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수술 > 23년 8월 경
계기 > 키는 큰 편이고 체형도 살이 많은 편이 아닌데 가슴까지 없으니까 너무 스스로 자신감도 너무 없고 여자로서의 그런 어필이 안되는 듯해서 가슴 수술해보고 싶다 생각한게 계기였음. 거창한 계기는 X.
무조건 가슴은 촉감이라는 말에 보형물을 막 만져보고 멘토스무스가 제일 진짜 가슴이랑 비슷한거 같아서 난 무조건 이거로 하겠다 !! 해서 멘스로 수술했었고 양쪽 300cc 씩 넣음. 절개도 밑선은 누우면 보인다고 해서 겨절로 받았는데 어쨌든 보이는 건 매한가지더라ㅋ (절개는 그냥 본인한테 유리한 쪽으로 선택하는게 최곤듯) 그런데 문제는 ㅠㅠ 양쪽 비대칭이 너무 심했고. 점점 갈수록 촉감이 풀려야 하는데 전혀 풀리지 않고 더 딱딱하고 마치 구축이 온듯이 쥐어짜는 듯이 아프기도 하고 그러더라구...
응.. 구축이었던거...래^^ 양쪽 다 구축이었는데 좌측이 특히 피막이 두껍게 형성이 되었다고.....
처음 그 소식 들었을 때 기절하는 줄. 구축이 당연히 올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으나 수술하고 오래 되고 나서 올 줄 알았지 이렇게 1년만에 올줄은...
그렇게 가슴 수술에 대한 어떤 만족감을 누릴 새 없이 다시 재수술을 알아봐야 했고^^ 처음 수술한 병원에서는 as 해주겠다고 했으나 됐다고 함. 애초에 모양도 마음에 안들었는데 무슨 이렇게 구축이 일찍... 전혀 믿음이 가지 않아서 이번엔 그 똑같은 의사한테 수술대 못눕겠더라구. 다시 병원을 알아보기 시작함.
내가 너무 발품을 안가고 ㅂㅂㅌ ㄱㄴㅇㄴ 이런 곳만 보구 결정을 했었나 싶어 재수술 알아볼 때는 닥치는 대로 발품을 막 다녔어~ 경력 높구 재수술로 많이 간다는 곳은 정말 다 돌아본거 같아 대형 소형 개인 전문 안가리구 다 갔었어
그러던 중 맘에 쏙 드는 곳을 찾기가 너무 힘들었는데.. 노력하면 결국엔 결과물이 있다고들 하잖아 무튼 여러 번의 걸음 통해 as 평생 보장 해주면서, 사후관리 다양하게 잡아주고, 유방 검진 가능하면서 (나는 구축으로 다시 한 번 병원을 알아본거라 이 3가지가 제일 중요했어), 원장님 경력 20년 이상, cctv 풀영상 오픈 가능하다는 병원을 만나보게 됐어!
처음 원장님 뵀을 땐 상태가 정말...^^^ 이 가슴으로 어떻게 살아가지 절망 그 자체였는데. 초음파부터 봐주시더니 처음에 설명드렸던 것처럼 양쪽 다 구축이있고, 특히 왼쪽이 더 심한 상태다. 하셨고, 가슴방부터 해서 다시 만들어야 되는 상황인데 cc 변경은 굳이 안해도 될거 같다셔서 300그대로. 대신 보형물은 내가 멘토사랑은 결별을 하고 싶어서 모티바로 하고 싶다고 먼저 말씀 드렸고 원장님도 ok하셔서 모티바 300 밑선절개로 수술 받았어.
(참고로 스펙 말해주자면 키 168에 몸무게 52 가슴방 왼쪽 13.2 오른쪽 13.6 흉곽 72야. 사이즈 cc 참고할 사람 해 !)
그리고 재수술 한달 됐는데 진짜 말이 안될 정도로 너무 차이 엄청 나 훨씬 자연스럽고 윗볼록도 사라지고 비대칭이었던것도 다 잡히고 이제야 진짜 원하던 가슴에 더 가까운 느낌. 상담 때도 수술 당일에도 수술하고 나서도 글램 실장님이 항상 카톡이든 병원에서든 너무 잘 챙겨주셔서 안심하고 수술 받을 수 있었고 원장님도 믿고 수술 받은 거였지만 기대 이상으로 결과물 만들어주셔서 너무 감사하더라구 이게 진짜 신의손이 아닌가... 피막제거도 깔끔하게 잘 해주셨었구 여러모로 진짜 대만족이야 재수술 한 날 혼자 씩씩하게 퇴원도 잘 했어.. 그만큼 컨디션 굿. 머리감는것도 3일차에 바로 함 ㅋㅋㅋ
2주차 때는 그래도 아직 붓기가 좀 낭낭한 상태였는데 그래도 지금은 많이 말랑말랑해~ 신기한게 처음 확대술 했을 때보다 진짜 무지무지 회복속도가 빠르고 살성 풀리는거나 모양 자리잡는거나 너무 빨라서 매일매일 신기해하는 중ㅋㅋㅋ 확실히 피막을 다 떼버리구 나니까 촉감이 무지 좋아.... 살짝 각도도 틀어서 찍어보고 정면으로도 찍어보고 했는데.. 어깨 팔쪽 라인부터 해서 부드럽게 떨어지는 라인도 맘에 들고 밑선도 예쁘게 U라인 그려지는거 같구.. 앞으로 모양 걱정은 크게 없겠다 싶어! 재수는 3개월 정도면 모양 다 잡힌다는데 그 말이 맞는 듯
처음 재수술 비용 마련할 때는 막막하고 이게 맞나 싶었는데 수술하고 나니까 그 생각이 쏙 들어가더라. 요즘 하루하루 살맛 나고 생활 자체고 훨씬 여유로워지고 골칫덩어리 스트레스 하나 싹 날리니까 머릿속이 맑아 ㅎㅎ 다시 관리해주고 하는건 번거롭긴 하지만 그만한 가치가 있는 일이라고 생각하며 지내고 있어.
당분간 병원에 들를 일이 많은데! 그때마다 사진 건지는 거 있으면 또 들고와서 후기 쓰고 해볼게 ㅋㅋ 지금은 촉감이 아직 완~전 말랑하진 않고 그래도 전보다 말랑하다 싶은 정도인데 3달차 달성하고 나면 그땐 얼마나 더 촉감이 좋아질지.. 기대되구 그렇네 앞으로 경과 기록하는 재미로 살아보려구!!
성형좋아용
