜 많아서 말해주느라 나름 바뻐...
진짜 말마따나 장안의 화제임..ㅋㅋㅋ
걸어다니는 가슴 광고라고 ㅋㅋㅋㅋ그러기도하고
그리고 나 수술한 엠디가 가슴만 20년 넘게한 곳이라
상담 때 이런저런 이야기 많이 들었는데
가슴에도 나름 유행(?)이란게 있었던거 같더라구
언제는 무조건 크게, 크게 하는게 최고였고 또 언제는 자연스럽게 하는게 최고고..
지금은 자기 몸에 맞게 자연스럽게 하는게 추세인거 같아
원장님도 큰 사이즈는 당장 이쁘긴 하겠다만 몇 년 후를 따져보면
자연스러운 사이즈가 최고라고 흉곽, 가슴방 사이즈에 맞는 보형물 크기로 추천해주셨구
친구들이 사이즈 과하지 않고
딱 저 정도만 수술됐으면 좋겠다 하는거 보면 원장님 말 듣길 잘한거 같아 ㅋㅋ
모양도 원래 가슴이 자산..ㅋㅋ 이랄게 없던 몸이었어서
수술하고 나서 밥그릇처럼 보이면 어떡하나 걱정됐었는데
이정도면 나름 성공...? 이지 않나 생각하고 있어 ^^ㅋㅋ
올해 겨울 빡세게 관리해주고, 내년 여름에 맘껏 놀려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